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수영, 이하 진흥원)과 함께 7월 15일(수) 오후 3시부터 청년문화공간 주(JU)동교동(서울 마포구) 니콜라오홀에서 도서정가제 개선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참석 인원은 제한한다. 도서정가제는 「출판문화산업진흥법」 제22조에 의거, 판매하는 모든 간행물에 정가를 표시하고 최대 15%까지만 할인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출판시장에서 다양하고 풍부한 내용의 책이 출판될 수 있도록 과다한 출혈 경쟁을 방지하고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문체부와 진흥원은 2020년 11월 도서정가제 검토 시한을 앞두고 민관협의체를 통해 이해 당사자 간 도서정가제 개선을 논의해왔다. 특히 급변하는 전자출판물 시장의 이해관계를 직접 반영하기 위해 작년 12월부터는 전자출판계 위원을 추가로 위촉했다. 이번 공개토론회에서는 도서정가제 개선을 위한 민관협의체 논의 경과와 소비자 대상으로 실시한 도서정가제 인식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한다. 이어 이해 당사자 간 자유 토론을 통해 도서정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7월 13일(월), 의료진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가장 애쓰고 있는 정부와 지자체* 브리핑의 수어통역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함께하지 못한 공공 수어통역사들에게는 감사 편지를 보낼 예정이다. *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경기도 등 문체부는 작년 12월 2일부터 정부 브리핑에 수어통역을 지원하기 시작했고, 지난 2월 4일부터는 코로나19 관련 정례 브리핑에 수어통역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 12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총 지원 건수가 435건, 그 중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이 371건(85% 해당)에 이르렀다. 정부 브리핑에서 시작된 수어통역은 지자체까지 확대되었고, 언론에서도 작은 별도 화면에 수어통역사의 모습을 내보내는 것이 아닌 발표자와 수어통역사가 한 화면 안에 함께 보이게 함으로써 농인들의 알 권리를 획기적으로 보장하고, 수어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개선했다. 박양우 장관은 “외국의 농인들이 우리나라 브리핑의 수어통역을 부러워한다고 들었다.”라며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케이 방역’의 선도적인 주체로서 수어통역사 여러분의 더 큰 활약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김영대)은 취미용품의 나눔과 연대로 ‘실패’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슬기로운 집콕생활도 돕는 ‘실패한 취미부활전’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실패한 취미부활전’은 실패한(안 쓰는) 취미용품을 나누고 필요한 사람에게 새로운 취미활동을 선사하는 기회를 통해 실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는 사용하지 않는 취미용품을 기증 받아, 온라인 경매 및 판매로 진행된다. 이후 수익금 전액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모금에 기부할 예정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김영대 대표이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새로운 형식의 소통과 연대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패에 대한 유쾌한 접근을 통해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싱그러운 녹음을 즐기며 치유하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6곳을 뽑아 발표했다. 이번에 뽑힌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숲 트레킹과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농촌여행지로 권역별 지자체로부터 추천을 받아 뽑았다. ▶ 경기권 편백나무 숲에서 치유하고, 캠핑장에서 바비큐를 구워 먹으며 스트레스 극복! 가평군 초롱이둥지마을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는 초롱이둥지마을에서는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나무 숲길을 따라 걸으며 치유할 수 있는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다. 이외에도 편백숲향 주머니 만들기, 목화솜 감촉놀이 등 자연친화적인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근처 차로 5분 거리에 둥지오토캠핑장도 함께 방문할 수 있다. 수도권에서 1시간 거리에 있어 방문이 편하며, 근처 유명산휴양림, ‘아씨’ 촬영장이 있어 같이 방문하는 것도 추천한다. ▶ 강원권 봉명폭포체험과 숲속명상이 함께하여 청정자연 속에서 치유하기 좋은 횡성군 고라데이 마을 해발 900m 깊은 산골짜기에 청정자연으로 어우러진 고라데이마을에서는 여름이면 봉명폭포의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봉명폭포를 더 가까이서 즐기고
[우리문화신문=서한범 명예교수] <도살풀이춤>의 예능보유자였던 김숙자의 수제자, 최윤희(본명, 최영순)는 현재 대전시 무형문화재 ‘입춤’의 예능보유자로 활동하고 있는데, 그는 어려서부터 춤을 좋아했고, 흥이 많았던 소녀로 유홍란을 통해 김숙자 문하에 들어가 선생 댁에 기거하면서 5년여 전통춤의 기본 동작과 춤사위, 발 디딤새, 호흡, 등을 착실하게 배웠다. 최윤희가 스승 밑에서 열심히 배운 <도살풀이춤>이란 <도당굿 살풀이춤>을 줄인 말이다. 이 춤은 예인무의 하나로 행해지고 있는 살풀이춤의 원초형으로 원래 흉살(凶殺)과 재난(災難)을 소멸시켜서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생명을 보존하는 안심입명(安心立命)의 기원과, 나아가 행복을 맞이한다는 종교적 소원에서 비롯된 춤이다. 이 춤은 춤사위가 자연스럽고 소박한 것이 특징이다. 그러면서도 삶의 깊은 뜻이 있는 춤이며, 특히 흰색의 긴 천을 들고 추는 것이 특징인데, 그 긴 천에 의한 공간상의 유선이 훨씬 다양하고, 무게감이 느껴지는 춤이다. 스승에게 배운 춤은 무슨 일이 있어도 그날로 완전히 소화한 뒤, 일반 수강생들 앞에 조교의 역할을 다 하였다고 한다. 매매일을 춤 속에서 살았던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너에게 편지를 쓰느니 그리운 이여 그러면 안녕! 설령 이것이 이 세상 마지막 인사가 될지라도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 이는 청마 유치환의 대표시 <행복>의 일부입니다. 청소년 시절 많은 이들은 이 <행복>으로 연애편지 일부를 쓰기도 했습니다. 청마는 “에메랄드빛” 하늘과 같이 환하고 아름다운 마음으로 우체국에 와서 편지를 쓰는 사람들의 마음도 헤아려보려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연에서는 그는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와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라고 노래함으로써 사랑하는 것의 소중함과 행복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국정교과서에 실림으로써 유명해진 시 <깃발> 덕에 청마를 깃발의 시인으로 기억하지요. 여기의 깃발은 이상향을 동경하는 순정을 뜻한다고 합니다. 깃발은 맑고 곧은 이념의 푯대 끝에 매달려 이상이나 이념을 실현하려고 소리없는 아우성을 치며 펄럭이는 향수의 손수건이지만 끝내 이상향에 도달할 수 없다는 점에서 순정과 애수의 깃발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런데 청마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방현기)는 SK텔레콤(사장 박정호)과 함께 슬기전화(스마트폰)로 덕수궁 석조전을 실감나게 관람할 수 있는 ‘덕수궁 VR(가상현실) 관람’ 서비스를 13일부터 선보인다. SK텔레콤이 개발한 ‘5GX 점프 VR’은 별도 기기 없이 스마트폰만으로도 360도 VR영상을 볼 수 있는 앱으로, 지난해 출시된 이후 앱 내에 인기 e스포츠나 게임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이번 석조전을 시작으로 문화재 분야로도 콘텐츠가 확대되고 있다. 덕수궁관리소는 이번 석조전 VR 앱 서비스를 시작으로 추후 중화전, 실제 관람에서도 내부 관람이 제한됐던 함녕전과 석어당 내부를 가상공간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것이다. * 점프VR앱은 아직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만 서비스가 가능(IOS 운영체제는 미정) 이번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는 가입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점프 VR’앱을 내려받으면 덕수궁의 역사와 배경을 안내자의 해설로 들으며 석조전 내부를 360도로 돌아가며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장 관람 못지않은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슬기전화를 들고 보고자 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면 석조전의 원하는 장면이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만경평야가 있는 전북 완주군 삼례읍은 풍요로운 삶의 공간이다. 이 넉넉함은 일제강점기 수탈의 대상이 되었다. 1920년대에 쌀을 보관하기 위해 지은 삼례 양곡 창고는 100년 가까이 자리를 지켜왔다. 전라선이 복선화되면서 제 기능을 잃은 양곡 창고에 새 생명을 불어넣은 것은 예술이다. 마을 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완주군이 예술가들과 함께 VM아트갤러리, 문화 카페 오스, 디자인박물관, 김상림목공소, 책공방 북아트센터, 책박물관을 갖춘 삼례문화예술촌 ‘삼삼예예미미’를 만든 것.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있는 비비정마을에도 들러보자. 마을 사람들이 만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400여 년 전부터 한지를 만들어온 대승한지마을, 완주의 보물이 가득한 송광사도 함께 돌아봐야 할 완주의 관광자원이다. 문의 : 완주군청 문화관광과 063)290-2613, 삼삼예예미미(삼례문화예술촌) 070-8915-8121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낙동강 합천창녕보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드러난 상류 지역 모래톱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흰목물떼새가 둥지를 틀어 알을 낳고 번식하는 것을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5월 초 산란기 어류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합천창녕보 수위를 조절하는 과정에서 상류 지역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정밀조사를 했다. 이 조사 과정에서 흰목물떼새가 사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흰목물떼새는 국제적으로 보호받는 종으로 국내에서도 드물게 발견되는데, 하천 변 모래톱ㆍ자갈밭에만 둥지를 짓고 알을 낳는다. 하천이 개발되고 모래톱이 줄어들면서 멸종위기에 몰렸다. ※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세계적색목록(Red list)에 오른 관심(Least Concern, LC) 종이며, 한국 국가생물적색목록은 취약(Vulnerable, VU) 종으로 지정 이번 조사결과, 합천창녕보가 개방(EL.10.5 → 9.3m)된 뒤 수위가 낮아지면서 상류 지역(회천)에서 증가한 모래톱 면적은 축구장의 22배 정도(약 0.161㎢)로 나타났다. 이곳에 드러난 모래톱에서 흰목물떼새가 둥지를 틀고 번식하는 것이 확인됐다. 아울러, 조사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조현재)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17개 광역자치단체가 함께 추진하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사업에서 12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최종합격자 1,300명의 명단을 7월 7일 발표했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사업단에서는 12기 선발을 위하여 지난 1~2월 원서 접수를 진행했다. 올해는 선발 인원을 역대 최고 규모인 1,000명으로 확대하고, 지원 가능한 연령도 74세까지로 조정한 덕분에 역대 최고치인 6,977명이 지원하여 경쟁률이 6.98:1에 달했다. 면접전형은 코로나19 확산추세로 인하여 일정이 연기되다가 지난 6월 10일 광주 지역을 시작으로 26일까지 서울, 부산, 대전, 대구, 원주, 제주 등 7개 권역별 면접장에서 실시했다. 면접은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관련 지침에 따라 출입자의 마스크 착용과 발열 여부를 점검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건물 내부 방역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면접에서는 사전에 공지한 이야기 암기와 구연 능력을 포함, 질의응답을 통해 이야기할머니로서의 활동 의지와 유아인성교육자로서의 자세 등을 판단했다. 면접에 응한 지원자들의 뜨거운 열정과 우수한 성적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