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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옛이야기를 들려 줄 ‘이야기할머니’ 549명 뽑아

2018년 제10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합격자 발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5월 3일(목)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이용두, 이하 국학진흥원)과 함께 '제10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에 신규 선발된 합격자를 최종 발표했다.

 

새로운 도전으로 꿈을 실현해가는 이야기할머니들, 10기 신규 선발의 주인공은?
평균 3.6대 1의 경쟁률 뚫고 549명 뽑혀

 

 

이번에 합격한 549명의 이야기할머니들은 제주도와 강원도를 포함한 전국 1,991명의 지원자들 중에서 평균 3.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되었다. 특히 서울・대구・세종 등의 지역은 평균 7대 1로 타 지역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는 2차 면접을 통해 이야기 구연과 지원동기, 활동의지 등을 밝히는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문체부와 17개 광역지자체가 지원하고 국학진흥원이 추진하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고령화 추세 속에서 노년층의 사회활동 확대와 미래세대 인성교육의 필요성에 관한 고민이 결합되어 시작되었다. 전통 무릎교육을 복원해 할머니들이 유치원을 찾아가 교훈과 지혜가 담긴 옛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유아들의 인성함양과 전통문화의 세대 간 전승, 노년층 사회참여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현재 2,400여 명의 할머니들이 전국 7,268개소 유아교육기관에서 47만여 명의 유아들 교육

 

 

2009년 대구 지역에서 30명으로 시작한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는 2018년 현재 2,400여 명의 할머니들이 매주 전국 7,268개소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찾아가 47만여 명의 유아들에게 아름다운 옛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이번 뽑힌 10기 이야기할머니들은 2박 3일의 신규교육 과정과 매월 1회의 월례교육을 이수하고 이야기할머니로서 필요한 소양과 역량을 갖춘 후 내년 4월부터 이야기할머니로 현장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2019년 10돌 맞아 이야기할머니 3,000여 명으로 확대 기대  

 

문체부 관계자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사업은 유아 인성교육과 노인 일자리 만들기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으며, 10돌을 맞는 2019년에는 3,000여 명으로 활동인원을 확대해 할머니들이 노년의 보람을 느끼고 아이들이 밝은 지혜와 바른 품성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에 관한 사업 내용 및 최종 합격자 명단 등은 이야기할머니사업단 누리집(www.storymam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