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시민과 함께 어울어지는 신명나는 놀이판 ‘토요국악야외상설공연’을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와 함께 진행한다.
2014년부터 4년째 진행되고 있는 국악로 ‘路(노)리路(노)리 토요국악야외상설공연’이 올해에도 5월 13일(토)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총 20번의 풍성한 국악프로그램으로 시민과 함께 어울어지는 신명나는 놀이판으로 진행된다.
풍물, 전통무용, 민요, 판소리 분야별로 진행되는 4번의 페스티벌은 오후 3시~5시, 2시간 동안 각 장르별로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9월 국립극장 공연으로 호평을 받았던 ‘여성국극-춘향전’ 그리고 ‘국악밴드’, ‘젊은 국악’, ‘창작연희’ 등 젊은 국악인 중심의 퓨전국악 등 15번의 상설노리마당과 내로라하는 국악 실력파 시민들의 뽐내기 자리인「서울시민 국악 장기자랑」은 오후 4시~5시, 1시간동안 진행한다
공연과 함께 오후 2시~6시 사이에는 국악과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국악기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기존에 종로3가역 묘동사거리 무대에서 진행해왔던 프로그램을 올해부터는 창덕궁삼거리로 옮겨 창덕궁과 돈화문국악당 간 관광객의 동선을 이어주는 거점이 될 것이다.
야외상설공연은 주 무대인 국악로(돈화문로의 창덕궁삼거리 ~묘동사거리 구간)의 활성화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국악로는 조선시대 국악사양성소, 이왕직 아악부, 국악예술학교 등 국악 관련 주요기관이 있었고, 박귀희, 박초월 등 국악거성들이 주로 활동했던 무대로 현재는 (사)한국국악협회, (사)한국전통예술발전협의회 등 많은 단체와 국악기, 한복, 전통공예품 등 전통문화 관련 상점이 모여 있는 거리이다
야외상설공연과 함께 교통통제(오후 2시~6시)는 우회도로 확보와 사전에 관련 홍보 및 모범운전자를 곳곳에 배치하여 우회 안내를 하는 등 주민의 불편을 최대한 줄이도록 조치하고 있다.
장화영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국악로 활성화를 위한 대표적인 사업으로 안착하고 있는 토요야외상설공연 및 국악기체험프로그램이 올해는 무대를 창덕궁삼거리로 옮겨 진행하는 만큼 창덕궁, 서울돈화문국악당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서울시 역사도심재생에 주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기타 문의사항은 (사)한국국악협회 (담당 : 안준우 ☎744-8051)
- 홈페이지 http://www.kukakhyuphoe.or.kr
- 이메일 : kotma@daum.net
서울시 문화예술과 (담당: 이정진 ☎2133-2556)으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