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5월 15일(금),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와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과 예술단체들이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제도를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는 ‘문화예술 코로나19 지원 누리집(artnuri.or.kr 또는 아트누리.kr)’을 개설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 안에 설치된 ‘코로나19 전담 상담창구’에서는 지난 2월 20일부터 현재(5. 8.)까지 전화와 온라인으로 예술 분야의 상담 1,111건 이상을 진행하며 정부 지원 대책을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와 지자체 등에서 지원 제도를 수시로 발표함에 따라 더욱 효율적으로 필요한 정보만 찾아볼 수 있는 온라인 체제(플랫폼)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누리집을 개설,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누리집에서는 문체부가 예술인·예술단체·공연장 등 대상별로 지원하고 있는 제도뿐만 아니라 다른 정부 부처와 지자체가 실시하고 있는 문화예술계 지원 대책 목록을 정리해 제공한다. 특히 지역별‧대상별로 상세 검색할 수 있는 ‘나에게 맞는 지원 찾아보기’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지원 대책을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문체부 정책 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는 온라인에서 지역별 인기 농특산물 등 454개 품목을 시중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랜선 타고 팔도미식’ 기획전을 5월 15일(금)부터 연다. 네이버(주)와 협업한 이번 기획전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소비가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어가와 요식업계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 주요 특가판매 품목 > 지자체 품 목 판매가(원) (시장가격 대비) 경기 안산시 안산 열무 4Kg 13,900 26% 할인 강원 정선군 나물꾸러미 4종(곤드레, 곰취 등) 23,100 14% 할인 충북 옥천군 생 송고버섯 500g 14,900 25% 할인 전남 완도군 특대 전복 500g 18,900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가 전액 시비('20년 약12억원)를 투입, 스스로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최중증 장애인과 탈시설 장애인을 위한 공공일자리를 전국 최초로 만든다. 최중증 장애인은 스스로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장애인으로 특히 뇌병변 장애, 척수 장애, 근육 장애, 언어 및 청각, 시각 등 중복 장애인과 자폐가 심한 발달장애인이다. 탈시설 장애인은 서울시의 탈시설 정책에 따라 거주시설에서 지역사회로 나온 장애인 약 740명으로 근로의욕은 있지만 근로기회를 제공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서울시는 경쟁이 치열한 고용시장에서 일자리 참여 기회조차 얻기 힘든 최중증 장애인도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권을 누릴 수 있도록 ‘노동의 기회’를 준다는 점이 이번 사업의 가장 큰 의미라고 설명했다. 최중증 장애인은 사실상 노동능력을 인정받아 취업하기는 어려운 노동취약계층으로, 그동안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서도 참여가 어려웠었다. 특히, 코로나19의 타격이 취약계층에게 더 치명적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서울시가 최중증 장애인을 새로운 일자리 지원대상으로 발굴, 선도적 지원을 시도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우선 올해 맞춤형 공공일자리 260개를 만들어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시범사
[우리문화신문=글ㆍ사진 이영일 생태과학연구가] 불두화[학명:Viburnum sargentii for. sterile]는 인동과의 ‘낙엽이 지는 넚은 잎 키가 작은 나무’다. 꽃의 모양이 부처의 머리처럼 곱슬곱슬하고 부처가 태어난 4월 초파일을 전후해 꽃이 피므로 ‘불두화(佛頭花)’라고 부르고 절에서 정원수로 많이 심는다. 한방에서는 불두수(佛頭樹), 팔선화(八仙花)란 약재로 활용한다. 불두화는 백당나무를 개량한 것으로 잎의 끝이 3개로 갈라지고 꽃잎은 5장 꽃의 색깔은 처음 필 때는 연초록 활짝 필 때는 순백색 질 때는 누런색이며, 잎은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꽃잎은 4장으로 꽃의 색깔은 땅의 성분에 따라 산성토양이면 청색 알칼리토양이면 붉은색 그리고 하얀색 분홍색으로 다양하다. 불두화(佛頭花)는 번식력이 없다. 백당나무를 개량하면서 꽃의 아름다움을 위해 생식기능을 없앴기 때문이다. 꽃은 탐스러우나 무성화(無性花)여서 암술과 수술이 없다. 그래서 씨를 맺지 못한다. 스스로 번식할 수 없기에 꺾꽂이를 통해서만 번식할 수 있다. 결혼도 하지 않고 정진하는 스님들과 닮은 꽃이다. 세 갈래로 갈라진 잎은 불(佛)ㆍ법(法)ㆍ승(僧)을 상징한다. 불두화에 꽃
[우리문화신문=이상훈 교수] 병산이 시내 구경을 마치고 돌아올 때까지 나는 계속해서 안사리의 책을 읽고,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이슬람을 공부하였다. 여기에서 나의 종교적 배경을 설명하는 것이 좋겠다. 나는 6.25 전쟁이 나던 1950년 4월에 태어났다. 나는 태어나자마자 일주일도 안 되어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전주 전동성당에서 ‘갈리스도’라는 본명(세례명)을 받고 천주교 신자가 되었다. 집안이 3대째 천주교였기 때문에 모태 신앙을 물려받은 것이다. 나는 30년 동안 천주교 신자로서 성당을 열심히 다녔다. 그러다가 개신교에 다니는 아내를 만나 혼인한 뒤 31살이 될 무렵부터 아내를 따라 개신교에 나가기 시작했다. 나는 30년 동안 교회를 열심히 다녔다. 십일조를 빠지지 않고 내었고 성가대에도 열심히 나갔다. 그러다가 61살이 되던 해에 아내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내고 나는 불교에 관심을 두었다. 그 뒤 재혼한 각시와는 전라남도 고흥군 거금도에 있는 금산정사에 둘이 가서 불교식으로 혼례를 치렀다. 금산정사를 통하여 받은 조계종 신도증에는 법명이 무심(無心)으로 기록되어 있다. 나는 우리나라 3대 종교를 두루 섭렵하였으나 이슬람은 생소했는데, 이번 순례 여행에서 이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오늘 5월 15일은 세종대왕 탄신 623돌이 되는 날입니다. 이날을 맞아 문화재청은 15일 낮 11시 경기도 여주 세종대왕 영릉(英陵)에서 세종대왕 탄신 623돌을 기리는 숭모제전(崇慕祭典)을 봉행합니다. 이 숭모제전은 세종대왕의 위업을 기리고 그분의 유덕과 백성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국가제향으로 거행하고 있다고 하지요. 그런데 이 세종대왕 탄신 623돌을 기념하는 숭모제전은 다시 말하면 생일잔치입니다. 그러나 세종대왕의 생일잔치는 해마다 생가가 아닌 무덤에서 치러지고 있습니다. 생일잔치 이후 무덤에 가서 제사를 지낼 수는 있겠지만 세상에 어떤 집안이 조상의 생일잔치를 무덤에서 합니까? 우리는 오랫동안 현재의 대한민국이 있도록 크게 이바지한 세종대왕의 생가 복원이 이뤄지지 않아서 생일잔치가 무덤에서 치러지는 것을 개탄하고 지적하고 해왔습니다. 여행을 해보면 예술인들의 생가를 복원해놓은 것을 종종 보게 됩니다. 그럴진대 누구나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일등공신으로 꼽는 세종대왕의 생가복원이 아직껏 삽도 뜨지 않았으니 안타까울 노릇입니다. 관에서는 세종대왕의 사저 위치를 콕 집어 확인할 수 없고 당시의 사저 모습을 짐작도 할 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 분관 청계천박물관은 청계천변 황학동 벼룩시장을 주제로 기획전 「청계천 벼룩시장, 황학동」을 10월 4일(일)까지 1층 청계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청계천을 주제로 한 전시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온 청계천박물관에서는 봄을 맞아 2003년 청계천복원사업 이전 번성하였던 황학동 일대 벼룩시장을 주제로 전시를 기획하였다. 전시회에서는 특히 1980년대 황학동 벼룩시장의 풍경을 연출하여 관람객들의 기억 속 서울을 추억할 수 있다. 청계고가도로와 벼룩시장, 청계천복원사업 이전 과거로 사고 팔고, 구경하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었던 청계 7~8가 황학동을 노점과 점포로 재현 전시는 서울 도심을 관통하던 청계고가도로 아래 길을 따라 이어진 노점과 점포의 연출과 풍경 재현으로 꾸며진다. 회색 콘크리트 고가도로 아래 골동품을 팔던 노점과 각종 오디오 기기를 파는 점포를 LP판, 유물과 어우러지게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벼룩시장은 중고품시장을 일컫는 대명사로서 황학동은 개미시장, 도깨비시장, 만물시장, 고물시장, 마지막시장으로도 불리었다. 2000년대 초반까지 그곳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과 그보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국민을 위로하고자 오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구리 동구릉 숲길을 포함한 조선왕릉 숲길 9선을 개방한다. 이번에 개방하는 조선왕릉 숲길은 ▲ 구리 동구릉 ‘경릉~양묘장’ 숲길, ▲ 구리 동구릉 ‘휘릉~원릉’ 숲길, ▲ 남양주 광릉 ’금천교~정자각‘ 숲길, ▲ 남양주 사릉 ’홍살문~능침 뒤편’ 숲길, ▲ 서울 태릉과 강릉 ’태릉~강릉‘ 숲길, ▲ 서울 의릉 ’천장산‘ 숲길, ▲ 파주 장릉 ‘능침 둘레길’, ▲ 파주 삼릉 ‘공릉 뒤편’ 숲길, ▲ 화성 융릉과 건릉 ‘융릉∼건릉 숲길’ 등 모두 9곳이다. 특히, 구리 동구릉 내 휘릉과 원릉 사이 때죽나무 숲길 1.4km 구간은 이번에 처음 개방하는 구간으로, 5~6월에 종모양의 흰 꽃이 아래로 흐드러지게 피는 때죽나무는 왕릉 소나무의 초록색 빛과 어우러져 숲길의 아름다움을 수놓는다. 원래 하반기에 정비를 완료하고 개방할 예정이었지만, 때죽나무 개화시기에 맞춰 시범 개방하여 방문객의 의견을 추후 정비사업에 반영하여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숲길을 조성하고자 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2020년 ‘포스트 코로나’의 시대를 맞이하여 한국의집을 필두로 이색사업을 펼친다. 한국의집은 전통한식과 전통예술공연, 전통문화체험 등을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연중 내내 외국인 관광객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관광명소다. 코로나바이러스9 확산에 따른 공연과 관광업계의 소비 위축으로 직격탄을 맞았지만, 위기를 기회 삼아 재도약하겠다는 취지다. 충무로에 있는 한국의집은 1957년에 조성된 이래로 원형의 모습을 간직한 별채인 문향루를 개방하고, 40여 년에 달하는 전통한식의 오랜 내공을 담아 궁중다과 신규상품을 출시한다. 또 꾸준한 인기를 보인 한국의집 대표 히트 상품인 ‘효종갱’을 포장 판매하며 ‘집콕 특수’에 따른 판로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효종갱’은 조선 첫 배달음식이자 사대부가 즐긴 고급 해장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국의집은 점심특선으로 출시돼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효종갱 정식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1인용으로 소포장 판매한다. 판매가는 인당 1만 2천 원으로, 효종갱과 물김치, 깍두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더불어 새로이 선보일 신규상품은 1인 궁중다과상인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국민의 사랑을 받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궁궐 활용 캐릭터 공모를 위해 「제4회 궁능활용사업 공모전」접수를 오는 25일부터 시작한다. 궁ㆍ능 활용사업 공모전은 2017년 제1회를 시작으로 국민 참여를 통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프로그램 콘텐츠, 사업 홍보 영상 등을 주제로 해마다 열렸다. 4회를 맞는 이번 공모전에는 ‘조선 5대 궁궐 -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을 상징하는 대중적이며 친밀한 캐릭터 디자인을 공모한다. 선정한 작품은 다양한 궁궐 활용사업의 대표 이미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궁궐 활용 캐릭터 공모전」은 ‘궁궐에서 만나고 싶은 캐릭터’, ‘우리 궁을 수호하는 캐릭터’라는 주제로 전 국민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개인 또는 단체(3명 이내)로 참가할 수 있다. 5월 25일부터 7월 31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전공 분야 학생들의 참여 장려를 위해 학생부(고등학교ㆍ대학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학생)와, 일반부(학생부 제외한 모든 연령)로 나누어 모집한다. 1인당 응모 작품 수는 제한이 없으나, 시상은 1인 1작품으로 제한한다. 공모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