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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첫선음악회 ‘그들이 전하는 이야기’〉

제341회 정기연주회 2019년 9월 25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국악관현악의 창작 활성화를 위해 전곡 초연곡으로 선보여
달항아리의 소박한 아름다움을 그린 ‘달항아리’ 등 작곡가 5인의 작품세계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전하는 특별한 다섯 이야기

 

서울시국악관현악단(단장 박호성)의 '첫선음악회'가 9월 25일(수)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다. ‘그들이 전하는 이야기'라는 부제로, 다섯 명의 작곡가들(황호준, 강상구, 이문석, 이정호, 강솔잎)이 풀어내는 다섯 가지의 색다른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이야기를 건넨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이번 ‘첫선음악회’는 두 가지의 의미를 담고 있다. 첫 번째로, 대한민국 첫 국악관현악단이자 창작음악의 종가로서 국악관현악의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국악관현악의 창작 활성화를 위해 전곡 위촉 초연 작품으로 구성하여 선보이는 공연이다.

 

두 번째로, 기존의 '초연'이라는 단어에서 변화를 주어 '처음 세상에 내놓음'의 의미를 가진 '첫선'을 새로운 콘텐츠의 공연제목으로 선정하여 대중들이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말로 공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하였다. 이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고민이 담긴 것으로, 우리나라 첫 국악관현악단으로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수행해야 할 '역할과 책임' 그리고 서울시예술단으로서 시민을 위한 '대중 친화적'인 부분까지 고려하였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연주곡은 달항아리의 소박한 아름다움을 그린 국악관현악곡 '달항아리'(작곡_강상구)부터 천년의 깊은 잠에서 깨어난 천마를 그린 ‘천마도’(작곡_이문석, 트롬본_김운성), 열정의 붉은 달을 음악으로 형상화 한 ‘적월’(작곡 이정호)을 선보인다. 또한, 대마도 정벌을 위한 세종대왕과 이종무 장군의 대화를 뮤지컬 형식으로 담은 ‘영웅’(작곡_강솔잎, 뮤지컬_한일경, 허도영), 평화와 생명의 시대를 노래하는 ‘태평’(작곡_황호준, 경기민요_최수정 외)까지, 작곡가 저마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기억해야 할 역사, 현 시대를 살아가며 가져야 할 희망 등을 담은 다섯 가지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에 대해 박호성 서울시국악관현악단장은 “음악을 통한 창작의 진정성을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 다섯 명의 작곡가의 작품이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을 만나 펼칠 음악회를 통해 관객들에게 오래 기억될 아름다운 우리음악의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예매는 세종문화티켓, 인터파크, 클립서비스, 예스24, 티켓링크, 옥션티켓, 하나티켓, 11번가, 멜론티켓에서 할 수 있으며 학생에누리 등 여러 에누리 혜택이 제공된다.(R석 3만원, S석 2만원 문의: 세종문화티켓 02-399-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