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 이승에 무슨 한 품고 삼백여년을 버텨왔을까 한 백년 사는 것도 시름에 겨운 것을!- 이고야 전곡리 물푸레나무 - ▲ 350여년 된 물푸레나무 1 ▲ 350여년 된 물푸레나무 2 ▲ 350여년 된 물푸레나무 3 화성 전곡리의 물푸레나무는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웅지마을 뒤 산밑에 위치한 수령 350여년 추정의 노거수로 나무높이 약 20m, 가슴높이 줄기둘레 4.68m로 물푸레나무로서는 보기 드물게 규모가 매우 크며 수형이 아름다운 노거수이다. 물푸레나무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자라는 키가 큰 나무로 목재의 재질이 단단하여 괭이자루 등 각종 농기구와 생활용품 등의 용도로 널리 사용하였을 뿐만 아니라 나무껍질은 건위제, 소염제 등의 한방 재료로 사용하여 큰 키로 자라는 나무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변에서는 대부분 작은 나무만 볼 수 있다. 화성 전곡리 물푸레나무는 625 이전까지 마을 주민들이 이 나무 밑에서 동제와 기우제를 지내는 등 오랜 기간 마을 주민들의 신앙적 대상이 되어 온 나무로 문화역사적 가치가 높은 나무이다. *화성 전곡리 물푸레나무 (華城 前谷里 물푸레나무) *천연기념물 제 470호 *경기 화성시 서신
[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창파에 씻기우는 고도의 비극, 배고픔 참다못해 해초따다 군산 어청도 등대지기 불귀의 객이 되다 이는1952년 8월 25일 동아일보 기사 제목이다 . 기사에는당시 말단 등대지기 공무원 월급이 하루 쌀 2홉5작 수준. 그러나 이 마저 제대로 배급이 안돼 등대지기는 고픈 배를 움켜쥐고 등대 주변으로 해초를 따러 나갔다가 그만 물살에 휩쓸려 불귀의 객이 되고 만다. ▲ 군산 어청도등대 공무원 자리가 하늘의 별따기일뿐더러 철가방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안정적인 요즈음 시각으로 보면 참으로 안타까운 이야기다. 이 비극의 어청도등대는 지금 말끔한 모습으로 푸른바다의 낭만을 불러일으키는 모습으로 서있다. 뿐만아니라 2008면 7월 14일 등록문화재 제378호로 지정되어 있는 귀한 몸이다.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길 240 (어청도리) 에 서 있는 어청도등대는 청일전쟁 후 중국 항로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축조하였는데 입구의 삼각형 돌출지붕(pediment)과 이를 장식한 꽃봉우리 그리고 상부로 갈수록 좁아 드는 단면 등이 주변의 바다 풍광과 잘 어우러진다. ▲ 1952년 8월 25일 동아일보 기사에는 배고픈 등대지기가 해초를
[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 7월과 8월, 남산과 명동 일대가 전 세계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만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된다. 서울시는 7월 22일(화)부터 8월 31일(일)까지 남산과 명동 일대에서 제 18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만화전시와 애니메이션, 만화 관련 이벤트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해마다 열기를 더해가며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자리 잡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서울의 대표 문화 중심지인 명동으로 옮겨 남산의 애니메이션센터와 명동역까지 이어지는 재미로 거리, 남산 일대에서 진행한다. SICAF(Seoul International Cartoon Animation Festival)는 서울시가 2003년부터 (사)SICAF조직위원회와 매년 함께 개최하는 세계적인 만화애니메이션 축제로 성장했다.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영화제의 개막작인 안재훈, 한혜진 감독의 옴니버스 장편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상영을 시작으로 22일(화)부터 27일(일)까지 서울애니시네마와 CGV명동역에서 열린다. 개막작인 안재훈, 한혜진 감독의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90분, 한
[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 2010년부터 시작된 이 합동공연은 동시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감하고 함께 연주하는 것만으로도 그 자체가 그림이고 예술이다. 올해 공연은 여우락을 위해 작곡한 신곡뿐만이 아니라 각 아티스트들의 대표 레퍼터리도 연주할 예정이라 더욱 특별하다. 연주자들의 치열한 내공을 바탕으로 서로의 음악 세계를 공감하며 만든 하모니는 더없는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며 이에 거는 팬들의 기대도 크다. *장소:KB 국민은행 청소년 하늘극장 *7월25일~26일 *금요일 20시, 토요일 16시 *02-2280-4114~6 *전석 3만원 ]
[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 푹푹 찌는 무더운 여름, 훌쩍 떠나고는 싶은데 멀리 가기엔 시간도 없고, 비용도 걱정된다면? 지금 바로 「한강 행복몽땅 프로젝트」로 떠나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여름 휴가기간을 맞아, 가까운 도심 속 한강공원에서 시원한 물놀이부터 낭만적인 문화공연까지 37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몽땅 즐길 수 있는 「2014 한강 행복몽땅 프로젝트(이하 한강몽땅」를 7월 19일(토)부터 8월 19일(화)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본 행사는 지난 2013년 처음 개최되었으며, 올해에는 한강에서 꿈꾸고 강변에서 놀자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들을 준비했다. 2014 한강 행복몽땅 프로젝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강 행복몽땅 프로젝트 홈페이지(hangang.seoul.go.kr/project)와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강몽땅 스마트서울맵을 즐기는 방법은 한강몽땅 홈페이지의 스마트서울맵 설치방법에 관해 설명한 이미지에서 QR코드를 찍거나, 앱스토어에서 스마트서울맵을 검색해 설치한 후, 한강행복몽땅 테마 아이콘을 클릭하고 원하는 행사를 찾아 클릭하거나 공원별 지도를 활용해 원하는 정보
[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2014년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소외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문화탐방 프로그램 서울, 문화를 걷다와 여행 프로그램인 행복누리여행을 7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서울, 문화를 걷다와 행복누리여행은 여가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문화소외 시민에게 문화탐방 및 국내여행 기회를 제공하여 삶의 질 향상 및 문화여가 향유권을 증진시키고자 하는 사업이다. 서울, 문화를 걷다는 역사․자연․예술 테마로 서울의 특색 있는 공간 탐방, 문화체험 및 예술교육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이다. 7월 17일부터 본격 실시되며, 총 10회 내외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총 400명의 문화소외 시민에게 문화탐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복누리여행은 수혜자들의 다양한 여건과 기호를 고려, 지역별 테마를 설정하여 당일 또는 1박2일의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며, 총 8개 여행 코스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총 1,000명의 문화소외 시민에게 여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 문화를 걷다 프로그램은 7월 17일 노년층 40여명을 대상으로 첫 선을 보인다. '홍릉수목원-영휘원-경동시
[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 영화 어거스트 러쉬에 등장하는 소년이 선보인 바와 같은 현란한 기타 연주가 흐르고, 배꼽잡고 웃게 만드는 코믹 퍼포먼스와 인디밴드의 열정적인 공연이 펼쳐지는 그 곳. 한강의 밤을 낭만으로 물들이는 그들이 바로 한강 거리공연예술가다. 관심 있다면, 지금 바로 하반기 모집에 지원해보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7.23(수)까지 시민예술가들이 한강에서 자유롭게 공연을 선보일 수 있는 한강 거리공연 예술가 하반기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활동팀은 신청자에 한해 기간을 연장하여 하반기에도 공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신청대상은 노래, 마임, 마술, 스포츠묘기, 비보잉 등 장르 구분없이 시민 앞에서 자유롭게 자신의 재능을 펼치고자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개인, 아마추어 동호회, 전문예술단체 등 모든 형태의 공연팀(개인포함)이 지원할 수 있다. 단, 매월 3회 이상 공연 활동이 가능한 팀(개인포함)이어야 한다. 또한, 한강공원의 지리적 특성을 감안하여 언플러그드(전기) 또는 개인발전기 사용가능한 팀만 활동할 수 있다. 선발과정은 서류 심사로 진행되며, 심사 기준은 ▴한강(야외)에서의 공
[그린경제/얼레빗= 최미현 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자벌레)에서 문화예술분야에서 꿈을 키우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아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 꿈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꿈틀은 꿈을 담는 틀의 줄임말로, 청소년들의 꿈을 담는 교육공간이라는 의미와 자나방의 애벌레인 자벌레로 불리우는 동 시설이 변화로 꿈틀한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꿈틀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자아성장과 진로 및 직업탐색을 해 볼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뚝섬 자벌레의 꿈틀 청소년 프로그램은 14~19세를 대상으로 하며 발굴! 자벌레 예술가와 내 꿈이 꿈틀꿈틀 의 총 2개의 프로그램으로 첫 선을 보인다. 발굴! 자벌레 예술가는 예술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본인의 사진을 활용해 자화상을 그리는 예술창작 활동과 그 작품을 직접 전시 할 수 있는 기회를 무료로 제공한다. 본인의 창의성을 발현할 기회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7.21(월)~8.1(금) 기간 중 월요일~금요일(주말 제외) 10:00~17:00 사이에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단, 재료 소진 시 조기 종료되며 참여시간은 개인당 약 1시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자가 본인 사진의
[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 그동안은 북촌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사안들에 대해 주민들이 공식적으로 의견을 건의하고, 공론화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이 없어, 답답함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 발족되는「북촌협의회」는 북촌주민에게는 주민 간 서로 다른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로서, 그리고 서울시와 종로구에게는 북촌 주민의 대표 의견수렴 창구로 기능할 예정이다. 「북촌협의회」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예정이며, 북촌에서 진행되고 있는 각종 프로젝트, 현안사항들에 대한 보고와 활동계획 등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북촌협의회」에 상정하여 함께 토론할 수 있는 주요 안건으로는 ① 북촌단체(법정, 자생단체)를 통한 주민 희망사항 ② 서울시, 종로구 사업(북촌지구단위계획, 환경개선 공공사업 등) ③ 전문가 및 외부단체(도시연대, 내셔널트러스트) 제안사항 ④ 개별주민 10인 이상 요청사항 등 다양한 지역이슈들이 그 대상이다. 「북촌협의회」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공동체적인 가치 인식과 책임감이 더욱 높아지고 특히, 북촌의 모든 사안들에 대해 주민 스스로 의견수렴 및 건의 등을 통해 자조적인 문제 해결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할 수
[그린경제/ 얼레빗 = 최미현 기자]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첫 건축전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5_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은 국립현대미술관이 뉴욕현대미술관, ㈜현대카드와 공동주최하는 전시이다.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YAP, Young Architects Program)》은 뉴욕현대미술관이 젊은 건축가를 발굴하고 그들에게 재능을 펼칠 기회를 주고자 매년 개최하는 공모 프로그램으로, 1998년 시작되어 2010년부터 칠레, 이탈리아, 터키로 확장하였다. 2014년 아시아 최초로 국립현대미술관이 프로그램의 국제네트워크에 참여하여 본 전시를 공동주최하게 되었다. ■ 전시구성 〔미술관 마당〕 서울관 미술관 마당에는 올해 프로그램의 건축가로 최종선정된 프로젝트 팀 문지방의 신선놀음 작품이 설치된다. 도가사상에 기반을 둔 작품의 기본적인 구성과 내용은 공기풍선을 이용한 구름과 안개 역할을 하는 물안개를 통하여 신선놀음이라는 주제를 구현하는 것이다. 여기에 나무 계간으로 상하부를 연결하여 천상과 지상을 오르내리도록 구성하였고, 트램폴린이라는 기구를 통해 그 재미와 은유적 표현을 더하고 있다. 지면에서는 공기풍선이 만들어내는 그늘이 아래의 잔디와 더불어 관람객에게 쉴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