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조판형 기자 ] ▲ 봉미산 신륵사 일주문 ▲구룡루 ▲극락보전 ▲ 신륵사 다층석탑(보물제225호) ▲조사당(보물제180호) ▲신륵사 다층전탑(보물제226호) ▲대장각기비각(보물제230호) ▲보제존자 석종(보물제228호) ▲강월헌과 삼층석탑(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33호) ▲원구형 석조부도(경기도문화재자료 제134호) ▲팔각원당형석조부도(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95호) ▲은행나무(수령 600년)속 관음보살 모양 고사목 여주 신륵사는 신라 진평왕(579~631 재위) 때 원효(元曉)가 창건했다고 하나 정확하지 않으며, 신륵사라 부르게 된 유래에 대한 여러 가지 설이 있다. 《동국여지승람》 권7 여주목불우조(驪州牧佛宇條)에 따르면 신륵사는 보은사(報恩寺) 또는 벽사(璧寺)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벽사는 고려시대에 경내의 동쪽 언덕에 벽돌로 된 다층전탑이 세워지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절이 대찰(大刹)이 된 것은 나옹화상(懶翁和尙:혜근)이 입적할 때 기이한 일이 일어난 뒤부터이다. 1379년(우왕 5) 각신·각주 등이 절의 북쪽에 사리를 봉안한 부도와 나옹의 초상화를 모신 선각진당(先覺眞堂)을 세우면서 많은 전각을 신축하고 중수했다. 1382년에는 2층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은 5월 6일 재개관을 기념하여 단원(壇園) 김홍도(金弘道, 1745~1806 이후)의 《단원풍속도첩》을 전시한다. 《단원풍속도첩》은 김홍도의 대표작으로, 잘 알려진 <씨름>, <무동>은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국내외 주요전시에 출품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작품의 보존 때문에 한 번에 여러 점을 감상하기 어려웠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씨름>, <무동>, <논갈이>, <활쏘기>, <노상 풍경>, <베짜기>, <그림 감상> 등 7점의 작품이 펼쳐진다. 현장의 활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풍속화 김홍도는 도화서 화원으로 활약하며 산수화, 화조화, 도석인물화 등 다양한 주제의 그림을 그렸다. 그는 대부분의 장르에서 뛰어난 그림 실력을 보였는데 그 가운데 서민의 삶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린 풍속화로 널리 알려졌다. 김홍도의 스승인 강세황(姜世晃, 1713~1791)가 “김홍도는 사람들이 날마다 하는 수천 가지의 일을 옮겨 그리길 잘했으니, 한번 붓을 대면 사람들이 다들 손뼉을 치면서 신기하다고 외치지 않는 사람이 없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단장 김도형, 이하 추진단)은 5월 12일(화) 오전 11시, 옛 전남도청 별관 1층에서 기증식을 열고 오정묵(전 광주 문화방송 연출가, 현 오미디어넷 대표) 씨가 기증한 5·18 관련 자료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자료는 에이피(AP)통신 테리 앤더슨(Terry A. Anderson) 기자가 1980년 5월 22일부터 27일까지 광주 현장에서 취재한 기사를 미국으로 송고한 텔렉스* 원본과 에이피(AP)통신 도쿄지국에서 송고한 원고로 추정되는 기사원고 등 총 13장**과 해당 기사가 보도된 신문 스크랩 8장이다. * 전화의 자동 교환과 인쇄 전신의 기술을 이용한 기록 통신 방식. 다이얼 따위로 상대 가입자를 호출해 인쇄 송신기로 통신문을 보내면 상대편의 인쇄 수신기에 자동적으로 기록됨. ** 1980년 5월 23일 5시 7분부터 26일 19시 24분까지. 오정묵 씨는 “광주 문화방송 연출가(PD) 시절인 1995년 4월 미국 뉴욕에서 테리 앤더슨 씨를 직접 만나 인터뷰하면서 텔렉스 원본과 신문 스크랩 원본을 입수했다. 이를 보관해 오다가 옛 전남도청이 복원된다는 소식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김명준)는 오는 15일 낮 11시 경기도 여주 세종대왕 영릉(英陵)에서 세종대왕 탄신 623돌을 기념하는 숭모제전(崇慕祭典)을 봉행한다. 숭모제전은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추앙받고 있는 세종대왕의 탄신일(양력 5.15.)을 맞아 한글 창제를 비롯하여 국방, 과학, 예술 등 여러 방면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을 기리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 관람객은 참관할 수 없으며, 종친, 유관기관 대표, 한글 관련 단체 등 최소 인원만 초청하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주재로 간소하게 거행한다. 숭모제향(崇慕祭享)은 ▲ 초헌관(初獻官, 세종대왕유적관리소장)의 분향(焚香)과 헌작(獻爵), ▲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 ▲ 대통령 명의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헌화와 분향 순서로 진행된다. * 초헌관(初獻官): 종묘 제향 때에 첫 번째 잔을 올리는 일을 맡아보던 제관 * 분향(焚香): 향을 피움, 헌작(獻爵): 술잔을 올림 간소하게 거행하는 기조에 따라 예년과 달리 체험형 부대행사는 생략하되,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행사를 볼 수 있도록 여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조선의용대를 조직하고 임시정부 국무위원으로 항일투쟁에 헌신한 김성숙 선생을 기리는 「운암 김성숙 선생 제51주기 추모제」가 12일(화) 낮 11시, 국립서울현충원 임시정부요인 묘역 앞에서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 주관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식은 김성숙 선생 유족, 서울남부보훈지청장, 광복회장,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과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다. 특히, ‘운암 김성숙 평전’을 펴낸 기념으로 제단에 평전을 바치는 평전 봉정식과 평전을 작성한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에게 감사패 전달식도 함께 진행된다. 운암 김성숙 선생은? 운암 김성숙 선생(1898. 3. 10.~1969. 4. 12.)은 상산김씨 상산군파 32대손으로 평안북도 철산군에서 출생하였다. 1919년 3월 ‘조선독립군 임시사무소’라는 명의로 동료들과 함께 격문을 만들어 인근 동리에 살포한 사건으로 일경에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조선무산자동맹’과 ‘조선노동공제회’에 가담하였으며, 1923년 일경의 탄압이 심해지자 불교 유학생으로 중국 북경으로 건너가 ‘고려유학생회’와 ‘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가 미쉐린코리아(주)와 함께 코로나19 전담 의료진 및 독거노인을 돕고자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전달했다. ‘미쉐린 스타 하트 도시락 나눔’은 미쉐린코리아(주)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서울특별시 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는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상생캠페인의 일환이다. 서울시는 시 내 27개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들과 함께 제작한 도시락 1,500개를 서울시 광역푸드뱅크센터와 연계, 코로나 19 전담 의료기관 의료진 및 지역 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되었다. - 서울의료원 외 4개소 및 강서어르신종합복지관외 1개소. 지난 11일(월) 시는 문미란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주행 미쉐린코리아(주) 대표,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미쉐린 스타 하트 도시락 전달식’(잠원 한강공원)을 진행했다. 이주행 미쉐린코리아(주)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외식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번 나눔에 참여해 주신 레스토랑들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미쉐린과 레스토랑이 정성껏 마련한 이 도시락이 시민들을 위해서 오랜 시간 봉사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따뜻한 응원으로, 홀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색감과 식감이 뛰어난 국산 상추의 개발, 보급을 통해 농가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쌈채소의 대표 격인 상추는 잎상추, 결구상추(잎이 여러 겹으로 겹쳐 속이 드는 상추), 로메인상추(로마인들이 즐겨 먹던 상추라 하여 로메인상추라함), 버터헤드상추(유럽과 남미에서 많이 재배되는 상추), 줄기상추로 분류된다. 잎상추는 다시 잎이 쭈글쭈글한 축면상추(적축면, 청축면)와 적치마, 청치마, 흑치마로 구분된다. 2018년 기준 상추의 농업생산액은 2,985억 원이며, 잎상추는 3,773ha에서 9만 3,500톤이 생산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새로 개발한 ‘참흑치마’는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해 만든 품종으로 쓴맛이 적고 식감이 아삭아삭한 것이 특징이다. 잎은 진한 흑적색이며, 여름철 고온기에도 꽃이 늦게 펴서 오랫동안 수확할 수 있다. 또한, 쓴맛 성분인 BSL함량(93.66ug/g)은 대조 품종인 '토말린' 품종보다 30% 낮고, 저장성은 2주 정도로 대조 품종보다 10일 정도 길다. 식물 1주당 54매 정도를 수확할 만큼 수량도 많다. 농가에서는 전체 수량 못지않게 잎 무게가 많이 나가는 품종을 선호하는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ㆍ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ㆍ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정지궤도복합위성 2B호(3.4톤급, 이하 천리안위성 2B호)’가 촬영한 지구 해양관측 영상을 처음 공개했다. 천리안위성 2B호는 지난 2월 19일에 발사에 성공하고, 3월 6일에 목표 정지궤도에 안착한 이후, 최근까지 위성본체와 탑재체에 대한 상태점검을 수행하여 모두 정상임이 확인됐다. 천리안위성 2B호 해양탑재체의 성능 테스트는 3월 23일과 4월 21∼22일 두 차례 실시되었는데, 첫 해양관측 영상은 아직 충분한 보정과정을 거치지 못했음에도 한국 등 동북아시아와 주변 해역의 모습이 매우 선명하게 촬영하는 등 천리안위성 2B호의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천리안위성 2B호는 기존 천리안위성 1호보다 공간해상도가 4배(500미터→250미터) 개선되어 보다 선명한 영상을 제공할 수 있어서 기존에는 식별하기 어려웠던 항만과 연안 시설물 현황, 연안 해역의 수질 변동, 유류유출 발생 등에 대한 다양한 해양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천리안위성 1호 관측 영상과 비교해보면 2B호의 성능 향상을 더욱 쉽게 느
[우리문화신문=최우성 기자 ] 한국의 산하에는 역사의 현장에서 흥망을 거듭했던 절들이 많다. 크고 작음을 가리지 않고, 산속에 있는 절들이지만 격동기에는 어김없이 그 현장에서 전란의 바람과 우뢰를 피하지 못했다. 오늘은 서울에서 가까운 양평의 사나사(遮那寺)를 찾아 본다. 사나사는 경기도 북부지역에 있는 본찰 봉선사 말사로 그 창건연대는 923년이며 창건주는 대경스님으로 전해오고 있다. 창건주인 대경스님은 제자 융천과 함께 삼층석탑을 조성하였다고 하는데 현재 삼층 석탑이 대경스님이 조성한 것인지는 자세하지 않다. 현재 절에 있는 삼층석탑은 전체적으로는 신라석탑의 전통을 이었지만 규모가 작고, 탑의 상륜부도 변형된 형태이다. 그 이유가 전란으로 없어진 상륜부를 부분적으로 보완해서 생긴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미흡하긴 하지만 그래도 신라의 전형인 불국사 석가탑의 모습과 비례와 구성(2층기단, 3개층의 석탑)이 거의 비슷하며, 다만 그 크기만 작은 편이다. 사나사라는 절 이름은 매우 익숙하지 않은 특이한 이름인데, 이는 불교의 한 부처님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부처님의 이름은 그 수를 헤아릴수 없이 많지만, 그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분은 이 세상에 오신 석가모니불(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이하 녹색위)는 코로나 시대에 직면한 현재, 환경문제와 기후 위기 등 현 상황에 대해 진단하고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기 위한 「코로나19와 환경위기」토론회를 오는 14일(목) 오후 2시에 개최한다. 토론회는 조현철 녹색연합 상임대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키워드로 예견되는 ‘세계화에서 지역화로’ 주제로 발표를 시작한다. 이어 녹색위 기후·에너지분과에서 활동 중인 백승진 전 홈플러스 시공총괄본부장이 ‘코로나19 시대, 서울의 기후·에너지·대기 환경은?’, 환경보건분과에서 활동 중인 임상혁 녹색병원 원장은 ‘코로나19와 환경보건’, 자원순환분과에서 활동 중인 유미호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센터장이 ‘코로나19 이후 일회용 감량 및 재활용 문화’ 등 각 영역에서의 그 간의 노력과 현재 직면한 문제 등에 대해 발표한다. 오랫동안 환경전문기자로 활동해온 조홍섭 한겨레신문 기자는 생태 문제와 관련하여 ‘코로나 바이러스는 인류의 새 포식자’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서 이원재 랩2050 대표가 코로나 시대 경제 패러다임에 대해 ‘그린과 뉴딜은 만날 수 있을까’를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조한혜정 연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