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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전라도 천년’기념 호남권 3개 시・도와 국립박물관이 손잡아

광주광역시・전라북도・전라남도와 국립광주・국립전주・국립나주박물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 전라남도(도지사권한대행 이재영)과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송의정), 국립전주박물관(관장 김승희), 국립나주박물관(관장 박중환)은 전라도 천년을 맞아 5월 1일 업무협약을 맺고 전라도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다양한 전시와 학술대회를 긴밀히 협력하여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8년은 고려 현종 9년(1018) 전주 일대의 강남도와 나주 일대의 해양도를 합쳐 전라도라고 이름 부른 지 천년이 되는 해이다. 이를 기리기 위해 호남권 3개 시・도는 전라도 천년사 편찬, 전라도 천년 가로수길 조성, 전라감영 복원, 2018 전라도 방문의 해 등 30여개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국립박물관 역시 전라도 천년 기념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된 것이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전라도 천년을 기념하여 전라도를 일구고 가꾼 다양한 계층의 역사인물들을 중심으로 전라도라는 공동체가 어떻게 형성되었고, ‘전라도 정신’은 무엇인지를 살펴보는 특별전 ‘전라도 천년을 지켜온 사람들, 약무호남시무국가’(`18. 10. 22~`19. 2. 10.)와 함께 전라도의 정체성을 규명하는 학술대회(`18 12. 5.~12. 6.)를 호남권 대표 역사학회인 전북사학회・호남사학회와 공동으로 열 예정이다.

 

국립전주박물관은 고려의 보물 중에서도 으뜸으로 치는 전라도지역의 청자가 어떻게 생산되고 유통되었는가를 밝히는 특별전 ‘고려청자의 정점을 만나다 - 부안청자・강진청자’(`18. 9. 22.~12. 2.)를 연다.

 

아울러, 국립나주박물관은 전라도에 전하는 국보와 보물 등 문화재 명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조명하는 ‘전라명품전’(`18. 10. 15.~`19. 1. 13.)을 연다.

 

지자체 업무 담당자는 “지자체와 국립박물관 간 상호협력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이끌어내고 전라도 천년 기념사업의 내실을 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국립박물관 전시 담당자 역시 “전라도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오롯이 보여주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협력이 필수적이었다.”면서 “앞으로 호남권 3개 시・도와 함께할 수 있어, 보다 충실한 전시와 학술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