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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교수의 환경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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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이 배출한 안동시 시의원

[이상훈 교수의 환경이야기] 148

[우리문화신문=이상훈 전 수원대 교수] 우리나라에서 1904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후 최강의 불볕더위로 올여름에는 전 국민이 고통받았다. 미국과 유럽에 사는 시민들 역시 불볕더위와 산불 그리고 가뭄으로 고통받았다. 지구가 뜨거워져서 나타난 기후 위기가 환경학자들의 과장 경고가 아니라는 것을 지구촌 주민들이 실감했다. 지구온난화는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고 나의 일상생활에 직접 영향을 주는 심각한 문제다. 기후 위기 시대에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 “정치에 참여하는 만큼, 내 삶이 달라진다”라는 말이 있다. 정치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말이다. 내가 사는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내 삶을 바꾸려면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 일반인이 정치에 참여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정당에 가입하고 투표를 하는 행동이다. 기존의 정당은 민주와 독재라는 기준, 또는 진보와 보수라는 기준으로 나눌 수가 있다. 기존의 기준으로 분류할 수 없는 새로운 정당이 나타났다. 녹색당은 환경 보호와 생태주의를 내세우는 새로운 정당이다. 자연의 색깔이 녹색이다. 녹색은 환경 보호를 의미한다. 기후 위기 극복을 핵심 목표로 내세운 새로운 정당이 녹색당이다. 정치

불교, 불살생과 발우공양으로 친환경에 앞장선다

[이상훈 교수의 환경이야기 147]

[우리문화신문=이상훈 전 수원대 교수] 21세기에 지구가 처한 환경위기를 극복하는데, 가장 도움이 되는 종교는 무엇일까? 필자는 단연 불교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렇다고 다른 종교는 반환경적이라는 뜻은 아니다. 지구촌에 사는 80억 인구 가운데서 불교를 따르고 생활 속에서 불교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인류는 상생(相生)과 평화(平和)에 더 가까이 갈 수 있으리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그러면 불교의 어떠한 요소가 친환경적인지 두 가지만 살펴보자. 불살생(不殺生) 불자가 지켜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계율이 오계(五戒)다. 오계 가운데서 첫 번째가 불살생으로 살아있는 존재를 죽이지 않는 것이다. 불살생은 자기가 직접 죽이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남을 시켜 죽게 하거나 죽음을 부추기지 않는 것, 그리고 생명을 해치지 않는 태도까지 포함한다. 불살생 계율에 따라서 신도들은 가능한 범위에서 생명을 살리는 쪽을 선택해야 한다. 불자들은 벌레를 죽이기보다 밖으로 내보내고, 방생(放生) 행사처럼 생명을 살리는 행동을 주기적으로 실천한다. 불자들은 식생활에서 가능하면 육식을 줄이고 채식을 늘린다. 불살생 계율은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를 존중하는 목표로 확장된다. 인

조림복원과 자연복원, 산불 피해지엔 뭐가 좋을까?

[이상훈 교수의 환경이야기 145]

[우리문화신문=이상훈 전 수원대 교수] 산림청에서는 1996년 강원도 고성 산불과 2000년 동해안 산불의 피해지를 복원하는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산불피해지 복원 지침’을 2010년에 제작하였다. 산불 피해지를 복원하는 방법에는 조림복원(인공 복원)과 자연복원(생태적 복원) 두 가지가 있다. 조림복원은 사람이 개입하여 계획적으로 나무를 심어 숲 기능을 빠르게 회복하는 방법을 말한다. 산주와 산림청에서 선호하는 방법으로서 목재 생산, 송이 생산 등 숲의 경제적 값어치를 중요시한다. 조림복원은 초기 투입 비용이 많이 들고 토사 유출 위험이 있으며 생물다양성을 저하시킨다는 단점이 있다. 자연복원은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산이 스스로 회복하도록 내버려 두는 방법이다. 자연복원의 장점은 대규모로 나무를 심지 않기 때문에 초기 투입 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이다. 그밖에도 땅을 갈아엎지 않기 때문에 토양보호 측면에서 유리하며, 생물다양성 유지, 산불과 병충해에 대한 강한 저항성 등이 장점으로 지적된다. 단점으로서는 목재생산과 경제성에서 불리하다는 점이다. 2025년 3월 22일 경상북도 의성에서 성묘객의 실화로 시작된 산불은 안동, 청송, 영양, 영덕까

고향을 사랑하기에 새만금 사업을 반대한다

새만금에 대한 여러 가지 단상 [이상훈 교수의 환경이야기] 143

[우리문화신문=이상훈 전 수원대 교수] ‘새만금(새萬金)’이라는 이름은 김제평야의 다른 이름인 만금평야(萬金평야: 만경평야의 ‘萬’과 김제평야의 ‘金’을 붙인 이름)의 만금에 새롭다는 뜻의 ‘새’를 붙여서 만들었다. 새만금 사업은 규모가 컸다. 방조제를 막아 새로 만들어지는 국토 면적(409km2)은 서울시의 2/3, 프랑스 파리의 4배에 해당한다. 홍보 자료에서는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에게 3평씩 나누어줄 수 있는 크기라고 했다. 1980년대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는 식량이 부족한 때였다. 광활한 갯벌을 간척하여 만든 논에서 쌀을 생산하면 식량부족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필자는 오랫동안 새만금 사업을 추적해 왔다. 새만금에 대한 몇 가지 단상(斷想)을 나열해 본다. 단상1: 이상한 모양의 새만금 방조제 새만금 방조제의 모양이 특이하다. 방조제를 막을 때에는 작은 만(灣)의 양쪽 끝을 직선으로 잇는 형식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새만금 방조제는 바다를 향해 돌출하는 형태이며 우리나라 10대 강에 포함되는 동진강과 만경강의 하구를 막고 있다. 왜 이런 형태가 되었을까? 우리나라 사람들이 1등을 좋아한다는 국민성에서 단서를 찾을 수 있지 않

팔리지 않은 옷 불태우기, 심각한 환경오염

꼭 필요한 옷만 사서 오래 입는 실천 운동을 벌이자 [이상훈 교수의 환경이야기] 141

[우리문화신문=이상훈 전 수원대 교수] 기후위기의 원인 물질인 온실가스를 줄이려는 선진국 여러 나라들의 정책과 환경단체 등의 활동은 세계 곳곳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온실가스 전체 배출량 가운데 의류 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10%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비율은 항공산업과 선박운송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보다 더 많은 양이다. 유명한 청바지 회사 리바이 스트라우스(Levi Strauss)의 대표적인 제품인 ‘501 청바지’ 한 벌이 생산되고 유통과 소비 단계를 거쳐 마지막으로 폐기될 때까지의 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양은 33.4kg이다. 이러한 양은 자동차가 110km 거리를 달리는 동안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과 같다고 한다. 옷을 많이 생산할수록 이산화탄소는 더 많이 발생하게 되며 지구는 더 뜨거워질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옷이 날개다”라는 속담이 있다. 좋은 옷을 입으면 사람이 품위 있게 보인다는 뜻이다. 서양에는 “옷이 사람을 만든다. / Clothes make the man.”라는 격언이 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좋은 옷, 예쁜 옷을 입고 싶은 사람의 욕망은 똑같다고 볼 수 있다. 전국의 만13살~59살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설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