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 전통문화공간 남산골한옥마을(중구 퇴계로34길 28)은 11월 15일(토)부터 12월 6일(토)까지 3주 동안 운영한 겨울 한정 프로그램 ‘2025 남산골 겨울나기<겨울 온기(冬溫氣)〉’가 전 회차 매진으로 모두 146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끝났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기운을 북돋운다’라는 한의학 원리에 한옥 공간을 더해, 겨울철에 즐기는 전통ㆍ치유 체험 코스로 기획됐으며, 접수 시작 직후 전 회차가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은 대구약령시 한방의료체험타운, 티테라피 등과 협력해 평소 개방하지 않던 전통가옥 실내를 활용해 진행했다. ○ 11월 15~16일(토ㆍ일) / 대구약령시 한방의료체험타운 - 저주파 발마사지, 뷰티 갈바닉, 손지압점 등 한방 원리 기반 힐링 체험 - 계피 소품 만들기, 건식 족욕, 의녀복 포토존 - 체험 종료 후 체질별 맞춤 한방차 및 족욕제 기념품 증정 ○ 11월 22일~12월 6일(매주 토) / 티테라피 - 개인 체질 분석 기반 맞춤 한방차 제공 - 전통 약초를 활용한 온기 향낭 만들기 체험 - 한옥 실내에서 즐기는 건식 족욕 체험 ○ 특별이벤트 -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아래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아래 공진원)은 오는 12월 10일(수)부터 12일(금)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지구촌 창업 잔치 ‘컴업(COMEUP) 2025’에서 전통문화 창업기업의 나라 안팎 판로확대와 투자유치를 위한〈2025 오늘전통창업 K-Traditional Culture Startup, 이하 오늘전통창업> 전시와 시상식을 연다. 전시ㆍ상담부스 운영…55개사 전시ㆍ29개사 상담 참여 올해 전시ㆍ상담부스에서는 공진원의 지원을 받은 전통문화 창업기업들이 참여해 다양한 전통문화기반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에는 약 55개 기업이 참여해 제품을 소개하며, 이와 함께 29개 기업이 나라 안팎 유통사ㆍ투자자와의 상담부스를 운영해 비즈니스 협력과 지구촌 시장진출 가능성을 모색한다. 오늘전통창업 시상식 열어, K-디저트로 로얄헤리티지 장관상 수상 행사 기간 중 진행되는 오늘전통창업 시상식에서는 올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예비창업자ㆍ초기기업ㆍ도약기업을 뽑아 발표한다. 문체부 장관상에는 전통 누룩과 천연 아로마 효모를 접목해 한식 디저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로얄헤리티지(대표 김성우)가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내 가장 큰 사진 전시인 ‘제10회 대한민국사진축전’이 막을 내렸다. 전시를 연 한국사진작가협회(이사장 유수찬)는 그동안 보수적 매체로 평가돼 온 사진예술 분야에 인공지능(AI)을 전면 배치하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이번 사진축전에서는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를 활용한 작가들의 전시, 협회 주최 인공지능 이미지 콘테스트 수상작 전시와 시상, 사진과 예술의 정의와 조건을 근본적으로 질문하는 개념 전시 ‘BUT STILL HERE’ 등이 동시에 진행되며 인공지능 시대 사진과 예술의 경계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특히 개념 전시 ‘BUT STILL HERE’는 사진의 핵심 요소인 빛을 제거한 검은 사진 액자와 AI 생성 이미지를 통해 보이지 않는 진짜와 잘 보이는 가짜를 눈앞에서 대비시켰다. 이를 통해 예술의 기준과 성립 조건에 대한 존재론적 질문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며 생각을 유도하는 전시로 주목받았다. 올해 행사는 고 이경모 작가가 1940년대 찍은 사적 다큐멘터리 사진과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가 같은 공간 안에 전시되면서 ‘현실의 기록’과 ‘비현실의 생성’이 한 공간에 겹치는 묘한 대비를 연출하기도 했다. 유수찬 한국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한국농구발전연구소(소장 천수길)와 미국 포위드투 재단(For With To Foundation)이 함께 오는 12월 20일(토) 낮 11시부터 서울 원효로 다목적체육관에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 줄 다문화 농구잔치 '2025 Christmas 다문화 가족 농구대회'를 연다. 'Christmas 다문화 가족 농구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때 중단됐으나, 미국 캘리포니아의 '포위드투 재단'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지난해 부활했다. 올해 대회는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 대한다문화생활체육회, 청해엔지니어링, 용산구시설관리공단 용산청소년센터, 다꿈만나 우리글 진흥회, 용산구농구협회, Stuff Crew 등이 후원한다. 대회에는 포위드투 재단이 창단한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필리핀, 멕시코 등 13개국 25명으로 구성된 국내 첫 다문화 어머니 농구단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 농구단'이 참가하며, △서울시 '2025 약자와의 동행 공모사업' 하나인 다문화 유소년 선수단 '글로벌 프렌즈 농구단'과 △'파스텔프렌즈 다문화 어린이 농구단', △지난 1년간 아낌없는 재능기부를 펼친 외국인학교 자원봉사 학생과 학부모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사)국가무형유산기능협회(이사장 이재순)와 함께 12월 11일부터 19일까지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전시장(서울 강남구)에서 「제50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이하 ‘전승공예대전’)」을 공동으로 열고, 올해 수상작 163점을 전시한다. 올해로 50회를 맞은 전승공예대전은 반세기 동안 우리 전통공예의 맥을 보존·계승해 온 장인들의 헌신과 노력이 집약된 뜻깊은 행사로, 신진 작가와 기성 장인을 아우르는 전통공예 분야 으뜸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전승공예대전에는 모두 12개 분과에서 339점의 작품이 접수되어, 1차 심사(9.23.~24.)를 통해 수상작 163점이 우선 뽑혔다. 이후, 대국민 인터넷 공람(9.25.~10.4.), 전문가 현장실사(10.13.~20.), 2차 심사(10.27.)를 거쳐 대통령상을 포함한 9개 본상 수상작이 확정되었다. ▲ 대통령상에는 정기환 작가의 ‘나전 국화문 보석함’이 뽑혔다. 전통적 짜임 방식과 칠 기법을 활용하여 뛰어난 견고함과 전통성을 갖춘 수작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높은 숙련도와 완성도 또한 인정받았다. ▲ 국무총리상은 김청운 작가의 ‘금서대’로, 서대를 섬세한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가 주최하고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이 주관하는 ‘제2회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사업 포럼’이 오는 12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전통ㆍ지역ㆍ세대를 잇는 이야기의 힘’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전통 이야기의 활용과 확산을 논하다 지난해 열린 제1회 포럼에서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사업의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올해 제2회 포럼은 지난해의 논의를 확장하여 전통 이야기의 교육적·문화적 활용 방안을 더욱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포럼은 1부 교육적 활용, 2부 문화적 확산, 3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이정희 교수(경희대)가 「이야기할머니 구연 자료 분석과 한국어교육 활용 방안: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 플랫폼을 중심으로」 ▲조미옥 소장(그림책 공감심리연구소)이 「이야기할머니 ‘활동지도안’ 분석 및 방향 모색 : 그림자료 ‘생각 나누기’영역 중심으로」 ▲이홍식 교수(국립경국대)가 「전통 기록을 바탕으로 한 선현미담의 교육적 재창작과 활용 방안 : 한국국학진흥원의 ‘아름다운 이야기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서울시 전통문화공간 남산골한옥마을은 오는 12월 10일(수)부터 2026년 전통혼례 상담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예약은 먼저 2026년 상반기 혼례 일정을 중심으로 상담을 진행하며, 하반기 혼례 상담 예약은 2026년 1월 28일 2차 접수로 따로 받을 예정이다. 남산골한옥마을 전통혼례는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예법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예식을 올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식은 전문 집례자가 진행하고, 기본 예복과 예식 공간 연출 등이 함께 제공된다. 비용은 기본 150만 원대부터 시작하며, 구체적인 내용과 구성은 남산골한옥마을 누리집 공지와 상담 과정에서 자세히 안내된다. 축하 공연(판소리 축창)이나 활옷(전통 예복) 준비 등 추가 선택 사항을 더해 예식 규모와 분위기에 맞는 맞춤형 혼례도 구성할 수 있다. 전통혼례뿐 아니라 회혼례 등 리마인드 웨딩도 운영하고 있어 중ㆍ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예약은 예식 날짜를 바로 확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상담 일정 예약 → 상담 방문 및 예식 안내ㆍ일정 확인 → 계약금 납부 → 혼례일 최종 확정의 순서로 진행된다. 남산골한옥마을 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황성운)은 오는 12월 15일(월) 낮 2시, 국립국악원 국악누리동 대회의실에서 ‘제8회 국악사전 월례 토론회’를 연다. 2025년 국악사전 전수검토 성과 공유 및 새 표제어 제안 이번 토론회는 그간 공개되어 온 국악사전 ‘궁중·풍류 편’, ‘민속 편’, ‘국악사·이론 편’의 전수검토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이다. 분야별 전문 연구자 5명이 국악사전의 표제어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보완 필요성을 살피며, 보다 균형 있는 사전을 위해 새 표제어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 집필 및 수정 방향을 한층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발제에는 김영희 김영희춤연구소장이 춤 분야를, 김정희 전주대학교 학술연구교수가 민요 분야를, 배연형 한국음반아카이브연구소장이 판소리 분야를, 송혜진 숙명여자대학교 교수가 개념어를, 허용호 국가유산청 무형유산위원이 연희 분야를 맡아 각 분야의 표제어 분포 현황을 점검하고 신규 표제어 집필 방향을 제시한다. 모두 여덟 차례의 공개 토론으로 국악사전 완성도 높여 국립국악원은 올해 국악사전 월례 토론회를 통해 국악사전이 그동안 충분히 다루지 못했던 주요 쟁점들을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서울시 전통문화공간 남산골한옥마을은 ‘모바일 기반 야외 방탈출 <도깨비의 시(時)그널>’이 11월 21일(토) 시작하여 운영 열흘 만에 약 2,800명(권장인원) 이상 참여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12월 21일(일) 까지 진행 예정이다. <도깨비의 시(時)그널>은 ‘리얼월드’ 앱을 활용해 남산골한옥마을 곳곳을 이동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손말틀(모바일) 야외 방탈출이다. 단순 문제 풀이를 넘어, 부엌, 장독대, 마루, 제사상 등 전통 생활 공간을 ‘단서’로 재해석해, 참여자가 직접 공간을 탐험하며 이야기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전 연령 누구나(중학생 이하 보호자 동반 권장)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앱을 설치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남산골한옥마을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높은 참여 열기에 힘입어 12월 6일(토)~7일(일) 이틀 동안 특별 잔치를 진행한다. 게임 내 핵심 아이템인 ‘팥’을 동기로 제작한 다회용 ‘팥 찜질팩’을 낮 11시부터 저녁 5시까지 이틀 동안 선착순 70명씩 전통공예관에서 제공한다. 기존 완료자도 참여할 수 있으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과 국립문화유산연구원(원장 임종덕)은 통일부(장관 정동영), 사단법인 남북역사학자협의회(이사장 정병욱) 등 5개 기관과 함께 12월 5일 오전 10시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하나스퀘어(서울 성북구)에서 「2025 개성 만월대 디지털 복원 학술대회」를 연다. * (주최) 남북역사학자협의회, 국립문화유산연구원, 한국건축역사학회, 한국중세사학회, 동양미술사학회 (후원) 국가유산청, 통일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남북협력기금과 복권기금으로 진행된 ‘개성 만월대 디지털 복원’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남겨진 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개성 만월대 디지털 복원 사업: 남북 공동 발굴조사(‘07-‘18년)에서 확보한 유구·유물 자료와 고증 연구, 디지털 설계를 종합해 1,000여 년 전 고려 궁궐 만월대의 모습을 가상현실(VR) 콘텐츠로 재현하는 사업(‘21~’25년) 1부(하나스퀘어 B115호)에서는 ▲ ‘향후의 가능성을 되살릴 불씨가 될 아쉬움의 자산: 만월대 남북 공동발굴’(정태헌, 고려대학교), ▲ ‘5년간의 과감한 도전과 성취, 개성 만월대 디지털 복원’(정요근, 서울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