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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디자인을 MZ세대가 바꾼다고?

디자인을 컨셉으로 2013년부터 356개의 공공디자인 과제 수행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MZ 세대 청년디자이너가 참여하는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의 서울디자인컨설턴트 사업이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인’을 모토로 2013년에 시작한 서울디자인컨설턴트사업은 그동안 356개 공공디자인 과제를 수행하며 디자인 도시 서울의 감성적인 변화를 주도해 왔다.

 

2021년에는 「Design for New Lifestyle, 더 나은 삶의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9개 자치구의 12개 지역사회 문제를 컨설팅했다. 특히 ▴석관동 돌곶이 안심마을 경관 디자인 ▴송파둘레길 탄천길 공간조성 디자인 ▴중랑구 환경교육센터 공간 및 콘텐츠 디자인 사업 ▴동대문 마을문화 플랫폼 사업은 관할 구 시민 삶의 질을 확연하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포함해 16명의 청년디자이너와 12명의 전문 디자인 컨설턴트가 참여하고 12개 기관과 협업한 올해 서울디자인컨설턴트 사업은 ▴문화▴브랜딩▴교육▴환경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디자인 컨설팅 과제를 수행했다.

 

이밖에도, ▴서울 꽃으로 피다 시즌2 72시간 프로젝트 키비주얼 개발 ▴온라인으로 만드는 공예 로드맵 ▴서울형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창작공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중랑구 청소년시설 공간개선 사업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정원이 있는 종로구 벤치 프로젝트 ▴직업교육특구 온라인플랫폼 人큐베이터 운영 고도화 사업 ▴천현충현 도시재생 브랜딩 제안 ▴중랑구 우리동네 미술관 조성사엄 등 문화, 브랜딩, 교육, 환경 등 분야에 8개 과제를 진행하였다.

 

 

특히 올해에는 청년 디자이너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사전 수요를 통한 서비스디자인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과제의 질적 향상을 위한 운영체계 개선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92%)를 기록했다. 이 사업에 3년차로 참여 한 손소영 컨설턴트(2019~21년 참여 컨설턴트)는 “청년 디자이너들에게는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 전문가들과 협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며 “이 경험을 통해서 공공 디자인 분야로 나아갈 실무 능력을 키운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서울디자인재단 이소연 공공디자인팀장은 “「서울디자인 컨설턴트 사업」은 지역과 사회문제를 디자인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디자인 컨설팅 사업으로, 청년 디자이너와 디자인 전문가가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 의미가 있으며, 청년 디자이너들에게는 공공 디자이너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한다”며 “서울디자인재단은 디자인컨설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결과물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