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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교토 후시미이나리대사(伏見稲荷大社)

[그린경제=이윤옥 기자]  일본인들 사이에서는 오이나리상(稲荷さん)이라고 알려진 교토 후시미이나리대사(伏見稲荷大社)는 전국에 4만 개 이상 있는 이나리신사(稲荷神社)의 총본사이다. 일반적으로 상업번창의 신으로 알고 있으나 실제 이나리신사에서는 오곡의 풍요를 뜻하는 농업의 신으로 모신다. 일본에 있는 8만여 개의 신사 중 절반을 차지하는 이나리신사는 일본 땅 어디를 가나 쉽게 만나는 신사이며 교토의 후시미이나리대사는 이 신사의 우두머리 격이다. 

   
▲ 후시미나리대사의 자랑, 끝없는 도리이의 장관 1

   
▲ 후시미나리대사의 자랑, 끝없는 도리이의 장관 2

후시미이나리대사 면적 27만평으로 그 크기만으로도 압도적인데다가 해발 233미터의 이나리산(稲荷山) 산 정상까지 가는 길에는 만여 개의 붉은 도리이가 만리장성 모양 끝없이 길게 늘어서서 장관을 이룬다. 도리이 터널을 2시간 여 올라가야 정상에 이르므로 바쁘거나 힘에 붙이는 사람들은 도중하차 하는 사람이 많다. 도리이(鳥居)는 신사로 들어가는 성스런 문이다. 바라는 일이 모두 통한다는 일본말 도오루()의 뜻에서 도리이를 신사에 봉납(奉納,바치는 것)하는 습관이 에도시대(江戸時代)부터 있었는데 지금 후시미이나리대사의 명물이 되고 있으니 시대를 초월한 일본인들의 간절한 바람이 무엇이었을까를 생각해보게 된다.

   
▲ 후시미나리대사 본전

   
 

   
 

   
 

   
▲ 후시미이나리대사 여기저기에 보이는 각종 여우상(像)

   
▲ 후시미나리대사 앞에서 김승곤 전 한글학회회장님 부부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