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에 관한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꼽히는 김준혁 한신대학교 정조교양대학 교수가 강의를 맡았다. 김 교수는 화성 축성으로 개혁 군주의 꿈을 이루려 했던 정조와, 자신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수원화성을 설계한 정약용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김 교수의 저서 「화성, 정조와 다산의 꿈이 어우러진 대동의 도시」를 바탕으로 한 이번 강좌는 ▶16일 ‘정조, 개혁 군주를 꿈꾸다’, ‘다산 정약용, 화성을 설계하다’ ▶23일 ‘화성, 정조와 다산의 풍운지회(風雲之會)’, ‘화성만의 독특한 건축물과 시대정신’을 주제로 진행된다.
30일에는 화성행궁ㆍ화성박물관ㆍ창룡문ㆍ연무대ㆍ방화수류정ㆍ장안문ㆍ서장대 따위로 이어지는 수원화성 문화유적 답사가 진행된다.
한림도서관은 ‘여민동락(與民同樂)의 도시, 과거와 현재를 걷다’의 두 번째 강좌 ‘신작로(新作路) 근대를 품다’를 9월에, 세 번째 강좌 ‘삼남으로 가는 길, 정조의 농업 유적을 찾아서’를 10월에 연이어 진행할 예정이다.
중학생 이상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신청은 도서관 누리집(http://suwonlib.go.kr/hl)에서 하면 된다. 문의: 031-228-4858, 수원시 한림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