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부지는 25만9천274㎡로 공룡생태관인 다이노파크(Dino park)를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6천752㎡ 규모로 총사업비 350억 원을 투입해 준공했다. 지하 1층 로비공간에는 다이노 카페, 다이노 샵, 매표소, 안내데스크를 배치하고 전시홀은 지질시대별 특징 및 아시아 공룡 화석에 대한 설명과 보성에서 산출된 공룡 화석 실물을 전시해 공룡알 화석지로서 보성을 알리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공연장은 1천432㎡ 규모로 가로 42m 세로 9m의 월드 스크린의 3D 영상과 대형 공룡 로봇이 함께 공룡쇼를 펼쳐 우리나라 최초로 4D 멀티미디어쇼 공연으로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최고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티라노사우루스와 트리케라톱스 화석이 전시된 수장고와 공연 관람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면서 공룡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공연대기홀 등이 있다.
지상 1층에는 다이노빌리지, 기획전시실, 무대관리실로 꾸몄으며 ▲다이노빌리지는 '인간과 공룡이 함께 사는 마을'로 공룡을 의인화해 관광객이 알을 위탁ㆍ분양받아 보호하고 부화를 도우며 공룡의 어미에게 돌려주는 '일일 위탁모'체험 등 공룡생태와 당시 자연환경에 대한 지식정보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전시실은 공룡과 관련된 다양한 기획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배치했으며 무대관리실에서는 공연장의 무대장치 및 대형공룡로봇 등을 컨트롤한다.
보성군 관계자는 "2억 년 전 공룡들의 집단 산란지인 공룡알 화석지가 있는 보성군에서 과거와 미래를 잇는 보성비봉공룡공원을 개관함으로써 우리 군을 대표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룡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농촌자원과 체험휴식을 기반으로 한 자연친화적인 농촌테마공원과 해양레저 체류체험 시설인 마리나 항만 등 주변 관광시설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자원 활용, 민간자원 유치 등을 통한 관광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보성군은 보성비봉공룡공원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해 10월 민간위탁 운영기관을 공개 모집해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주)한국공룡월드가 민간위탁 운영사로 선정됐다.
입장료는 어린이 2천 원, 청소년·군인은 3천 원, 어른 4천 원이며, 20명 이상 단체입장할 경우 각 1천 원씩 할인하며 보성군민은 50% 할인한다. 공연장 관람료는 개인 1만5천 원, 단체 1만2천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