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2018년 5월 5일(토) 어린이날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열린 마당에서 “따뜻한 친구 박물관과 함께하는 아이들 세상”이란 제목으로 어린이날 맞이 특별 가족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2018년 어린이날을 박물관에서 가족과 함께 즐기며 체험하는 행사로 기획하였다. 행사 당일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황금 연휴를 맞이하는 어린이 동반 가족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으로 함께 떠나는 가족 여행
이번 행사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역사와 문화를 즐겁게 놀면서 익힐 수 있도록 전시, 체험(기념), 공연 등으로 기획했다.
어린이박물관 전시는 삶의 보금자리(주생활), 밥을 담는 그릇(도자), 고운 우리 옷(복식), 옛사람들의 지혜(지식), 눈부신 황금의 나라-신라(신라문화) 등 5개 주제의 상설전시와 특별전시인‘어흥! 저는 호랑이입니다.’로 구성하였다. 특히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박물관 야외공간을 확장 개편하여 개방한다. 전시실 입장 회차 및 인원 제한을 폐지하여 누구나 자유롭게 어린이박물관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어린이 체험(기념)행사는 신라금관, 빛깔 좋은 한지 등 우리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체험물로 제작하여 쉽게 즐길 수 있게 하였다. 몽골 전통가옥인 ‘게르’체험과 몽골무늬 뱃지 만들기 체험은 다문화 사회에서 몽골문화에 대한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도록 구성하였고 호랑이 가면 만들기와 누가누가 더 크게 어흥~도 어린이박물관 특별전시를 연계하여 마련된 체험물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어린이날 공연인 “몽골 아이들의 춤 자랑”은 국내 거주하는 몽골 어린이들이 몽골의 전통 춤을 선보인다. 이 공연은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실 2층 공간 온에서 진행한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체험행사 운영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역사와 문화를 어린이들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10종의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첫 번째, “알록달록 일곱 빛깔 부채 그리기”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스크래치 교구를 이용한 부채 만들기 행사로 국보83호 반가사유상 등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을 소재로 기획하였다. 두 번째, “번쩍번쩍 빛나는 신라금관 만들기”는 국보 191호 황남대총북분금관을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어 보는 행사이다. 세 번째, “빛깔 좋은 한지 목걸이 만들기”는 색한지를 이용해서 도자기 모양의 목걸이를 만드는 행사이다.
네 번째, “센베노(안녕!), 몽골 문양 뱃지 만들기”는 몽골어, 몽골문양을 이용하여 뱃지를 만들어 보는 행사로 기획하였다. 다섯 번째, “우리 집은 게르 체험”은 몽골 전통 가옥인 게르에서 직접 몽골의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여섯 번째, “어흥! 호랑이 가면 만들기”는 색연필 등으로 나만의 호랑이 탈을 만드는 행사로 어린이박물관 특별전과 연계하여 기획한 것이다.
일곱 번째, “아기자기, 우리 장난감을 바꿔요!”는 직접 가져온 장난감을 필요한 물품(장난감 또는 책)으로 물물 교환할 수 있다. 여덟 번째,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을 찾아라!”는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실에서 사진을 찍어오는 어린이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로 우리 문화에 대한 흥미를 주기 위해 기획하였다. 아홉 번째, “꾸러기 두지를 찾아라!”는 어린이박물관 마스코트인 두지(두더지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어 볼수 있는 행사이다.
마지막으로 “누가누가 더 크게 어흥~~”은 호랑이를 흉내 내어 소리 지르고 대시벨 측정 후 기념품 증정하는 행사이다.
모든 행사의 참가 비용은 무료이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면 누구나 제한 없이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