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우제는 2015, 2016년에 이어 세 번째로 실시되는 것으로 기우제 거행을 통해 가뭄극복을 위한 군민 역량을 결집했다.
한편 군은 지난 5월부터 이어지는 가뭄 피해를 막기 위해 수자원 확보 및 물 절약 홍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군은 극심한 가뭄을 대비하고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양수기 629대, 송수호스 25km, 스프링 클러 544대 등 읍ㆍ면사무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한해 대책 장비를 무상 대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저수지 통수조절을 통해 용수 공급 기간을 최대한으로 유지하는 등 탄력적인 용수 공급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예비비 2억1천400만 원을 확보해 양수장·관정 긴급복구반 운영, 하상굴착ㆍ보준설 장비임차비, 양수기ㆍ송수호스 구입, 살수차 임대 등 가뭄 피해 최소화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전 군민의 간절한 마음을 모아 가뭄을 극복하자는 의미로 기우제를 열었다."며 "폭염과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 행정력을 현장에 동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