밤기차야시장은 먹거리 특화 시장답게 키조개양념꼬치, 문어ㆍ해삼요리, 해물탕수육, 가리비 버터치즈구이 등 수산물을 활용한 메뉴와 프랑스식 파티티, 물방울젤리, 팟타이 등 1ㆍ2차 심사를 통해 엄선된 특색 있는 먹거리들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시민들은 기다림을 마다치 않고 매대 앞에 장사진을 이루며 3∼6천 원이면 평소 접하기 힘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야시장의 매력에 푹 빠졌다.
이와 함께 남광주시장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기차 모형의 이동매대, 철도레일 이미지와 아케이드 천정에 달과 별을 미디어아트로 형상화한 경관조명 등 이색볼거리도 관광객들을 매료시켰다.
동구는 3주간의 임시개장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고객 쉼터 조성, 기존 상인들의 야시장 참여 방안을 도모하는 등 고객들이 맛있는 음식도 먹고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야시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남도의 맛, 멋, 인정이 넘치는 남광주야시장에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광주밤기차야시장은 매주 금ㆍ토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되며 오는 11월 18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