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 서울시에서 코로나19 감염증 예방 면역력 강화를 위한 ①제철농산물 이용 한식코스와 ②오븐 없이 찜솥을 이용한 가정식 제빵 2개 무료과정을 온라인 방식의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9월 16일(수), 17일(목) 양일간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되며, 9월 11일(금)부터 참여자 160명을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제철농산물 교육은 강사의 시연을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16일(수)에는 면역력 강화에 좋은 한식코스(양송이스프, 월과채, 모듬버섯해산물전골, 호박주악), 17일(목)에는 오븐 없이도 찜솥을 활용해 집에서 만들어볼 수 있는 통밀건강빵, 사과케이크 홈베이킹 강좌가 진행된다. 9월 16일 한식코스 강의는 고려직업전문학교 윤인자 교수, 17일 홈베이킹 교육은 한국호텔직업전문학교 오병호 대표가 강의를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교육생은 선착순으로 160명 모집한다.(회당 80명씩) 참여 신청은 9월 11일(금) 오전10시부터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 신청바로가기 예약메뉴에서 가능하다. 조상태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로 보다
[우리문화신문=글ㆍ사진 이영일 생태과학연구가] 종덩굴[학명: Clematis fusca var. violacea]은 미나리아재비과의 ‘낙엽이 지는 덩굴나무’다. 속명의 클레마티스(Clematis)는 ‘덩굴손’을 뜻한다. 다른 이름은 금착만, 좀덩굴, 제비종덩굴, 수염종덩굴 등으로 부른다. 한약명은 위령선(威靈仙), 조선철선연(朝鮮鐵線蓮)으로 약제로 처방 한다. 영명은 Violet, Stanavoi-clematis이다. 꽃말은 ‘정의’다. 우리나라 중부 이북 산에서 자란다. 탄력 있는 줄기는 반시계방향으로 선회한다. 잎은 마주 달리고 5∼7개의 작은잎으로 겹잎이며 끝의 작은잎은 흔히 덩굴손이 된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2∼3개로 갈라지는 것 외에는 밋밋하며 뒷면에 잔털이 약간 있다. 꽃은 7∼8월에 피고 검은 자줏빛이며 종모양이다. 잎겨드랑이에서 1개씩 밑을 향하여 달린다. 꽃대의 상부에 1쌍의 포가 달린다. 열매는 수과이며 편평한 타원형이다. 외관상 검종덩굴과 비슷하지만 화피의 표면에 털이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으아리, 참으아리, 큰꽃으아리, 사위질빵, 할미밀망도 모두 ‘위령선(威靈仙)’이라는 같은 이름의 약재로 쓴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오는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세계 가장 큰 월드뮤직마켓인 “WOMEX 2020(Wolrd Music Expo, 아래 ‘워멕스’)에 한국 음악그룹 ‘동양고주파’가 뽑혔다. 1994년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된 워멕스는 해마다 유럽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린다. 워멕스는 유네스코가 꼽은 ‘꼭 한번 방문해야 하는 세계 음악 마켓’으로 평가받는 축제인데 선보임공연(쇼케이스) 무대는 다국적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서 뽑힌다. 이번 “워멕스 2020”은 전 세계적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인해 온라인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동양과 서양 그 어디쯤의 경계, 동양고주파의 음악 동양고주파는 양금, 베이스, 퍼커션으로 이루어진 3인조 밴드로 국악, 포스트 락(빠르고 폭발적이고 역동적인 락음악), 프로그레시브 락(클래식과 재즈 등을 결합시켜 복잡한 박자를 사용한 락음악)을 중심으로 한다. 이들을 수식하는 음악적 장르가 다양한 만큼 그들이 활동하는 영역은 다방면이다. 홍대 클럽, 네이버 온스테이지(온라인 공연서비스), 국립국악원, 남산국악당, 창동 플랫폼61 등 국내에서 다양하게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떡본 또는 떡손ㆍ병형(餠型)이라고도 하는 떡살은 누르는 면에 오목새김(음각)이나 돋을새김(양각) 무늬가 있어서 절편에 찍으면 예쁜 무늬가 생깁니다. 적절한 크기로 잘라낸 떡에 물기를 묻혀서 떡살로 도장을 찍듯이 누르면 되는데 이렇게 찍은 떡은 어느 정도 굳으면 그 무늬가 선명하게 나타나지요. 무심한 절편에 어떤 뜻을 가진 무늬를 찍어 넣어 그저 떡이 아니라 마음이 담긴 선물이 됩니다. 고려시대부터 써온 것으로 알려진 떡살은 재질에 따라 나무떡살과 자기떡살로 나눕니다. 단단한 소나무, 참나무, 감나무, 박달나무 따위로 만드는 나무떡살은 1자 정도의 긴 나무에 4∼6개의 각기 다른 무늬를 새긴 것입니다. 한편, 사기, 백자, 오지 같은 것으로 만드는 자기떡살은 대개 보통 5∼11㎝ 정도의 둥근 도장 모양으로, 손잡이가 달려서 잡고 꼭 누르게 되어 있지요. 특히 궁중에서 쓰던 사기떡살은 고급스러운 백자로 만든 것이 많습니다. 떡살의 무늬는 선원, 꽃당초, 고기, 나비, 거북의 등딱지, 문구름, 천도, 석류, 박쥐, 포도, 국화 같은 꽃과 동물들이 많은데 그밖에 기하학문, 십장생문, 칠보문, 태극문, 격자문, 창살문, 길상무늬 따위도 많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19 장기화 국면을 맞아 어린이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부쩍 늘어난 요즘, 국립한글박물관(관장 심동섭)은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한글을 즐기면서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영상물 “한글, 퐁당!” 6편을 9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박물관 누리집(www.hangeul.go.kr)과 공식 유튜브 채널(youtube.com/국립한글박물관)을 통해 9월부터 매주 순차적으로 공개되는 이번 영상 “한글, 퐁당!” 은 언어를 습득하고 이해하는 능력이 성장하는 시기의 어린이들이 집에서 놀이 학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한글의 원리를 익히고 우리말의 특징을 이해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엄마, 아빠와 함께 집에서 즐기는 한글 체험 영상 4~13살(유아,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기획된 모두 6편의 영상물 가운데 ‘반짝반짝 빛나는 한글’과‘우리 한글 멋지음’은 빈 주스 병이나 색종이, 색연필 등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간단한 재료를 가지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 만들기 놀이를 통해 한글 자모음과 한글 글꼴을 체험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조물조물 색깔 놀이’ 역시 집에 있는 재료로 반죽 놀이를 하며 우리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9월 11일부터 3일간 네이버TV에서 진행되는 ‘2020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International Intangible heritage Film Festival, 이하 IIFF2020)’가 개막식 공연과 사회자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축제의 막을 올린다. 올해 7회째를 맞는 IIFF2020은 무형유산에 대한 국민적 친근감을 높이기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2014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영화제다. 개막식 사회는 2019년과 마찬가지로 가수 출신 배우 김동완이 맡았다. 개막식 공연은 “숨, 쉼”이라는 영화제 주제에 맞춰 판소리 뮤지컬 영화 ‘소리꾼’의 주인공 이봉근, 재즈 피아니스트 앤디 김, ‘소리꾼’ 조정래 감독이 참여하는 ‘쉼, 소리에 물들다’로 꾸려졌다. ‘소리꾼’은 올해 IIFF2020 공식 개막작이다. 올해는 개막작과 폐막작을 비롯하여 6개 부문(헤리티지스트림, IIFF포커스, 마스터즈아리랑, IIFF단편, IIFF VR, 특별상영)에서 모두 18개국, 28편의 영화들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먼저 헤리티지스트림 부문에서는 아르헨티나 탱고 마스터들의 특별공연과 1960~70년대 탱고와 탱고의 역사, 탱고 거장들의 삶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미지센터)는 9월 2학기부터 초등학생과 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뿌리 깊은 세계유산’ 교육 영상과 교재를 제작해 나눠준다. 뿌리 깊은 세계유산은 외국인과 한국인 강사가 서울 소재 초등학교를 방문해 다양한 문화와 세계유산을 주제로 수업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다문화 교육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학교와 집에서 1교시 수업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게 온라인 수업 콘텐츠로 제작됐다. 온라인 수업 콘텐츠는 △뿌리 깊은 세계유산 워크북 △뿌리 깊은 세계유산 핸드북 영상 2편과 각각의 교재 2권으로 구성됐다. 이번 자료에서는 “모로코에도 수업 종이 울리나요?” 등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모로코의 문화와 세계유산을 소개하고 유네스코 지정유산과 세계유산의 세 가지 종류, 서울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세계유산 등을 주제로 한 질의응답도 이어진다. 앞으로도 미지센터는 우리 청소년들이 어디서나 쉽게 세계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뿌리 깊은 세계유산을 포함해 다양한 청소년 세계시민 교육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제작ㆍ배포할 예정이다. 뿌리 깊은 세계유산 영상과 교재는 서울 시내 초등학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제철을 맞은 우리 배 ‘신화’ 품종이 10일부터 약 500톤가량 농협 등을 통해 시중에 유통된다며 한가위 선물용으로 추천했다. ‘신화’는 국내 배 유통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일본 품종 ‘신고’를 대체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2009년 개발한 추석용 배 품종이다. 겉모습과 색은 ‘신고’와 비슷하지만, 크기 630g, 당도 13브릭스(°Bx)로 신고(579g, 12.3브릭스)보다 크고 더 달다. 실제 소비자 평가에서 신고보다 모양과 당도가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배 크기에 상관없이 맛이 균일한 장점이 있다. 또한, 실온에서 30일 정도 보관할 수 있을 정도로 저장력이 우수하며, 냉장 보관하면 배 고유의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신화’ 배는 2018년 현재 경기도와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9개 시군, 약 88.2헥타르에서 재배 중이다. ‘신고’보다 익는 시기가 15일 이상 빨라 추석 전 안정적으로 출하할 수 있는 장점 덕분에 국산 품종 가운데 보급 속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 재배단지인 경기도 안성에서는 2018년 ‘신화’를 처음 출하한 뒤 우수성을 인정해 올해 13.6톤을 미국에 첫 수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 불교의 3대 축제로 자리매김’한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이하 ‘불교박람회’)가 올해는 온라인으로 전면 변신을 꾀했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과 불광미디어가 공동 주관하는 불교박람회는 11월 5일부터 15일까지 11일 동안 불교박람회 공식 누리집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불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박람회 기간 명상 콘퍼런스와 산업전, 붓다아트페스티벌 등의 프로그램을 웹콘퍼런스 및 가상 전시관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외 참가업체 상품 및 참여작가 작품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불교박람회는 2021년 6월 30일까지 상시 운영된다. 이번 불교박람회 온라인 전환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것으로, 전시ㆍ이벤트 등의 MICE산업(부가가치가 큰 전시ㆍ집회 사업)이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행사로 옮겨가는 추세에 발맞춘 것이다. 특히 전통불교문화산업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온라인 박람회인 만큼 장기화되어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새로운 박람회 모델을 가늠해보는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 불교박람회는 크게 △가상 전시관 및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커머스) △웹회의 및 법문이어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은 일반 국민이 소장하고 있는 종이류 문화재가 벌레나 곰팡이 등에 손상되지 않도록 사전신청을 받아 제공한 무료 훈증소독 서비스를 8월 31일 마쳤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지난 6월 22일부터 서비스 공고를 시작해 7월 31일까지 접수신청을 받은 서책, 회화 등 모두 301점에 대해 무료 훈증소독 서비스를 했고, 이번 서비스에는 6명의 개인 소장자와 7곳의 사립 박물관 등이 참여하였다. 이번에 박물관의 무료 훈증소독 서비스를 받은 문화재 중에는 국가등록문화재에 등록 접수된 송암 박두성 한글 점자책 등 근현대 중요 문화재도 포함되었다. 이들 문화재는 박물관 내부 훈증시설에서 4일에 걸쳐 훈증소독을 받았다. 문화재 훈증소독(燻蒸消毒)은 종이류 문화재와 보관 상자 등을 특별히 제작된 훈증고에 넣고 소독약품(가스)을 주입하면 살충ㆍ살균이 되면서 생물에 의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처리를 말한다. 훈증소독 처리 뒤 소장자들에게 방충ㆍ방제 약품과 관리 물품을 같이 제공했으며, 문화재 보관 관리와 취급 방법에 대해서도 함께 안내하였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 훈증소독 서비스를 통하여 개인 소장자들을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