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여름을 맞이해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강남구 삼성동)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문화유산 체험교육 ‘문화유산놀이터’>와 <전통공예 체험 프로그램 ‘전통공예사랑’>을 선보인다.
전통공예사랑 : 국가무형문화재 6개 종목의 공방투어와 공예체험
2019년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으로 처음 시작되는 ‘전통공예사랑’은 전수교육관에 입주한 6개 국가무형문화재 기능종목(매듭, 궁시, 악기, 입사, 침선, 각자)의 보유자와 전수교육조교가 직접 작업하는 공방을 보여주고, 종목과 연계한 체험으로 일반인 참가자가 쉽게 종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일반적으로 국가무형문화재 공개의무에 따라 1년에 1회 이상 보유자는 공개행사를 진행하지만 실제 일반인 참가자가 보유자 공방을 방문하여 보유자의 시연을 관람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행사 참가자는 약 1시간 안팎으로 해당 종목 공방을 직접 방문하여 보유자와 전수교육조교로 부터 공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연을 관람한다. 체험은 모두 6개 종목[매듭(장신구), 궁시(활과 화살), 악기(미니장구), 입사(냉장고 자석, 장신구), 침선(보자기, 주머니), 각자(명패와 책갈피)]이며, 예약 및 체험에 대한 자세한 일정 확인은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https://www.chf.or.kr/c1/sub11.jsp?brdType=R&bbIdx=106881)을 통해 할 수 있다.
문화유산놀이터 : 초등학생 대상 / 사물놀이 체험, 어린이 전통극 관람
경쾌한 사물놀이로 무더위 날려버리자. 문화유산놀이터는 초등 교육과정을 고려한 교과연계 문화유산교육 프로그램이다.
1~4학년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사물놀이 체험과 사물놀이와 관련된 전통극을 관람하며 방학을 알차게 보내보자. 프로그램은 사물놀이 체험 90분, 전통극 60분으로 ‘1회차 - 사물어벤져스 신나는 국악여행’, ‘2회차 - 복수동 274번지 우시장, 옛길을 걷다’, ‘3회차 - 가족연희극 덜미장수’ 등 매회 다른 주제의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대상자는 선착순 접수로 선정되며, 참가 신청 및 프로그램 상세 내용은 한국문화재재단 한국문화의집 누리집(www.kous.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 행사문의 : 문화유산놀이터-한국문화재재단 문화예술실 문화교육팀(02-3011-1706)
전통공예사랑-한국문화재재단 공예진흥팀(02-3011-2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