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8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문화언어체험프로그램(Korean Culture and Language Immersion Program, 이하 K-CLIP)' 참가자를 대상으로 익산의 대표 관광지와 체험 등을 소개하는 홍보 투어를 실시했다. 참가단은 미국, 우즈베키스탄,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9개국 외국인 대학생과 한국인 스태프 등 모두 40여 명으로 이뤄졌다.
K-POP을 비롯한 한류 문화에 관심이 많고 스마트폰 등 인터넷 매체 활용에 능숙한 20대 초반의 대학생들로 향후 SNS 등 온라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익산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익산, 전주 등 국내 도시에 머물며 한국 문화·언어 체험 프로그램 등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특히 익산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 보석박물관, 교도소 세트장, 나바위성당 등 대표 관광지 탐방과 더불어 전국 최대 규모의 전통방식 발효식품 항아리정원 '고스락'에서 전통장을 활용한 된장찌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해 지역과 한국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는 후문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한발 앞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방문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익산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