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센터장 이동식)는 문화재에 관심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2017년 1차 「생생 보존처리의 날」 행사를 오는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문화재보존과학센터(대전 유성구 문지로)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행사 당일 낮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이며, 세부 프로그램은 지난해 3월 전면 해체 후 보존과학센터에서 보존처리 중인 ▲ 국보 제101호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을 비롯하여 보물 제597호 토기 융기문 발, 등록문화재 제607호 서재필 진료가운 등 중요문화재 보존처리 현장이 공개된다.
또한, 문화재 조사와 복원과정에 활용되는 컴퓨터단층촬영(CT), 적외선 조사 등 보존처리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참가신청은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오는 6월 9일 오후 6시까지 문화재보존과학센터 누리집(www.conservatio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conservation@korea.kr)으로 보내면 된다. 1일 50명씩 총 15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042-860-9379)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유학기제와 연계하여 6월 14일은 초등학생, 15일은 중학생(일반인 포함)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16일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고로 오는 11월 2일과 3일에는 2017년 2차 「생생 보존처리의 날」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