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이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라 경제적 고충을 겪는 전통 공연 예술가들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민간 전통 공연 예술가들의 활동 위축과 경제난 가중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공연 기회 제공 등을 통한 지원책을 마련한다. 최근 온라인으로 관람하는 공연 문화에 맞춰, 국립국악원은 개인과 단체로 활동하는 민간 전통 공연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모두 61개 팀을 선정봅아, 온라인 무대에 영상으로 공연을 소개하고, 출연료 지급, 콘텐츠 제작과 홍보마케팅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5월 한 달 동안, 날마다 1명씩, 모두 31인의 민간 개인 전통 공연 예술가 소개해 각 예술가들은 출연료 지급과 공연 콘텐츠 무상 제공, 홍보마케팅 지원 혜택 등 받아 국립국악원은 소속 예술단원이 전통국악을 소개하는 온라인 콘서트 ‘일일국악’을 민간에서 활동하는 개인 전통 공연 예술가로 범위를 확대해 공모를 통해 모두 31명의 예술가를 뽑아 오는 5월부터 한 달 동안 새로운 이름의 온라인 공연으로 선보인다. 뽑힌 31명의 전통 공연 예술가들은 국립국악원 공연장에서 4월 이내 촬영을 마치고, 5월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문화예술계를 긴급지원하기 위한 총 50억 규모 추경을 본격 투입한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예술인 및 단체에 ‘서울문화재단’을 통해 최대 2천만 원까지 총 500여 건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6일부터 온라인 신청 접수를 시작 한다. 또 ‘세종문화회관’은 코로나19로 취소된 콘서트, 오페라, 연극 등 공연 12개를 선정 완료했다. 최대 3천만 원을 지원해 무 관중 온라인 공연을 제작, <힘내라 콘서트>로 시민에게 제공한다. 네이버TV로 생중계하고, 5.31까지는 다시 보기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생계에 직접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에게는 재난긴급생활비를, 공연이나 예술 활동이 취소·연기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예술기업과 단체에는 고용유지지원금 및 융자지원도 병행해 실시한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공연예술분야 금년 매출액은 76.6% 감소했다(1월 약 400억 원→3월 약 90억 원). 특히「‘18 예술인 실태조사(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서울시 예술인 총 7만여 명 중 약 76%(5만3천여 명) 예술인이 고용이 불안정한 프리랜서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소장 김지연)는 《중원지역 제철기술 복원연구 종합보고서》를 비롯해 2019년도 연구성과를 수록한 책자 4권을 펴냈다. 이번에 펴낸 책은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인 ‘중원지역 제철기술 복원연구’와 ‘고대 중원문화권 유적ㆍ유물 종합학술연구’의 문화재 조사연구 성과를 수록한 것으로 ▲《중원지역 제철기술 복원연구 종합보고서》, ▲《고대 제철기술 복원실험(5·6차) 결과보고서》, ▲《전통 철물 제법기준 마련 및 활성화 방안 연구 종합보고서》와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 주변부지 내 유적 발굴조사보고서》 등 모두 4종이다. 먼저, 《중원지역 제철기술 복원연구 종합보고서》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시행한 1차 5개년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망라하여 수록한 연구보고서다. 주요 성과로는 제철유적 발굴조사, 제철시료의 자연과학적 분석과 해석, 제철기술 복원실험을 통해 제련-정련-단야 혹은 주조로 이어지는 제철기술 복원 과정을 밝혀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또한, ‘철의 고장’ 충주를 중심으로 한 한반도 제철기술 복원을 위해 나라 안팎 학계와의 교류와 공동연구, 연구성과에 대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거문도ㆍ백도지구에서 야생생물 분포조사 중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착생깃산호의 나라 안 가장 큰 보금자리를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공단은 2016년부터 해상ㆍ해안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분포조사를 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 거문도ㆍ백도지구에서 착생깃산호의 일부 개체가 살고 있음을 확인했다. ※ 해상ㆍ해안국립공원 : 한려해상국립공원,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변산반도국립공원, 태안해안국립공원 올해 3월 추가 조사를 통해 거문도ㆍ백도지구 해역 수심 50m에서 약 30군체의 착생깃산호가 사는 것을 포착했다. 이번에 발견한 서식지는 약 20㎡ 범위에서 30군체 이상 살고 있어 나라 안 가장 큰 규모다. 착생깃산호는 들러붙어 사는 해양동물로, 자포동물문 산호충강에 속하며 제주도와 남해안 매물도 지역 수심 50~100m 암반에 제한적으로 분포한다. 2004년 교육부에서 펴낸 《한국동식물도감(제39권 동물편/산호충류)》에도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6군체, 제주도에서 3군체를 발견한 기록만 있어 국내에서는 매우 희귀한 종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에 발견한 착생깃산호 보금자리 보전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전통주의 품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 애로를 해결하는 「전통주 양조장 역량 강화 상담(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 사업은 우리 전통주 업체가 주세의 종량세 전환*, 혼술ㆍ홈술(혼자 또는 집에서 마시는 술)과 같은 주류 소비문화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고 품질을 고급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술의 값에 비례하여 세금을 매기는 종가세와 달리, 출고량에 비례하여 세금을 매기는 방식으로, 막걸리, 맥주에 대해 ’20년 1월부터 시행 이번에 추진하는 상담(컨설팅) 사업은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하여 진단하는 ‘현장심층상담(컨설팅)’과 유선 또는 온라인을 통해 간단한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일반상담(컨설팅)’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현장심층상담(컨설팅)’은 ▲양조기술ㆍ품질개선 ▲위생ㆍ품질인증 ▲홍보ㆍ마케팅 중 업체별 희망에 따라 많게는 2개 분야에 대해 약 6달 동안 진행된다. '현장심층상담(컨설팅)'에 참여를 원하는 양조장은 4월 6일(월)부터 24일(금)까지 사업신청서를 작성하여 신청하면, 추후 성장잠재력, 사업의지 등을 고려하여 마지막으로 1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신진서 9단이 4월 순위서도 정상에 오르며 4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3월 한 달 동안 신진서 9단은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2승 1패,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에서 2승, 21기 맥심커피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5승 2패의 성적을 올린 신진서 9단은 순위점수 16점을 잃었지만 10,119점으로 1위 자리는 지켜냈다. 2월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박정환 9단은 3월 한 달 동안 3승 1패를 기록하며 컨디션을 회복해 나가고 있다. 박정환 9단은 순위점수 7점을 얻어 9,962점으로 신진서 9단과의 격차를 좁혀나갔다.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신진서 9단의 29연승을 저지시키며 팀에 첫 우승을 안긴 신민준 9단이 4달 연속 3위에 올랐다. 신민준 9단은 3월 한 달 동안 6승 1패를 거둬 순위점수 43점을 더하며 9,835점으로 100위권 내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얻었다. 변상일 9단이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4위를 차지했으며, 김지석 9단과 이동훈 9단이 5위와 6위로 자리를 맞바꿨다. 강동윤ㆍ박영훈 9단이 지난달과 같은 7ㆍ8위에 올랐으며, 이지현 9단이 한 계단 오른 9위에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월 25일(화)부터 휴관 중인 국립고궁박물관과 국립무형유산원 등 문화재청 소관의 실내 관람기관과 덕수궁 중명전, 창경궁 대온실 같은 실내 관람시설의 휴관을 4월 19일(일)까지 추가로 연장한다. 당초에는 휴관기간 연장을 4월 5일(일)까지로 계획하였으나, 초ㆍ중ㆍ고등학교 개학이 4월 9일(목)부터 순차적 온라인 개학으로 대체되고,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4월 19일(일)까지 2주 동안 연장됨에 따라 실내 관람기관과 시설의 휴관도 추가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 휴관 기관 및 시설 - 국립고궁박물관(서울), 덕수궁 석조전․중명전(서울), 창경궁 대온실(서울),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여주), 천연기념물센터(대전), 충무공이순신기념관(아산), 칠백의총(금산)‧만인의총(남원) 기념관, 해양유물전시관(목포‧태안), 국립무형유산원(전주), 조선왕릉 내 역사문화관 등 다만, 실내 관람시설이 아닌 궁궐과 왕릉 등은 현행과 같이 정상운영(단, 문화재 안내해설은 2월 8일부터 중지 조치)하되, 코로나19로부터 관람객의 감염 예방을 위해 특별 방역을 시행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혼합재료 써서 자연, 정물, 풍경 등의 이미지를 화려한 색감으로 채색하여 강한 인상을 주는 작품들로 감동을 선사하는 서양화가 김용모 개인전이 오는 2020년 4월 8일(수)부터 4월 21일(화)까지 서울 인사동에 있는 인사아트프라자 4층에서 "또 다른 시작"이란 제목으로 열린다. 초록, 파랑, 노랑, 흰색 등 원색적인 채색으로 자연, 연꽃, 수련, 꽃병 속의 꽃을 화면 가득 담아 아련한 느낌을 주고 있다. 또한, 두꺼운 채색의 재질감이 틀 속 이미지를 더욱 부각하여 강한 인상을 심어 준다. 김용모 작가는 중견작가들의 모임인 인사동 사람들 대표를 역임하면서 미술의 중심 인사동을 무대로 연 4회 ~ 5회 단체 전시회를 기획 진행하여 한국 미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신진 작가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김용모 작가의 그림 특징은 색을 두껍게 사용하여 선과 면이 굵고 강렬하여 메시지 전달력이 좋다. 이번 전시 작품은 인간과 자연의 조화 그리고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 일부를 극대화한 이미지로 감상자들에게 편안함과 재미를 선사하며, 그림의 내면에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사랑의 메시지가 잠재되어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 예정이다. 특히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4월 6일(월)부터 5월 8일(금)까지 기초(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0년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이하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사업’을 추가 공모한다.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사업’은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유산 창출을 위한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에 따라 ’25년까지 150개소 신규 건립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개소당 30억 원에서 40억 원을 3년에 걸쳐 정액 지원하고, 체육관형, 수영장형, 종목특화형 모델 중 지역 특성에 맞는 모델을 선택해 추진한다. 2019년에는 30개소를 지원했고, 올해도 30개소를 지원하는데 이중 18개소는 지난 공모를 통해 미리 선정*했다. 이번 추가 공모는 나머지 12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것이다. 건립 지원 대상지 선정은 내·외부 전문가(8명 내외)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정성평가(70%)와 정량평가(30%) 점수를 합산해 결정한다. * 공모기간: ’19. 7. 15.~8. 3./ ’19. 10. 31.~11. 22./ 신청 27개소 중 18개소 선정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일상에서 체육을 즐기는 ‘반다비 체육센터’를 시·군·구 단
[우리문화신문=최우성 기자]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산천초목이 기지개를 피고 깨어난다. 봄이오면 식물들은 대부분 잎을 먼저 내지만, 더러는 잎이 나오기 전에 꽃이 먼저 피기도 한다. 그중에 대표적인 꽃이 개나리, 진달래, 목련이 있다. 목련은 나무가 위로 곧게 자라는데, 크게 자라면 10m가 넘게도 자라며, 위로 올라가면서 가지가 옆으로 불규칙하고 무성하게 갈라진다. 목련은 겨울이 오면 무성하던 모든 잎을 떨구고, 새봄에 꽃을 피우기 위하여, 나뭇가지 끝에 꽃을 피우기 위한 눈을 준비 하고, 추운 겨울을 견딘다. 그런데 땅속 뿌리에 얼음이 녹기 시작하고 봄바람이 불기시작하면 준비했던 꽃눈이 커지기 시작하여 봉오리가 되고, 화창한 봄(3월말, 4월초)이 오면 꽃봉오리가 터지고 화려한 꽃을 피운다. 목련꽃의 봉오리는 터지기 전에는 많은 털이 감싸고있어 차가운 봄 꽃샘추위를 견디다 꽃망울을 피우는데, 그때의 봉오리진 모습은 마치 물에서 피어나는 연꽃의 봉오리와 비슷하고 또 꽃으로 피어난 모습도 언뜻 연꽃과 비슷한 모습이다. 그런 때문에 사람들은 이 꽃을 나무에서 피어난 연꽃이라 하여 목련(木蓮)이라 부르게 되었다. 2020년 봄은 코로나19가 엄습하여 봄꽃이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