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2017년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쳐 행복 교육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진로탐색과 관련한 자유학기제 연계 교육프로그램 및 문화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에서 만나는 자유학기제, 그리고 박물관 투어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청소년들의 진로탐색 교육으로 ‘박물관에서 꿈꾸는 미래’, ‘박물관 멘토스쿨’, ‘1318 박물관 비밀의 문’ 등 3 가지 교육이 운영된다. 또 문화탐방 교육으로 ‘박물관에서 떠나는 세계여행’, ‘내 손 안의 박물관’, ‘자연이 주는 선물, 우리 옷 산책’ 등 3종의 교육이 운영된다. 이밖에도 우리 문화에 관심 있는 청소년 개인들을 대상으로 하여 ‘일필휘지! 손끝으로 펼치는 예술, 문자도’, ‘종횡무진! 박물관 속 숨겨진 보물찾기’, ‘한국인의 일생의례 완정정복’ 등 3종의 교육을 운영하여 주말을 활용하여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박물관에서의 진로체험 교육
박물관 콘텐츠를 활용해서 중고등학생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는 진로탐색 교육프로그램으로는 중학생 대상의 ‘박물관에서 꿈꾸는 미래’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박물관 멘토스쿨’이 있다. 이 교육은 학예연구사라는 직업에 대해 이해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단체프로그램이다.
개인적으로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주말에는 연속프로그램으로 학예연구사라는 직업에 대해 심층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1318 박물관 비밀의 문’ 교육프로그램도 마련하였다. 1318 박물관 비밀의 문 교육은 5주 연속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완료했을 경우 수료증을 제공한다. 진로탐색 교육에서는 블록을 활용한 교구재를 활용하여 학예연구사의 업무인 전시 기획 및 공간 디자인을 구성해 보는 체험을 해보고 민속 유물의 등록 및 관리, 그리고 박물관 야외전시장을 이용하여 실제 민속조사를 해보는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의 진로를 계획하고 꿈꿀 수 있도록 하였다.
박물관에서 누리는 문화체험 교육
진로탐색 프로그램과 더불어 박물관을 돌아다니며 실컷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발효과학으로 이루어진 한국의 전통 식생활 문화와 음식세계사를 알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박물관에서 떠나는 세계여행’(음식 속의 과학)을 다양한 주제로 4주 연속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또 활동지를 활용하여 상설전시실 전체 3개관을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교육으로 ‘내 손 안의 박물관’을 운영하는데 이 교육은 학급 단체뿐만 아니라 학교 단체가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이라 학교에서 단체로 박물관을 방문하는 청소년들에게 호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통 직물을 알고 한국의 전통 의생활 문화를 이해하면서 수직기를 활용하여 씨줄과 날줄의 의미를 알 수 있는 ‘자연이 주는 선물, 우리 옷 산책’ 교육을 운영한다.
박물관 즐기기, 박물관 투어
박물관을 돌아다니면서 박물관을 실컷 즐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도 마련하였다. 상설전시장 곳곳에 숨겨져 있는 책가도, 화조도, 백수백복도, 문자도 등 다양한 우리 민화를 찾아보고 그 의미를 이해하는 ‘일필휘지! 손끝으로 펼치는 예술, 문자도’ 교육과 더불어 야외전시장과 추억의 거리를 활보하며 고물과 보물, 그리고 유물을 알아가는 ‘종횡무진! 박물관 속 숨겨진 보물찾기’ 교육을 주말을 활용하여 진행한다. 강의실에서만 진행하는 교육이 아니라 박물관의 상설전시장과 야외전시장을 마음껏 돌아다니면서 놀며 즐길 수 있는 시간들을 통해 박물관을 여행하는 느낌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3월 8일(수)부터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http://www.nfm.go.kr)을 통해 교육신청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