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제1회 국악의 날ㆍ국악주간, 누구나 함께하는 잔치마당, 세대를 잇는 국악의 힘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강대금)은 제1회 국악의 날을 맞아, 국민이 함께 국악으로 즐기고 소통하는 잔치마당을 마련하고 전통과 현대, 세대와 세대를 잇는 국악의 사회적 역할과 미래 값어치를 조명한다. 국립국악원은 6월 5일 ‘국악의 날’ 개막을 알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5일까지 ‘국악주간’으로 정해 공연, 체험, 명상,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국립국악원은 이번 국악의 날과 국악주간을 계기로 국민과 함께 국악을 널리 나누고 국악의 세계화와 대중화에 더욱 앞장설 계획이다. 국악의 날 기념 축하공연: 오천만의 국악, 하나 되는 울림(6.5) 국악의 날 당일인 6월 5일 광화문 광장 놀이마당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는 국악의 울림을 전국으로 확산하는 대규모 공연으로 국악의 날을 기념한다. 광화문 놀이마당에서는 저녁 4시, 시민과 전국 농악단이 함께하는 <여민락 대축제>가 열려 도심 속 전통연희 퍼레이드로 축제의 서막을 연다. 당일 저녁 7시 30분에는 국립국악원에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기념공연 ‘연희_판: 흥으로 잇는 세상’(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제33회 어린이 문화유산 그리기 대회」를 오는 6월 23일 월요일 낮 2시부터 5시까지 국립전주박물관 전시실에서 연다. 전북지역 초등학생 어린이와 같은 또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5월 30일(금)부터 6월 18일(수)까지 학교 단체접수 및 개인 개별접수 신청을 받는다. 단체접수는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소속 학교 담당 교사가 참가희망자 명단을 작성한 뒤 소속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공문서로 접수할 수 있다. 반면, 개별접수는 참가희망자 본인이나 보호자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직접 참가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참조) 이번 대회 참가자의 출품작 가운데 가장 우수한 작품을 하나 뽑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 빛나는 최우수상을 주고, 우수상과 특선, 입선 등은 전문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뽑은 뒤 부상과 함께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함께 준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해마다 열리고 있는 그리기 대회는 도내 어린이들이 문화유산을 그림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장상훈)은 2025년 단오(5월 31일)를 맞이하여 <여름의 시작 단오> 세시 행사를 연다. 5월 29일(목)에는 창포물에 머리 감기 시연과 체험을, 5월 31일(토)에는 단오와 관련된 세시풍속 체험, 특별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에서는 5월 31일(토) 개방형 수장고의 특색을 담아 관람객을 맞이한다. 단오(端午)는 음력 5월 5일을 이르는 말로 단오의 단(端)은 첫 번째를 의미하고, 오(午)는 오(五), 곧 다섯과 뜻이 통하므로 단오는 초닷새를 말한다. 예로부터 한해 가운데 양기(陽氣)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 하여 큰 명절로 여겨왔으며, 이날에는 잡귀를 물리치거나 복을 기원하는 풍속을 많이 행했다. 창포물에 머리 감고 나쁜 기운을 물리쳐요! 창포는 한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식물로, 창포를 베어다 뿌리와 함께 삶은 물에 머리를 감으면 머리털이 잘 하얘지지 않으며, 잡귀를 쫓을 수 있는 벽사력을 갖추고 있다고 믿어왔다. 특히 날이 더워지는 단오에는 창포물에 머리를 감아 나쁜 기운도 물리치고, 건강한 머리카락을 유지하는 풍습을 행했다. 이에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5월 2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강대금)은 오는 5월 28일(수) 낮 11시에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정재환 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와 함께 차와 이야기, 그리고 우리 음악으로 구성한 ‘다담(茶談)’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세종대왕 탄신일이 있는 5월을 맞이해 한글의 값어치를 되새기고 우리말의 소중함을 재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했다. ‘한글, 그 매력적인 위대함’을 주제로 방송인에서 우리말 운동가로 거듭난 정재환 대표(방송인, 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가 이야기 손님으로 나서 한글이 가진 힘과 우리말의 아름다움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정재환 대표는 1979년 방송 데뷔 이후 개그맨, 방송 진행자로 활동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30대 중반, 한글의 매력에 이끌려 본격적으로 우리말 운동에 뛰어들었으며, 2000년에는 한글문화연대를 결성하여 우리말글 사랑 운동에 앞장섰다. 이후 조선어학회 활동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 국어심의위원회 위원과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우리말을 잘하려면, 우리말을 잘 알아야 한다.”라고 강조하는 정 대표는 EBS <미래특강>, KBS <한글날 특강>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근현대건축의 문화유산적 값어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보존ㆍ활용을 위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하여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2025 근현대건축 문화유산 활성화 공모전」을 연다.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사)도코모모코리아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시간을 잇는 건축, 군산의 새로운 숨결’이라는 주제로, 개항기부터 산업화를 거쳐 우리 생활공간에 남아 있는 근현대 건축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보존과 활용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가 자격은 국내 소재 대학생과 대학원생으로 개인 또는 팀(많게는 3인) 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 접수는 6월 9일부터 8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공모는 ‘군산 내항 역사문화공간’ 등 군산시 소재 등록문화유산과 근현대유산이 집중되어 있는 주변부를 대상으로 한 ▲ 단일계획(하나의 등록문화유산) ▲ 복합계획(등록문화유산과 주변 지역) ▲ 경관계획(지정된 범위의 가로나 구역 대상) ▲ 시설계획(군산 내항 역사문화공간 유휴 부지 활용 계획) ▲ 기술계획(구조ㆍ환경ㆍ설비ㆍ재료ㆍ시공ㆍ에너지 관련 계획)의 모두 다섯 가지 분야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소장 황인호)는 5월 27일부터 7월 4일까지 모두 15회에 걸쳐 부여 지역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새롭게 개편한 고고학 체험 교육 프로그램 「나도 고고학자-관북리유적 비밀을 풀어라」를 운영한다. 충남 부여교육지원청과 지난 4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하나로 운영되는 「나도 고고학자-관북리유적 비밀을 풀어라」는 백제왕도 핵심유적인 부여 관북리유적에서 진행되는 학습자 중심의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유적 답사와 그림 그리기, 발굴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매장유산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역사적·창의적 사고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특히 올해 개편을 통해 3단계(사전학습-현장학습-사후학습)의 학습 체계를 도입하여, 더욱 의미 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전학습에서는 관북리유적의 역사적 배경 등을 만화로 풀어낸 ‘두찌와 떠나는 관북리 미스터리’ 영상을 학교에서 미리 시청하며, 체험활동에 앞서 관북리유적에 대한 배경지식을 습득한다. 현장학습에서는 관북리유적을 직접 방문하여 유적의 역사적 값어치를 관찰하고 탐구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고대 백제의 건물터를 재현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2025 만석거 새빛축제’가 6월 5일부터 15일까지 만석공원에서 열린다. 만석거 새빛축제는 세계 관개시설물 유산인 만석거의 값어치를 널리 알리고, 수원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준비한 밤 축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축제 첫날인 6월 5일에는 밤 8시 20분부터 환상의 음악 분수와 오로라쇼, 불꽃놀이, 거리공연 등이 펼쳐진다. 5일은 장안구가 개최하는 만석거 새빛페스타와 연계해 진행한다. 새빛축제에 앞서 낮 3시부터 홍보ㆍ체험 부스 운영, 새빛콘서트 등을 진행한다. 6월 6~7일 밤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음악 분수와 오로라쇼를 하루 2회 운영한다. 제2야외음악당 광장에서 만석거 산책로로 이어지는 구간에는 다양한 경관조명을 설치해 축제가 끝나는 15일까지 ‘새빛산책길’을 운영한다. 새빛산책길에는 쌀알라이팅, 고보조명(바닥에 이미지를 투영하는 조명), 수목 반딧불 레이저, 아치조형물, 스트링라이트(줄을 길게 늘어뜨리는 조명), 사진마당을 설치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다채로운 야간 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많은 시민이 만석거 새빛축제를 찾아 밤의 운치와 낭만을 즐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만석거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곽수철)는 6월 6일 아침 9시부터 세종대왕릉 위토답*(경기 여주시)에서 ‘2025년 세종 농사직설_위토답 모내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24일 여주시농업기술센터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하나로 진행되며, 위토답의 역사적 값어치를 알리고 전통 농업문화 체험마당을 만들려고 마련하였다. * 위토답(位土畓): 제사 또는 이와 관련된 일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마련된 토지 참가자들은 행사 당일 제공되는 전통 생활한복을 입은 뒤, 현장에서 농촌지도사의 지도를 받아 손모내기를 체험할 수 있다. 모내기 뒤에는 떡메치기, 단오 부채 만들기 등 전통 체험과 함께 세종대왕릉을 답사한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5월 26일 아침 10시부터 5월 28일 저녁 6시까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khs.go.kr) 내 통합예약란을 통해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최종 참가자(30가족)를 뽑으며, 선정 결과는 5월 29일 아침 10시에 개별 공지한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우리 전통 농업의 소중함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금천구청 썬큰광장에서 야외도서관 '책달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책달샘은 책과 옹달샘의 합성어로 '책이 샘솟는 샘'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책과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 도심 속에서 여유롭게 책을 즐기면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기간 날마다 달라지는 주제에 맞춰 독자와 책을 연결해 주는 '책 추천'이 진행된다. ▲24일의 주제는 '가족 : 함께라서 더 따뜻한' ▲25일은 '환경 : 지구를 위한 한 걸음' ▲26일은 '미래기술 : 내일을 여는 기술' ▲27일은 '세계문학 : 문학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이다.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24∼27일 매일 저녁 4시부터 6시까지 오침안정법을 활용한 전통책을 만들 수 있다. 오침안정법은 표지와 속지에 뚫린 다섯 개의 구멍을 실로 꿰어 책을 제본하는 전통기법이다. 낮 2시부터 행사 운영본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1일 3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가상현실(VR)체험은 24일, 25일에는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모두 14회 운영한다. 26일, 27일에는 낮 2시부터 6시까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과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이 ‘2025 오사카ㆍ간사이 엑스포’ 한국주간(5.13.~17.) 동안 전 세계 2만여 명의 관람객에게 우리 국가유산의 값어치와 매력을 알렸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국 문화의 원형과 국가유산을 소개하는 「국가유산 방문 운동」의 하나로 이번 엑스포에 참가했다. 한국주간에 전통예술공연, 체험부스,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콘텐츠로 대한민국을 알렸다. 무형유산 보유자 3인이 함께한 감동의 무대, ‘KOREA ON STAGE’ 5월 14일 엑스포장 안 ‘페스티벌 스테이션’에서는 무형유산 명인들의 무대 ‘Korea On Stage Ye-In(코리아 온 스테이지 예인) : Soul of Life’ 공연이 두 차례 펼쳐졌다.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신영희 보유자, 승무 채상묵 보유자, 거문고산조 이재화 보유자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형유산 보유자 3인이 한자리에 모인 뜻깊은 무대였다.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신영희 보유자는 <춘향가>의 한 대목 ‘사랑가’를 절절한 목소리로 들려주었고, 채상묵 보유자는 정제된 동작과 강렬한 에너지로 관객의 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