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합천군과 경남대학교 고운학연구소는 오는 5월 8일 낮 1시 30분부터 합천군 종합사회복지관 3층 대강당(합천군 합천읍 동서로 39)에서 '가야산이 품은 고운 최치원의 인문학적 가치'라는 주제로 한 국제학술회의를 연다.
합천은 최치원 선생이 늘그막에 거주하면서 농산정, 학사대 등 선생과 관련된 많은 유적과 설화가 남겨진 곳이다. 이번 학술회의는 이를 바탕으로 최치원 선생의 삶과 행적에 대해서 깊이 있게 연구하고 향후 유적의 정비 및 활용을 위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술대회는 최병주 고운국제교류사업회 명예회장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최치원의 가야산 시기 역사적 발자취', '문화교류의 교량구축-한국교류에 관한 양주 최치원 기념관의 실천과 전망', '최치원과 도교 그리고 가야산 승선설화', '가야산 홍류동과 최치원의 관광스토리텔링 방안' 등의 다양한 주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후 정은상 교수(경남대학교)의 주재로 발표자 및 토론자가 참여한 종합 토론이 펼쳐진다.
이번 학술대회를 위해 특별히 중국에서 ‘양주 최치원 기념관’ 이빈 관장과 ‘양주시촉강수서호풍경명승구관리위원회’ 주장군 부주임‘이 참석하여 함께한다.
합천군은 이번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전문가들의 연구 및 토론 성과를 잘 정리해 최치원 선생과 관련된 역사문화산업 발굴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