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은 가정의 달을 맞아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훈훈한 우리 가족’을 선보인다. 오는 5월 10일(토)과 11일(일) 아틀에 걸쳐 진행되는 ‘훈훈한 우리 가족’은 체험활동과 공연 관람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통문화예술 단체 공간서리서리와 함께한다. 프로그램 1부로는 체험 ‘떠나보자, 세계악기와 소리 탐험대’가 진행된다. 디저리두, 후야라, 죠하프, 워터폰 등 쉽게 만나볼 수 없는 다양한 세계 악기를 통해 소리를 탐구하는 시간을 갖는다. 악기를 가까이 접하며 진동, 음량, 음고 등 소리를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시공간과 분위기를 전환하는 특수효과로서 소리의 기능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활동이 끝난 뒤에는 악기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 2부 ‘들어보자, 도자기의 비밀’에서는 국악기 ‘훈’을 기반으로 하는 국악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훈은 흙으로 구워서 만든 관악기로, 따뜻한 소리가 특징이다. 악기 특유의 음색이 묻어나는 공간서리서리의 연주곡과 섬집아기, 아리랑 등 어린이 관객에게 익숙한 음악들로 무대가 꾸며질 예정이다. 공연 관람뿐만 아니라 유리병 피리 소리내기 활동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남해군의 대표적인 자연경관인 다랑논을 배경으로 한 특별한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남해군은 '제2회 남해 다랑논 마라톤 대회'가 오는 5월 24일(토) 저녁 4시부터 8시까지 서면 북부지역 다랑논 일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의 구호는 '낭만을 달리고, 축제를 즐기다'다. 푸르른 논두렁 사이를 달리며 남해의 풍경과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고, 완주 뒤에는 따뜻한 먹거리와 음악이 함께하는 축제의 밤이 이어질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10㎞, 5㎞ 두 종목으로 나뉘며, 참가 인원은 선착순 500명으로 제한한다. 이번 마라톤 축제는 단순한 달리기가 아니라 남해의 정취와 공동체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기획됐다. 회룡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주최 및 주관한다. 대회는 저녁 4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달리기가 펼쳐지며, 완주 뒤에는 다양한 먹거리, 경품 추첨, 시상식, 그리고 길거리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메달과 배번호, 고급 러닝양말이 제공되며, 달리기 뒤에는 멸치주먹밥, 바베큐 고사리 삼합, 바지락국, 막걸리 등 지역 먹거리로 구성된 푸짐한 저녁을 준다. 또한, 종목별 남녀 각 1∼3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이 안동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하나로 운영 중인 ‘선비스토리투어’와 ‘목판인출체험’이 오는 4월부터 시작한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이 사업은 해마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도산권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안동 북부권 관광과 안동선비밥상을 즐기는 선비스토리투어 선비이야기탐방(선비스토리투어)는 하루 동안 즐기는 유교문화 관광길이다. 안동 북부권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유교문화박물관(세계기록유산전시체험관)과 예끼마을(선성수상길), 도산서원 등을 다채로운 체험과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전문가이드와 맞춤형 탐방버스와 점심식사(안동선비밥상)가 제공되는 한자리(원스톱) 서비스로 주말과 공휴일에만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에서 제공되는 점심식사인 안동선비밥상은 이번 탐방을 위해 개발한 상품으로 학봉 김성일이 스승인 퇴계 선생을 뵈러 도산을 방문했을 때, 스승의 밥상에 가지무침과 무나물, 미역뿐이었다는 기록에서 창작동기를 얻었다. 투어 참가자들은 안동의 산과 밭에서 채취한 산나물, 마를 활용한 마씨조림과 마전, 안동 콩으로 빚은 두부, 손님상에 올리던 반찬인 명태보푸리, 안동지역의 향토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선릉아트홀은 오는 2025년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 동안 정오에 강남구 지역 주민과 선릉역 인근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국악 강좌를 연다. 2021년 처음 시작된 정오국악무료특강은 바쁜 일상에서 전통 예술을 누릴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두 달 동안 모두 8번의 기초 강습을 받게 되며, 과정을 마친 뒤에는 7월 2일 <풍류나들이>란 이름의 발표회를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기회를 갖는다.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정오국악무료특강에는 모두 150여 명이 참여했으며, 강남구 지역 주민, 인근 직장인뿐만 아니라 전통예술 전공자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참여하여 국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특강에는 송영숙(가야금, 선릉아트홀 예술감독 및 대표), 권세희(비파, 비파연주단 <비화랑> 대표), 석연수(해금, 지영희류 해금산조보존회 회원), 이이화(판소리, 제21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전국판소리 고수 경연대회 판소리 부문 일반부 대상), 정주리(장구, 제40회 전국고수대회 대명고수부 대통령상), 정진용(단소, 국가무형유산 대금정악 이수자) 등 전통예술계 중진들이 강사로 참여하여 수준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절을 찾을 때마다 법당문에 새겨진 연꽃, 모란, 국화 등의 아름다운 꽃살문들, 법당 안 본존불 위에 설치된 화려하고 아름다운 닫집과 주변을 감싸고 있는 다양한 동물 모양과 비천상의 신비롭고 환상적인 모습, 불보살을 봉안한 수미단(부처님 좌대)에 새겨진 신비로운 동물 조각상, 법당 천장에 조각된 연꽃과 모란, 가릉빈가(극락조), 악기를 연주하는 비천 등의 모습을 감상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법당 안의 풍경뿐 만이 아니라 법당 처마 끝에 매달린 풍경(風磬), 서까래 하나하나에 그려진 단청, 대웅전 외벽을 가득 채우고 있는 다양한 벽화들, 더 나아가 시대를 초월하여 석공들의 내공이 느껴지는 불탑과 석등에 새겨진 예술성 등을 접하면서 불교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사진으로 본 한국의 108 산사, 2권》(도서출판 얼레빗)을 펴낸 최우성 사진작가의 말이다. 그제 9일(수) 저녁 6시, 서울 경희궁 뷔페에서는 열린선원장이자 보국사 주지인 법현 스님과 설법연구원장 동출 스님, (사)한국불교사진협회 최금란 이사장 등 사진집 발간을 축하해 주기 위해 온 100여 명의 축하객들이 모여 1권에 이어 7년 만에 완성한 《사진으로 본 한국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다가오는 종묘 정전 환안제와 준공기념식(4.20.)을 앞두고 4월 11일부터 19일까지 경복궁 흥례문 광장(서울 종로구)에 홍보 마당을 마련해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사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민이 종묘 정전 환안제의 의미를 더욱 쉽고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면과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 운영 기간: 4.11.(금)~19.(토), 낮 11시~저녁 5시 / 4.15.(화)는 경복궁 휴궁일로 미운영 먼저, 대면 프로그램으로는 종묘 신주에서 착안한 ‘소원나무 만들기’가 운영되며, 참가자들이 자신의 소망을 적은 신줏단지 모양의 작은 소원지를 걸며 소원나무를 함께 완성해 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완성된 소원나무는 4월 20일 행사 당일 종묘 외대문 입구에 전시될 예정이다. * 신주(神主): 죽은 사람의 위패 또한, ‘1836년으로의 시간여행 - 내가 환안반차도 속 인물이라면?’ 검사(테스트)를 통한 책갈피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는 《종묘영녕전증수도감의궤》 속 <반차도>를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온라인 검사를 통해 자신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이코모스 한국위원회(위원장 최재헌),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센터장 홍창남)와 함께 4월 16일부터 4월 18일까지 3일 동안 건국대학교 프라임홀(서울 광진구) 등에서 「2025 이코모스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를 연다. * 이코모스(ICOMOS,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1965년 창립한 기념물과 유적 보존·보호에 관한 전문가 비정부기구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자문기구 이코모스의 창립 60돌을 맞아 열려 더욱 의미가 깊은 이번 회의에는 테레사 파트리치오 이코모스 위원장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9개 국가위원회, 국제학술위원회 관계자, 유산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유산의 당면 도전과 공동 대응’을 주제로 유산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그 대응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4월 16일부터 17일까지는 건국대학교 프라임홀에서 모두 4개의 주제로 발표와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나라 밖 초청 인사들이 창덕궁, 종묘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답사하며 이번 회의를 마무리한다. 첫째 날에는 ▲ ‘세계유산 영향평가(HIA)’ ▲ ‘세계유산 해석’을 주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과 함께 ‘2025 봄 궁중문화축전(이하 ‘축전’)’을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9일 동안 서울의 5대 궁궐(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과 종묘에서 열기로 하고, 4월 8일 낮 12시부터 순차적으로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사전예약 프로그램의 예매를 시작한다. 2025년 제11회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먼저, 오는 4월 25일 저녁 7시 30분,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축전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개막제가 펼쳐진다. 서울시극단장 고선웅 감독이 연출을 맡아 ‘꽃이다!’를 주제로 전통예술의 화려함을 극대화한 무대를 선사하며,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이음을 표현해 낸다. 사전 예약자에 한해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조선시대로 떠나는 특별한 ‘시간여행’ 궁중문화축전의 대표 프로그램인 ‘시간여행, 세종’도 사전 예약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시간여행, 세종’은 세종대왕의 생애와 업적을 재현한 체험형 복합 행사로, 4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경복궁 전역에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조선시대 궁중의 다양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재홍)은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18:00~21:00)에 ‘전시기획자(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전시기획자의 대화’는 전시기획자의 상세한 전시품 해설과 함께 전시품을 관람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21일 새롭게 조성한 감각전시실 공간_사이를 비롯한 상설전시실 전시품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시기획자와의 대화로 만나볼 수 있다. 한국의 범종 소리가 주제인 다감각 체험 전시 ‘공간_사이’는 지난 3월 21일에 새롭게 조성되었다. 상설전시관 조각공예관 3층 금속공예실과 청자실 사이에 있으며, 두 전시실 사이 공간이자 여러 관람객 사이를 이어주는 의미를 담았다. 범종 소리의 원리를 시각, 청각, 촉각으로 느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실제 성덕대왕신종의 종소리에 바탕한 매체예술(미디어아트)를 만나볼 수 있다. 이곳에서 4월 16일 <종소리의 과학>을 주제로 소리가 전파되는 원리와 맥놀이 현상에 관한 이야기 등을 다감각을 활용해 느껴볼 수 있다. 4월 30일 <범종 다감각 체험 ‘울림’> 주제로 공간을 직접 기획하고 조성한 담당 전시기획자가 진행하여 전시실 조성까지의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한국국학진흥원 주최로 ‘제11회 전통 기록문화 활용 대학생 콘텐츠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 공모전은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제공하는 전통 기록자료를 활용한 콘텐츠 기획안 공모전으로, 해마다 청춘만의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가미된 새로운 콘텐츠 발굴마당으로 자리 잡았다. 청춘들이 발굴한 전통문화의 힘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전통 기록문화 활용 대학생 콘텐츠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 아래 진행된다. 공모 부문은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제공하는 전통 기록자료를 소재로 하여 콘텐츠로 창작할 수 있는 아이디어라면 어떤 장르도 무관하다. 전국 대학(원)생 최소 2명 이상(휴학생 및 8월 졸업예정자, 석사과정 포함/박사과정 제외)으로 구성된 팀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4월 25일(금)부터 5월 2일(금) 저녁 5시까지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주제정원(스토리테마파크) 누리집(https://story.ugyo.net)에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본 공모전은 교육형 공모전으로 1차 기획안 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뽑힌 8개 팀은 사업화 성과 달성을 목표로 약 5달 동안 지독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