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잔치 그리고 행사

서울도서관 '종교란 무엇인가' 인문학 강좌 열어

‘탄소 중립 시대, 종교의 의미와 역할’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도서관은 경희대학교 종교시민문화연구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대학의 지식을 시민과 교류하는 온라인 인문학 강좌 「종교란 무엇인가: 탄소 중립 시대에 종교의 의미와 역할」을 6월 8일부터 10월 19일까지 매달 1~3주 수요일, 총 15회에 걸쳐 진행한다. 탄소 중립 시대에 종교란 무엇이며, 오늘날 종교적 신념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살펴볼 예정이다.

 

과도한 탄소가스의 배출로 인한 기후 온난화로 지구와 인류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는 오늘날, ‘탈탄소 대전환’은 전 세계적 화두이다.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정부는 물론 시민단체, 기업,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형태로 노력하고 있는 요즘, 종교계도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역할들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서울도서관의 이번 정기 인문학 강좌는 종교적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생태 위기의 해결책을 찾고자 하는 종교계의 움직임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추상적 교리와 촉구를 넘어 구체적 실천계획을 제시하여 전 지구적 과제로 떠오른 ‘탄소 중립’의 실현에 앞장서는 것이다.

 

강좌는 불교‧유교‧도교‧개신교‧천주교 5개 종교 전문가들이 교리와 세계관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각 종교가 가진 생태론을 소개할 예정이다. ‘역사 및 배경’, ‘가르침(교리)’, ‘현대사회에 전하는 실천적 의미’로 종교별 3강씩 구성하여 총 15회 운영한다.

 

서울도서관 오지은 관장은 “이번 인문학 강좌를 통해 각 종교의 전통이 간직하고 있는 생태학적 지혜를 살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도서관은 기후 위기에 대한 실천적 시민의식을 확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좌 수강 신청은 5월 20일(금)부터 ‘서울도서관 홈페이지 → 신청·참여 → 프로그램 신청’에서 할 수 있다. (https://lib.seoul.go.kr/lecture/applyList) 일반시민(성인대상)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월별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강의는 화상회의 어플리케이션 줌(ZOOM)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강좌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서울도서관(02-2133-0248)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