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나주박물관(관장 박중환)은 오는 5월 29일(월) 오후 2~4시에 ‘제5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를 한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에게 박물관에 전시된 영산강 유역의 다양한 유물들을 직접 관찰하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우리 문화재와 박물관을 보다 친근하게 느끼게 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대회는 국립나주박물관 제1, 2 전시실과 중앙홀에서 진행되며,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8~13세(초등학생)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대회의 주제는 행사 당일에 공개된다. 참가자들은 당일에 제공된 주제에 맞춰 마한시대를 중심으로 한 영산강 유역의 역사, 문화, 삶 등 여러 이야기를 담고 있는 국립나주박물관 전시품과 자신의 상상력을 자유롭게 그림으로 표현하면 된다.
특히 올해에는 일제강점기인 1929년에 경복궁으로 옮겨진 이후 서울에 머물러 있다가 88년 만인 올해 국립나주박물관으로 돌아온 보물 제364호 ‘나주 서성문 안 석등’이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 기간은 5월 8일(화) 아침 9시부터 12일(금) 저녁 6시까지이며, 선착순으로 단체(학교) 250명, 개인 50명을 접수받을 예정이다. 단체의 경우는 담당 교사가 신청서를 국립나주박물관 누리집에서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뒤 팩스(061-333-9872) 또는 누리편지(ej0277@korea.kr)로 접수할 수 있고, 개인은 국립나주박물관 누리집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이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문의 : 국립나주박물관 학예연구실 061)330-7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