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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이집트보물전>, <옛 중국인의 생활과 공예품> 큐레이터 해설

2017년 2월‘큐레이터와의 대화’프로그램 소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21:00까지)에 박물관 큐레이터의 상세한 전시품 해설과 관람객과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된 참여형 프로그램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매주 수요일 저녁 모두 2(18/ 19)로 시간을 나누어 시행하고 있다. 상설전시실과 특별전 프로그램의 시간을 분리하여 관람객들이 듣고 싶은 주제의 큐레이터와의 대화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2월 큐레이터와의 대화에서는 테마전 <옛 중국인의 생활과 공예품>의 전시설명회를 마련한다.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1층 테마전시실에서 2017312일까지 공개하는 이 전시는 중국 한나라부터 당나라에 걸쳐 제작된 청동기, 무기, 악기, 복식, 화장용구와 같은 옛 물품에 담긴 이야기를 그림책을 펼치듯 보여준다. 전시설명회에서는 고대 중국인의 신화와 의례, 일상생활에 대해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로부터 들을 수 있다.

 

고대 이집트인들이 꿈꾸었던 영원한 삶을 준비하는 과정과 미이라, , 조각상, 장신구 등의 신비로운 보물을 선보이는 특별전 <이집트 보물전>의 전시설명회도 계속된다. 이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49일까지 열리며, 매주 수요일 담당 큐레이터가 230여 건의 이집트 보물에 담긴 이야기를 직접 들려준다.

 

새롭게 선보이는 일본 미술품에 대한 설명회도 마련했다. 28일 상설전시관 3층 일본실에서는 눈 덮인 겨울과 생명이 피어나는 봄을 표현한 마루야마 오쿄[圓山應擧, 1733~1795]<송구원앙도병풍松龜鴛鴦圖屛風>과 모모야마시대[桃山時代, 1573~1603]의 섬세한 공예기법을 보여주는 종이상자와 벼루상자에 대해 큐레이터가 상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이밖에 상설전시관에서는 그림으로 보는 일본 복식 (일본실, 2/1)’, ‘소장품의 안전한 포장과 전시 (원랑선사탑비 앞, 2/8)’, ‘겨울을 그린 그림 (회화실, 2/15)’, ‘고구려 기와 문양의 해석 (이우치실, 2/22)’ 등 다양한 시대와 장르의 전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들을 수 있다.

 

관람객과 박물관의 소통의 공간이기도 한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셔틀버스는 회사 단체(20명 이상)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사전에 예약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큐레이터와의 대화전시설명 리플릿은 상설전시관 안내데스크에서 배포하며,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 행사/참여마당-큐레이터와의 대화자료실에서 e-book 형태로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