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은 2019년 3월부터 어린이박물관에서 ‘2015 개정 초등학교 교육과정’ 교과내용을 중심으로 민속콘텐츠를 활용하여 학급단체 대상의 ‘교과연계 교육’과 ‘방과 후 교육’으로 구분하여 운영한다.
박물관에서 떠나는 여행 3종 세트와의 만남(교과연계 교육)


초등 교과서 속 민속 관련 내용 분석을 통해, 학교 교육과 변별성을 지닌 박물관 교육을 개발하였다. 이번 교육에서는 어린이들이 주도적으로 박물관 전시자료를 활용해 교과서 속 민속 내용을 탐구하면서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능력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교과연계 교육은 ‘박물관에서 떠나는 여행’이란 대주제 속에 ‘모자’, ‘일생의례’, ‘민속놀이’ 등 세부 주제를 학년별로 차별화된 교구재를 활용하여 운영한다. ‘모자 쓰고 떠나는 이야기 여행(모자)’은 3~4학년, ‘타임머신 타고 시간 여행(일생의례)’은 5~6학년, ‘교과서 속 민속놀이 여행’은 1~6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과학과 지혜가 담긴 집이야기(방과 후 교육)
이번 교육명은 ‘과학과 지혜가 담긴 집이야기’로 자연을 활용하고 과학의 원리를 담고 있는 한옥의 특징과 집과 관련된 민간신앙 등 다양한 내용을 체험활동과 병행하면서 실시한다. 방과 후 교육은 6주 연속 프로그램으로, 1~5주까지는 초등학교로 찾아가서 어린이들과 만나고, 마지막 6주는 그동안 보고 듣고 체험했던 집이야기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개정된 교과서에 반영된 민속 관련 교과 내용을 분석하여 개발된 교과연계 교육 ‘박물관에서 떠나는 여행’ 3종 세트는 민속박물관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 줄 것이다. 또 학교로 직접 찾아가서 운영하는 ‘과학과 지혜가 담긴 집이야기’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은 민속과 과학이 융합된 주제중심 연속프로그램 교육으로 집이야기라는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측면에서 탐색할 수 있도록 하여 어린이들에게 창의성, 예술성, 공감능력 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교육안내 및 교육신청은 3월 4일(월)부터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누리집(http://kidsnfm.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