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일상 속에서 한복입기’ 문화를 장려하고자, 한복을 입고 시에서 운영하는 문화공연 시설에 방문하면, 입장료를 50% 에누리해준다. 「뮤지컬 밀사」,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세종음악기행」, 「서편제」 등 세종문화회관, 남산 국악당, 서울돈화문 국악당, 삼청각에서 열리는 19개 명품 문화공연을 저렴한 가격으로 즐겨보자.
※ 행사기간 : 5.2(화) ~7.1(토) / 할인 공연목록 붙임 1 참조
한복을 입은 시민은 누구나 공연료를 할인 받을 수 있으며, 문화시설별 누리집에서 에누리대상 공연을 예매할 때 「한복착용 관람료 할인」 메뉴를 선택하면, 에누리된 값으로 사전예매를 할 수 있다.
<공연예매 및 문의>
○세종문화회관 : www.sejongpac.or.kr / 02-339-1000
○남산국악당 : www.hanokmaeul.or.kr / 02-2261-0500
○서울돈화문국악당 : www.sdtt.or.kr / 02-1544-1555
○삼청각 : 02-740-3207 ※전화예매만 가능
예매한 공연의 관람 당일, 한복을 착용하고 공연장을 방문하면 현장에서 한복착용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입장하면 된다. 한복착용 확인 절차는 매표소 옆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진행된다. 매표담당자가 한복착용 인증 사진을 촬영하며, 촬영된 사진은 공연료 할인에 따른 정산목적으로만 사용한다.
또한 사전예매를 하지 않는 시민도, 한복을 입은 뒤 현장을 방문하면 에누리된 가격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한복착용 시 관람료 에누리 예정인 공연 주요내용 소개
세종문화회관
뮤지컬 「밀사 – 숨겨진 뜻」는 김덕남 연출과 주목받는 오세혁 작가가 만난 작품으로 헤이그 특사 사건을 배경으로 서방의 냉대 속에서 국권회복을 위해 노력한 청년밀사 이위종을 재조명하는 창작 뮤지컬이다. 꾸준한 고정 매니아층이 형성되어 있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특별연주회로 세종시대의 장중한 궁중예악을 재해석한 「세종음악기행 하늘・땅・사람」, 동화 속 이야기를 국악관현악으로 새롭게 풀어내어 감수성을 어루만지는 「이야기, 셋」 또한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합창단 제146회 정기연주회 합창페스티벌」은 세계의 명곡 메들리를 서울시 합창단과 일반시민 등 500명이 펼치는 웅장한 감동하모니로 만나볼 수 있다.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내한공연은 30대 나이로 이미 세계적인 마에스트로로 발돋움한 거장 미코 프랑크의 지휘와, 2011년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준우승 등 각종 피아노 연주상을 휩쓴 손열음의 협연을 감상할 수 있다.
「가야금 앙상블아우라&최영준 – 아우라텔레콤 12개월의 이야기」는 가야금 앙상블 아우라와 전자음악가이자 미디어아티스트인 최영준의 협업작품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색다른 공연을 제공한다. 「박흥보씨 개탁(開坼)이라」는 판소리 홍보가를 젊은 국문학 연구자인 신호림을 만나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본다.
「서편제」는 이청준의 원작소설 “서편제”를 원작으로 소설에 드러난 애절한 정서와 소리를 완성하는데 온 삶을 바쳤던 예인의 이야기를 진짜 소리꾼들의 소리와 함께 실감나게 전달한다.
「권번 꽃다이」 권번은 조선후기를 잇는 근대 기생조합의 후신으로 수많은 예인을 양성한 곳이다. 근대 공연 예술을 적극적으로 구현하였으며, 예인으로 여인으로 그리고 어머니로 시대를 살아낸 권번 예기들의 이야기를 풀어본다. 이밖에도,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아이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호랑이 오빠, 얼쑤」, 「작은악사」, 「시리동동 거미동동」도 준비되어 있다.
서울돈화문국악당
「프리&프리」는 진한 전통예술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공연에서부터 새롭게 창작된 신선한 작품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가족의 달인 5월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구성되어 국악과 동화가 결합된 공연으로, 동화구연, 샌드아트를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자하-달방울>,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로 잊혀져가는 순수한 마음을 전하며 동화만의 동화를 선사할 <문화놀이터 동화-어린왕자의 지구보고서>, 김치냉장고를 타기 위해 씨름대회에 출전한 슈퍼댁(슈퍼가게 주인)이야기로 웃음 가득한 창작 판소리를 전하는 <판소리치료연구소-슈퍼댁 씨름대회 출전기> 등의 작품이 5월 27일까지 화ㆍ수ㆍ목ㆍ금ㆍ토에 공연된다.
「국악의 맛」은 다양한 음식으로 한상 가득 차려진 한정식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인명창들의 풍성하고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진다.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는 정가(김경배,김영기), 연희(김덕수), 정악(정농악회), 산조(김청만,오경자,김일륜,이태백,원장현), 판소리(김일구,정회석), 민요(유지숙), 굿(박환영) 총 7개 분야의 명인들이 참여하여 전통국악의 다양한 매력을 모두 담아낸다.
삼청각
「삼청각 상설공연 런치콘서트 “자미”」는 서울 도심 속 특별한 퓨전국악으로, 서울시청소년국악단 예술감독 유경화의 해설과 함께 서울시청소년국악단 솔리스트앙상블 ‘어나더 드림’이 출연하여 퓨전국악공연,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