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동굴 예술의전당에서는 컴퓨터 그래픽(CG)과 자연촬영 영상을 빔 프로젝터를 통해 동굴 암벽에 투사하는 미디어 파사드 쇼가 진행돼 빛의 탄생에서부터 과거, 현재, 미래에 이르기까지 광명동굴 빛의 연대기가 펼쳐진다.
또 봄 주제의 노래에 맞춘 레이저 쇼와 프랑스 등 유럽 및 전 세계에서 화제를 일으킨 스피닝 댄스 공연이 열려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미디어 파사드 쇼는 이번 축제 기간뿐 아니라 연중 20분 간격으로 상영되며 레이저 쇼와 스피닝 댄스는 주 중에는 하루 4회(이른 11시, 늦은 1시ㆍ2시ㆍ3시), 주말에는 하루 5회(이른 11시, 늦은 1시ㆍ2시ㆍ3시ㆍ4시) 공연된다.
동굴 내부 웜홀광장에서도 봄을 느낄 수 있도록 은여우와 개구리 등의 캐릭터와 벚꽃LED 조명으로 토피어리 사진마당이 조성된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성큼 다가온 봄을 맞아 광명동굴도 봄빛으로 새 단장을 하고 오는 18일부터 봄 손님을 맞을 예정"이라며 "이 뿐만 아니라 고흐, 모네, 르누아르 등 19세기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첨단과학기술로 융합한 '미디어아트로 보는 세계명화전'도 라스코 전시관에서 열리고 있으니 가족, 친구, 연인과 동굴을 방문해 봄기운을 받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