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김해박물관(관장 대리 장용준)과 함안군(군수 조근제)은 ‘고대 말갑옷 복원 연구’를 위하여 지난 6월 5일 오후 함안군청에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 협약은 국립김해박물관과 함안군이 상호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확립하고 성공적인 가야 말갑옷 복원 연구, 학술 제전 개최, 향후 양 기관의 상호 교류 확대의 기반 조성을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두 기관은 고대 말갑옷 복원 연구의 구체적 실행 방안으로 국립김해박물관은 마갑총 말갑옷의 복원안을 도출하여 복원품을 제작하고 함안군은 말 착용 실험을 위하여 함안군 산하 마장 시설 등 관련 시설을 지원하는데 합의하였다.
공동 연구를 위한 첫걸음으로 다가오는 8월 30일은 ‘삼국시대 마주와 마갑의 연구 성과와 과제’라는 학술 심포지움을 연다. 이 심포지움은 국내외 관련 연구자들이 4개의 주제로 고대 말갑옷에 대한 연구 성과를 국립김해박물관 세미나실에서 발표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향후 고대 말갑옷 복원 연구와 관련한 성과물을 학술총서로 펴내 학계와 일반인에게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