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번 ‘슬기전화 잃어버렸을 때 대처방법’에 이어 슬기전화 꿀팁 정보 2탄을 소개한다. 이번에는 슬기전화 패턴과 비밀번호를 잊어버렸을 때 잠금 해제를 하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슬기전화를 쓰다 보면 패턴이나 비밀번호를 잊어버리거나 아이들이 엄마 아빠의 휴대폰을 가지고 놀다가 패턴을 잘못 입력해서 잠겨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 2015년 미국 캘리포니아 샌버너디노에서는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14명이 죽었다. 용의자는 그 자리에서 사살됐는데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용의자의 슬기전화인 아이폰의 잠금 해제를 하지 못해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 결국, FBI는 거금을 주고 이스라엘의 보안업체에 의뢰해 아이폰 잠금을 해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보안업체는 용의자의 아이폰 1,000개를 복제한 끝에 잠금을 해제했는데 비밀번호를 10번 잘못 입력하면 데이터가 아예 삭제되는 애플의 보안 설정을 편법을 이용해 겨우 풀어냈다고 한다. 애플은 이 사건 이후로 4자리 수였던 비밀번호를 6자리로 바꿔 보안을 한층 더 강화했다. 애플의 폐쇄형 운영체제가 아닌 공개자료(오픈소스) 형태라서 아이폰에 견주어 보안이 약하다는 지적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나주박물관(관장 은화수)은 지난 5월 6일, ‘코로나-19’로 인한 긴 휴관을 마치고 다시 박물관 문을 열었다. 휴관 기간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에게 박물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어린이 체험놀이터를 새롭게 단장하였다. 새롭게 단장한 어린이 체험놀이터의 전시 내용은 ‘고분 속 보물들’, ‘내가 무덤의 주인이라면?!’, ‘커다란 마한의 무덤’, ‘나는 마한의 멋쟁이!’ 등 영산강 유역의 마한을 주제로 하였다. ‘고분 속 보물들’은 커다란 고분 안에서 발견된 많은 문화재 가운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새 모양 토기와 상상의 동물 모양 토기 등을 블록으로 자유롭게 꾸며보는 공간이다. 2층에는 마한 최고 지도자의 무덤 속에서 발견된 문화재를 알아보고, 내가 무덤의 주인이라면 어떤 것들을 무덤 속 독널에 넣고 싶은지 생각해 보고, 꾸며 볼 수 있는 체험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2층에서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는 ‘커다란 마한의 무덤’ 은 어린이들에게 낯설고 무서운 무덤이지만, 높고 커다란 무덤에서 미끄럼을 타고 내려오는 기분은 어떨지 상상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나는, 마한의 멋쟁이!’는 신촌리 9호 무덤의 마한 최고 지도자의 독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는 코로나19로 인해 2월 8일부터 중지했던 궁ㆍ능 문화재 안내해설을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과 앞으로 예정된 궁궐 행사 진행과 맞추어 6월 1일부터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에서 재개한다. 6월부터 시작하는 궁ㆍ능 문화재 안내해설은 ▲ 경복궁, 종묘는 6월 1일(매주 화요일 휴무), ▲ 칠궁 6월 2일(매주 일ㆍ월요일 휴무), ▲ 창덕궁, 창경궁, 조선왕릉은 6월 2일(매주 월요일 휴무), ▲ 덕수궁 6월 2일(매주 월요일 휴무), 중명전ㆍ석조전(실내해설)은 6월 9일(매주 월요일 휴무) 순으로 차례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궁‧능 문화재 안내해설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하여 경복궁에서는 공간이 넓은 전각위주로 해설 관람 동선을 변경하여 운영하고, 정부 생활방역지침에 따라 안내해설 1회당 관람 인원을 궁궐 20~30명 안팎, 왕릉 회당 10명으로 줄인다. 종묘에서는 학생 단체 예약인원을 회차당 60명(기존 100~300명) 이하로 제한하며, 창덕궁 후원도 60명(기존 100명)으로 회차당 관람인원을 줄여서 운영한다. 아울러 변화하는 관광수요에 대비하여 경복궁은 인도네시아어와 베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랭킹 1ㆍ2위’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이 쏘팔 코사놀 초대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순위 경쟁이 치열했던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이 26일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박영훈ㆍ김지석 9단의 대국을 끝으로 리그전을 모두 마쳤다. 결승 진출자가 결정되는 마지막 대국에서는 박영훈 9단이 김지석 9단에게 166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4승 3패로 리그를 마감한 김지석 9단은 마지막 대국 결과에 따라 최종 2위를 기대해 볼 수 있었지만 이날 박영훈 9단에게 발목을 잡히며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김지석 9단은 지난 2월 17일 박정환 9단에게 불계승해 최종전에서 이겼으면 승자승 원칙에 따라 결승 진출이 가능했다. 앞서 2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27국에서 박정환 9단은 신진서 9단에게 16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최종 5승 2패로 리그를 마쳤다. 한편 전승을 달리고 있던 신진서 9단은 본인의 마지막 대국에서 패하며 전승에는 실패했지만 11일 열린 24국에서 박영훈 9단에게 승리해 일찌감치 1위를 확정지었다. 한국 으뜸 순위 8명의 열전으로 화제를 모은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은 지난 1월 27일 ‘양신’ 신진서ㆍ신민준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신심 있는 불자들은 《반야심경》 곧 《반야바라밀다심경(般若波羅蜜多心經)》을 외운다고 한다. 그런데 《반야심경》을 보면 “가떼 가떼 빠라가떼 빠라상가떼 보디 스와하(gate gate pāragate pārasaṃgate bodhi svāhā)”라는 주문이 있는데 이는 “가신 분이여, 가신 분이여, 피안에 가신 분이여, 피안에 온전히 가신 분이여, 깨달음이여, 행운이 있으라!”라고 뒤칠(번역) 수 있단다. 이렇게 본다면 이 언덕에서 저 언덕으로 건너간 자는 아라한으로 《반야심경》은 아라한 찬가임이 분명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여기서 수행을 완성한 사람은 산스크리트어로 ‘arhan’인데 이를 소리 나는 대로 적어 ‘아라한(阿羅漢)’이다. 다시 말하면 불제자가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지위란다. 그 아라한은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제25회 한국불교사진협회(회장 최우성)가 여는 전국회원전에 그 모습을 선보인다. 올해 회원전의 주제가 바로 아라한의 모습인 것이다. 이와 더불어 부처님의 법을 따르는 수행자로 귀한 삶을 살고 가신 고승들의 삶을 돌아보는 스님들의 승탑도 또 하나의 대상이다. 한편, 회원전과 더불어 제14회 청소년불교
[우리문화신문=김광옥 명예교수] ‘코로나 19’ 사태는 단순히 사회적 변화가 아닌 우리나라의 의료체계, 시민의식, 경제 활동 등 전 방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코로나 발생과 방역에 대해 중국과 미국의 책임론과 나아가 무역으로 연결되는 경제 질서의 재편 등 국제적 공조의 파급효과도 가져오고 있다. 자발적 시민의식 국내 시민생활에 국한해 보면 생활 규칙의 강조다. 정부는 그간의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지난 5월 6일부터 생활방역으로 전환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중규모 집단의 사회규칙이고 생활방역은 소집단 곧 가족 단위의 규칙을 일컬음이다. 1~2미터 거리 유지로부터 50여 센티미터 거리도 좋지만 밀폐된 곳에서 밀집하지 말고 마스크를 쓰라는 것이다. 그간 잘 막아오던 코로나 방역이 4월 30일 이태원클럽 사태로 일거에 무너질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인천 학원 강사로 시작된 전파는 7차 감염까지 발생시켰지만, 여전히 감염원을 찾지 못해 연결고리를 끊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5월 2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태원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날 255명까지 늘었다고 발표했다. 유흥업소는 마스크 쓰기, 사람들 연락처 적기, 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과 5월 27일(수) 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서관과 예술의전당의 긴밀한 상호협력 체계 구축과 양 기관 동반 성장을 위해 추진되었다. 주요 협약내용은 ▲ 예술자료의 수집‧보존을 위한 소장자료의 기증‧기탁, ▲ 예술자료의 보존‧활용을 위한 디지털화 및 공동 활용 협력, ▲ 예술자료의 정리 및 서비스 표준화를 위한 기술정보 교류, ▲ 예술자료의 공유 및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의 연계사업 협력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립중앙도서관은 예술의전당이 소장하고 있는 전시 도록, 포스터, 공연 안내서, 녹음자료 등 약 5만 8천점 중 원자료 훼손 우려가 높거나 활용성이 높은 자료를 우선 대상으로 디지털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디지털화 자료는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서비스하고 소장기관에도 제공한다. 또한 양 기관은 예술 콘텐츠 관리를 위한 기술과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에 대해서도 서로의 축적된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관장은“예술의전당의 수준 높은 예술자료가 국립중앙도서관의 디지털화 지원을 통해 양질의 디지털 콘텐츠로 변환되어, 온라인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2020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 도서관별 다양한 주제로, 강연과 현장 탐방, 체험활동을 연계한 ‘자유기획’(258개관), ▲ 인문고전 독서활동인 ‘함께 읽기’(39개관), ▲ 삶을 돌아보는 인문 글쓰기 프로그램인 ‘함께 쓰기’(37개관), ▲ 학교의 자유학년(기)제와 연계한 ‘자유학년(기)제’(10개관) 등 네 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가 가져온 삶의 변화와 마음의 상처, 감염병과 재난에 인문학적으로 대응하는 프로그램들이 눈에 띈다. ▲ 안양 시립석수도서관에서는 문학작품을 통해 코로나19로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방안을 탐색하는 ‘마음방역을 위한 문학 처방전’을, ▲ 대구 북구대현도서관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코로나19가 가져온 삶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도서를 출간하는 ‘푸른빛의 일기’를 진행한다. 그 외에도 ▲ 해당 지역 그림책 작가를 통해 지역문화와 인문학을 연계하는 파주 물푸레도서관, 시흥 목감도서관, ▲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이해 해방 전후의 역사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김해 시립장유도서관, 광교 홍재도서관, ▲ 인근 중학교와 연계, 1인 방송 창작자를 강사로 활용해 진로 체험 기회를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5월 27일(수),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주환)에서 영상콘텐츠업계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과 함께 간담회를 열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저작권 보호 현안을 논의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비가 새로운 일상이 되고, 온라인 영상콘텐츠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온라인 콘텐츠의 불법유출 등 침해 상황을 점검하고, 한류 콘텐츠와 국내 아이피티브이*(IPTV)와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관련 업계와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들었다. * 인터넷으로 실시간 방송과 다시 보기 영상을 볼 수 있는 서비스 아이피티브이(IPTV)협회 유정아 회장은 한류 콘텐츠의 불법유출과 관련해 아이피티브이(IPTV)의 보안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영화제작사와 한국영화 디지털유통협회 등의 관계자들은 국내 영화를 불법으로 유출한 자를 추적할 수 있는 복제방지무늬(워터마크) 적용 지원을 건의했다. 해외 영화는 아이피티브이*(IPTV)와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에 유통할 때 계약을 통해 복제방지무늬(워터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6월부터 반려동물교육센터(구로구 경인로 472)에서 반려견·반려묘 시민학교, 반려동물 행동교정, 사회와 예절교육 등 맞춤형 동물교육을 진행한다. 서울반려동물교육센터 교육은 평일 오후, 토요일 위주로 운영한다. 원하는 시민은 동물보호단체 ‘카라’홈페이지(https://www.ekara.org/)나 ‘네이버 해피빈 가볼까’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교육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반려견 시민학교, 반려묘 시민학교>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동물과 함께 살기 위한 준비, 행동 언어의 이해, 건강관리 등 반려동물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알아야 할 정보를 제공한다. ○ 반려묘 돌봄문화 시민학교: 6월 2일부터 매주 화요일 ○ 반려견 돌봄문화 시민학교: 6월 1일부터 매주 월요일, 목요일 <반려동물 행동교정>은 6개월령 이상 반려견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며 각 기수별로 반려견 기본 매너교육, 분리불안 행동교육, 과도한 반응, 신체접촉 두려움 완화 4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단, 반려견은 단체교육이 가능한 상태여야 하며, 동물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