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2018년 7월 ‘문화가 있는 날’(7. 25.)과 해당 주간에는 전국에서 총 2,310개(7. 18. 기준)의 문화행사가 국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여름의 뜨거운 열기를 피해 바다로, 산으로 떠나는 휴가객들을 위해 청년예술가들의 공연인 ‘청춘마이크 플러스’가 7월부터 펼쳐진다. 화려한 타악 공연과 감미로운 재즈 선율, 대중적인 클래식 연주가 함께 어우러져 관객들과 소통하는 ‘엔에스 재즈 밴드(NS Jazz band)’, ‘아리온앙상블’, ‘알피즈(RP’s)’[7. 29.(일) 18:00]의 공연이 전남 강진청자축제 현장 일원에서 열린다. 강원 고성군 천진해수욕장에서는 넓게 펼쳐진 바다와 함께 즐기는 ’엔피 유니온(NP Union)’의 힙합 관악대(브라스밴드) 공연, ‘전통타악그룹 굿’의 신명나는 국악 타악, ‘삑삑이’의 마임연극[7. 29.(일) 11:00]이 휴가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박물관과 미술관은 강렬한 햇볕을 피해 늦은 저녁에도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가 있는 날’에 개관을 연장한다. 7월에는 흥미로운 이야기와 화려한 액션, 다양한 볼거리로 무장한 영화가 관객들을 극장으로 이끈다. 시리즈 영화의 위력을 발휘하며 배우 톰 크루즈, 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등이 내한해 한 차례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과 동명의 일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고, 배우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등이 출연하는 영화 <인랑>이 ‘문화가 있는 날’에 개봉한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상영되는 영화[일반(2D) 영화 한정]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충남 당진 문예의전당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무언극(마임), ‘마임 판타지아-몸짓’[7. 25.(수) 19:30]을 전석 1,000원에 볼 수 있다. 서귀포 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앙상블 팀 자르트(JART)의 ‘통통 튀는 콘서트 인(in) 서귀포: 여름콘서트’[7. 27.(금) 19:30]를 무료로 만날 수 있다.
바닷속 세계로 탐험을 떠날 수 있는 ‘서울 코엑스 아쿠아리움’[7. 25.(수) 17:00~19:00, 입장료 18,500원], ‘아쿠아플라넷 63’[서울 영등포구 아쿠아플라넷, 7. 25.(수) 10:00~22:00, 50% 할인], ‘아쿠아플라넷 일산’[경기 고양시 아쿠아플라넷, [7. 25.(수) 10:00~19:00, 단일권 및 패키지 40% 할인], ‘얼라이브 아쿠아리움 대구’[7. 25.(수) 10:30~19:00, 입장권 1+1]에서는 각각의 누리집에서 내려 받은 할인 쿠폰을 제시하면 입장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누리집(http://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