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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밥상지교’ 특별전 독일 디자인상 2018 수상자로 뽑혀

국제 디자인어워드 네 번째 쾌거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적 주제 전시의 세계화 가능성 확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밥상지교' 특별전(2015. 12. 9 - 2016. 3. 6,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 전시디자인이 독일 German Design Award‘Fair and Exhibition’ 부문에서 수상자로 뽑혔다. 독일연방 경제기술부 후원으로 진행되는 독일디자인상은 세계 유수의 디자인어워드 수상작 가운데에서 후보를 뽑기 때문에 후보 지명만으로도 영예로운 상으로, '밥상지교특별전은 이미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IDEA 디자인상(Design Award)'에서 Finalist, 독일 'iF 디자인상(Design Award)'과 일본 굿디자인상(Good Design Award)에서 상을 받은 바 있다.


 

특별전 밥상지교는 한국과 일본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1세기 양국의 음식문화 교류와 변화상을 조명한 전시로 쇼핑하듯 관람하는 전시라는 콘셉트로 전시디자인이 구성되었다. 공간을 디자인하기보다 관람의 행태를 디자인한 참여형 전시다. 대형 식료품 마트를 차용한 전시 공간, 첨단기법을 사용하면서도 아날로그 감성을 입힌 전시 코너들이 다양한 관람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박물관 전시의 새로운 시도이자 모색이었다고 평가받았다.

 

밥상지교특별전이 미국과 일본, 독일 등 해외의 주요 다자인상을 두루 받는 쾌거는 디자인 역량을 가진 국립민속박물관이 제시하는 한국적 주제 전시의 세계화 가능성을 확인하게 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