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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국립무용단 신임 예술감독에 손인영 씨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중앙극장(극장장 김철호, 이하 국립극장)은 국립무용단을 새롭게 이끌어갈 예술감독으로 손인영 전 제주도립무용단 상임안무자(58세)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공개 채용 절차에 따라 선발된 신임 감독은 11월 1일 임명되었고, 임기는 3년이다.

 

 

손인영 신임 예술감독은 제주도립무용단 상임안무자, 인천시립무용단 예술감독, 서울예술단 무용감독 등 지역 무용단체의 안무자 및 예술감독을 역임하며 단체 총괄 운영의 역량을 쌓아왔다. 또한 시ㆍ도립단체를 이끌며 창의적인 무용 공연 제작으로 전통의 재창작을 시도해왔으며, 뉴욕 유학시절에는 강강술래 등 우리춤을 활용한 프로젝트 및 단체 순회공연을 선보여 큰 호평을 받았다.

 

국립극장 정책 담당자는 “풍부한 현장 경험과 훌륭한 역량을 갖춘 신임 감독 임명을 통해 국립무용단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일어나고, 전통과 현대를 융합하는 한국무용의 가능성을 세계로 펼치며 한 걸음 더 크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