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김승희)은 올해 세 번째 인문학 콘서트를 8월 28(수) 낮 2시 대강당에서 갖는다. 이번 특강은 강우방 선생을 초청하여 ‘한국회화의 금자탑, 민화 읽는 법’에 대해 함께할 예정이다.

강우방 선생은 이번 특강에서 민화를 새롭게 보는 시각을 제시할 예정이다. 민화는 19세기에 갑자기 나타난 회화가 아니라 삼국시대 이래 2,000년의 전통을 잇고 계속 창조적으로 쌓이며 상승해 오다가 가장 고차원적 조형과 상징이 폭발한 한국 독창적 회화로서 ‘한국회화의 금자탑’이라 불러야 한다는 것이다. 강우방 선생의 채색분석법으로 책거리, 문자도, 화조화 등을 들여다보면서 단지 책, 문자, 꽃과 새를 그린 그림이 아니고 문명의 발상지에서부터 표현해온 것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이번 특강과 함께 성악가 오문희(소프라노)의 ‘아름다운 나라’, ‘마중’ 등 아름답고 서정적인 사전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이다.
이번 특강을 기획한 국립광주박물관의 교육 담당 연구사는 “우리 민족 특유의 회화인 민화의 다양한 조형 원리를 깨달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새로운 시각으로 민화에 접근해보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다.” 라고 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gwangju.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운영 개요
▪ 교육주제: 민화 읽는 법
▪ 교육강사: 강우방(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 전 국립경주박물관장)
▪ 교육기간: 2019. 8. 28.(수) 14:00~17:00
▪ 교육대상: 일반인 250명 내외
▪ 교육장소: 국립광주박물관 교육관 대강당
▪ 교 육 비: 무료
▪ 사전공연: 성악(소프라노 오문희)
▪ 관련문의: 062-570-7053, 7068(교육팀)
■ 강우방 선생 약력
▪ 학력: 서울대 문리과대학 독문학과 학사 / 하버드대 미술사학과 박사과정 수료
▪ 전공: 세계미술사(조형예술연구)
▪ 주요경력: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 / 국립경주박물관 관장/ 이화여자대학교 미술사학과 초빙교수 / 문화재위원 /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 원장
▪ 주요저서 및 논고: 원융과 조화 / 법공과 장엄 / 한국조각의 흐름 / 한국미술의 탄생 / 수월관음의 탄생 / 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