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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해군 군악ㆍ의장대 특별 공연 열어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연계, 2월 28일 낮 1시 박물관 열린마당에서 무료 공연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은 성황리에 진행 중인 ‘우리들의 이순신’ 특별전과 연계하여 오는 2월 28일(토) 낮 1시부터 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충무공 이순신의 후예’ 대한민국 해군 군악대와 의장대의 특별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공연은 광복 80돌과 이순신 장군 탄신 480돌을 기려 기획된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더욱 높이고,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대한민국 해군의 정신적 뿌리인 이순신 장군의 호국 정신을 기리는 전시와 오늘날 대한민국의 바다를 굳건히 지키는 해군의 절도 있고 힘찬 공연이 어우러져, 과거와 현재를 잇는 깊은 감동과 자긍심을 선사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해군 의장대의 정교한 제식 동작과 화려한 의장 시범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서 등장하는 해군 군악대는 대한민국 대표 군악대답게 품격 있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충무공 이순신의 후예로서 대한민국 해군의 위용을 엿볼 수 있는 해군 군악ㆍ의장대의 특별공연은 박물관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현재 국립중앙

겨울의 묵은 때를 벗기고 마음을 맑게 하는 힘

묵은 마음까지 시원하게 헹궈주는 기분 좋은 우리말 [오늘 토박이말]가시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창문을 열면 어느새 바람의 끝이 부드러워졌음을 느낍니다. 벌써 봄을 맞이하기 위해 가게 안팎 바닥을 물청소하고, 겨우내 덮었던 두꺼운 이불을 빠는 이웃들의 바쁜 이야기들이 곳곳에서 들립니다. 먼지를 털어내고 물을 뿌리는 그 모습만 봐도 가슴 속이 탁 트이는 기분입니다. 이처럼 지저분한 것을 없애거나 상태를 깨끗하게 바꾸는 일을 두고, 우리 할머니들은 참 살가운 말을 쓰셨습니다. 제가 오늘 여러분께 알려드릴 말은 바로 '가시다'입니다. 우리는 흔히 "입가심한다"거나 "매운 기운이 가셨다"는 말을 자주 씁니다. '가시다'는 단순히 닦아내는 것에서 나아가, 물로 깨끗하게 헹구어 내어 원래의 맑은 상태로 되돌리는 힘이 있습니다. 얼룩진 그릇을 맑은 물에 '가실' 때의 그 가뿐한 소리를 떠올려 보세요. 더러운 것뿐만 아니라, 우리를 힘들게 했던 나쁜 기운이나 걱정거리까지도 깨끗이 씻겨 내려가는 듯한 시원함이 담겨 있습니다. '세척'이나 '제거' 같은 한자말과는 다른 우리말만의 개운한 맛입니다. 묵은 마음을 가시고 새봄을 맞이하세요 집안 구석구석의 먼지를 가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우리 마음의 묵은 때를 가시는 일입니다. 겨우

풍요 바라는 대보름, 날아오르는 한 해 되길!

국립민속박물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정월대보름 한마당 연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장상훈)은 2026년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3월 2일(월) ‘병오년(丙午年) 정월대보름 한마당’을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 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 액을 물리치는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담은 다양한 세시체험 프로그램이 펼칠 예정이다. □ 2026년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은 한 해 열두 달 가운데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농경 사회였던 우리 겨레에게는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종요로운 명절이었다. 마을 사람들은 달맞이하며 소원을 빌고, 다양한 놀이를 즐기거나 달집태우기, 제웅치기, 연날리기 등 민속의례를 행하며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하고 액운을 쫓아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정월대보름의 전통을 계승하고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 달집에 소원 종이 매달기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은 한 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달집에 소원 종이 매달기’에 참여할 수 있다. 달집은 대나무 기둥 위에 짚이나 솔가지 등을 덮어 만든 움막집이다. 달이 뜨면 달집에 불을 지르는데, 달집이 고루 잘 타오르면 풍년이고, 다 타고 넘어질 때의 방향과 모습으로 흉풍

“아이들에게 옛이야기 들려주고 싶어요”

제18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880명 선발에 3,140명 지원 2월 23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권역별 면접 전형 돌입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과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추진하는 `제18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의 서류 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23일(월) 서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면접 전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3,140명의 열망이 만든 세대 공감 무릎 교육의 부활 꿈꾸는 ‘인생 2막’ 올해로 18기를 맞이한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선발 전형은 해를 거듭하며 어르신 세대의 대표적인 사회 참여 프로그램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모두 880명을 선발하는 이번 모집에 전국에서 3,140명의 지원자가 몰려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식지 않는 관심을 입증했다. 이는 우리 사회 시니어 여성들의 사회 참여 욕구가 여전히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은퇴한 뒤 시간을 보내기 위한 소일거리를 찾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경륜과 지혜를 미래 세대에게 전달함으로써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존재 값어치를 증명하려는 `활동하는 어르신'들의 가치관 변화와 맞닿아 있다.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노년층에게는 `자아실현'의 기회를, 아이들에게는 전통의 값어치와 따뜻한 정서를 전달하며 세대 간 소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