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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하계학술대회 “급변하는 세계음악 문화를 쫓아”

세계민속악기박물관·세계음악학회, 첫 공동학술대회 7월 24일(금) 파주 헤이리, 박물관이 음악학 담론의 생산 기지로...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세계민속악기박물관(관장 이영진)과 세계음악학회(회장 박미경)는 오는 7월 24일(금) 낮 1시 30분부터 6시까지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예술마을 내 헤이리 커뮤니티 하우스(탄현면 헤이리마을길 82-105)에서 2026 하계학술대회 “급변하는 세계음악 문화를 쫓아(Keeping Pace with Rapidly Changing Global Music Cultures)”를 함께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두 기관이 처음으로 함께 여는 행사로, 글로벌 음악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나라 안팎 세계음악 현장을 점검하고, 변화하는 국제 정세에 대한 학술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한국 세계음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 지향적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 학회와 박물관의 첫 만남! ‘연구’와 ‘현장’을 잇는 새로운 학술 본보기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 곳곳의 민속악기를 수집ㆍ전시ㆍ교육해 온 박물관과 세계음악 연구를 이끌어 온 학회가 학술의 마당에서 처음으로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문헌과 이론 중심의 학술 연구가 악기라는 물질문화 실물과 박물관의 전시ㆍ교육 현장과 직접 결합함으로써, 세계음악 연구의 지평을 강단에서 현장으로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의 의미를 되새기는 체험 마당

국립진주박물관, 제3회 진주성 전투 기억의 날 행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박진일)은 오는 7월 25일(토)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제3회 <진주성 전투 기억의 날 행사>를 연다. 임진왜란 특성화 박물관인 국립진주박물관이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진주성 전투 기억의 날 행사>는 관람객들이 임진왜란 중 있었던 두 차례 진주성 전투를 좀 더 쉽고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참여형 임무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첫 번째 임무는 ‘영화 관람’이다. 임진왜란 3대첩 중 하나로 꼽히는 진주대첩(제1차 진주성 전투) 승전의 역사와 더불어 제2차 진주성 전투의 치열했던 순간을 3D 입체 영화로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영화는 아침 10시부터 저녁 4시까지 매시 정각 모두 7회 운영하며 입체 영상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매회 선착순 50명 입장). 두 번째 임무는 ‘진주성 전투 당시 조선의 무기 그리기’다. 임진왜란실에서 비격진천뢰, 중완구(보물), 현자총통(보물) 등 진주성 전투 당시 조선의 무기를 관람한 뒤 박물관 로비에서 인상 깊은 무기를 직접 그려보는 체험이다(현장 참여, 선착순). 두 가지 임진왜란 임무를 수행한 관람객에게 문화유산이 디자인된 기념품(양우산) 300

이야기할머니 3,003명, 하반기 활동 앞두고 심화교육

7개 권역서 3,003명 대상 교육…세대 간 소통과 전통문화 전승 준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가 주최하고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이 주관하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의 2026년 하반기 심화교육이 7월 14일부터 8월 6일까지 전국 7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이번 교육은 하반기 활동을 앞둔 전국 이야기할머니 3,0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8,000여 개 유아교육기관에서 아이들에게 전할 옛이야기와 인성교육의 의미를 새롭게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국 7개 권역서 3,003명 대상 심화교육 운영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60~74살 여성 어르신들이 유아교육기관을 방문해 선현들의 미담과 우리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사업이다. 이야기할머니들은 연간 34주 활동을 위해 해마다 상ㆍ하반기 심화교육에 참여하며, 이야기 구연 역량과 활동 자세를 지속적으로 다지고 있다. 이번 심화교육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원주, 제주 등 전국 7개 권역에서 나뉘어 진행된다. 권역별 교육을 통해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는 이야기할머니들이 이동 부담을 줄이고, 더 가까운 곳에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야기 구연 역량과 유아 인성교육 의미 다져 올해 하반기 심화교육은 이야기 전달력 향

복날, 왜 뜨거운 삼계탕을 먹었을까?

[음식과 건강 5]

[우리문화신문=유용우 한의사] 늦은 장마가 시작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왔다. 이맘때가 되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보양식을 찾는다. 삼계탕, 보신탕, 장어, 민어…. 모두 여름을 대표하는 음식들이다. 그 가운데서도 예전에는 복날이면 보신탕을 먹는 것이 하나의 풍습이었다. 더운 날 뜨거운 음식을 먹는다는 것이 언뜻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여름철 우리 몸을 들여다보면 그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 여름에는 두 가지 부담이 있는데 더위와 습기다. 우리 몸은 봄과 가을과 같은 약간 시원한 날씨를 좋아하는데 체온유지와 체온 조절이 가장 쉽기 때문이다. 이때의 몸을 표현하자면 몸통은 따뜻하고 피부는 약간 서늘한 상태이며 이러한 상태일 때 우리 몸은 가장 편안하며 이러한 상태를 위해 노력한다. 이때를 정상 상태로 볼 때 여름에는 상대적으로 피부는 정상보다 더운 열상태가 되고 내부 장부는 피부에 견줘 상대적으로 차가운 상태가 된다. 이를 내한외열 상태라 하는데 이를 좁혀서 보면 위장은 차갑고 피부는 뜨거운 상태며 몸이 힘든 불균형 상태다. 여름 더위에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땀을 흘리고, 혈액을 피부로 보내 열을 내보낸다. 그 결과 위장과 장부

시호 ‘명성황후‘가 아닌 민비로 부르면 안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5261]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왕비는 복도를 따라 도망쳤고, 그 뒤를 한 일본인이 쫓아가 그녀를 붙잡았다. 그는 왕비를 바닥으로 밀어 넘어뜨리고, 그녀의 가슴으로 뛰어들어, 발로 세 번 짓밟아, 찔러서 죽였다.” 이는 동북아재단 김영수 연구위원이 쓴 《미텔의 시기(을미사변과 아관파천)》에 나오는 명성황후 시해에 관한 당시 외교문서를 확인한 내용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우리의 국모를 시해당해야 했습니다. 그때 주한일본공사 미우라는 “흥선대원군이 명성황후 암살의 주범이며, 대원군의 요청에 따라 일본군이 도와준 것이다. 조선은 임금이 무능하고 왕비가 폭정이 심해 백성들이 수탈을 당하고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조선을 도와준 것이고, 명성황후의 죽음은 당연하다는 듯이 말합니다. 이후 식민사관이 지배한 우리 역사는 명성황후에 대한 부정적인 말로 도배되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연구들에 따르면 명성황후를 뒤덮은 부정적인 시각은 많은 부분 일본과 식민사학자들이 만든 거짓임이 드러났습니다. 일본은 당시 조선을 점령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것으로 보았던 명성황후 제거를 “여우사냥”이라 하여 일본 정권의 일로 추진했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뼈 화살촉, 삼국시대에도 활발히 사용됐다

「김해 봉황동 유적」 출토 뼈 화살촉 제작 복원과 관통 실험 영상 유튜브에 공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소장 권택장)는 「김해 봉황동 유적」(사적)에서 출토된 뼈 화살촉(골촉)을 대상으로 제작 복원과 관통 실험을 하여 삼국시대 뼈 화살촉의 성능과 기능을 규명하였으며, 오는 7월 15일부터 19일까지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유튜브를 통해 실험 결과를 공개한다. 이번 영상은 지난해 공개한 ‘말 갑옷 타격 실험’에 이은 두 번째 실험 콘텐츠로, 실험고고학을 통해 가야 문화유산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유튜브: www.youtube.com/@nrichstory 뼈 화살촉은 철제 무기와 농공구가 널리 보급된 삼국시대에도 활발히 제작·사용되었으며, 일부 유적에서는 쇠화살촉(철촉)보다 많은 수량이 확인되기도 한다. 그런데도 그동안 선사시대에 주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알려진 뼈 도구(골각기) 관련 연구가 활발히 이뤄진 것에 비해, 뼈 화살촉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었으며, 특히 기능과 성능을 실증적으로 검증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 골각기: 동물의 뼈, 뿔, 엄니(송곳니) 등으로 만든 도구나 장신구 이에,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에서는 연차적으로 발

《국악사전》 장단 관련 표제어의 현황과 전망 살펴

국립국악원, ‘2026년 제5회 국악사전 월례 토론회’ 열어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서승미)은 ‘2026년 제5회 국악사전 월례 토론회’를 오는 7월 24일(금) 낮 1시 30분, 국립국악원 국악누리동 4층 대회의실에서 연다. 장단 분야 표제어 체계를 점검하고 새 올림말 발굴 국악사전은 지난해부터 각 분야 표제어의 서술 체계 등 다양한 주제를 전문가들과 함께 검토해왔으며, 그 과정에서 박자 등 음장(音長) 요소 관련 표제어 발굴의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번 토론회는 작년의 논의를 확장하여 ‘장단 관련 표제어 현황 점검 및 신규 표제어 선정’을 주제로 진행된다. 장단 분야 표제어의 구성 현황을 점검하고 신규 집필이 필요한 표제어를 꼽음으로써 국악사전에서 제공하는 장단 관련 내용을 더욱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한 자리이다. 최헌 부산대학교 명예교수가 발제를, 김인숙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와 김혜정 경인교육대학교 교수가 토론을 맡아 장단 분야 표제어의 현황, 신규 표제어 제안, 향후 집필 방향 등을 논의한다. 좌장은 송혜진 숙명여자대학교 명예교수가 맡아 전체 토론을 이끈다.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장단 분야 신규 표제어 선정과 기존 표제어 보완 과정에 반영되어, 해당 분야 표제어 체계의 완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