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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우리 둘은 태양과 달이며 바다와 육지다

티오엠 씨어터, 뮤지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오는 7월 2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티오엠 씨어터’에서는 뮤지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공연이 펼쳐진다.

 

 

“사랑하는 친구여, 우리 둘은 태양과 달이며 바다와 육지다. 우리의 목표는서로 결합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인식하고, 서로가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 존경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다.” 헤르만 헤세의 소설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지와 사랑)》에 나오는 말이다.

 

독일 문학의 거장으로 불리는 작가 헤르만 헤세가 '영혼의 자서전'이라 부를 정도로, 자신의 성장기 체험과 방황을 고스란히 담아낸 소설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서로 다른 극점에서 있는 두 인물이 삶의 허무와 죽음, 정신과 본능을 바라보는 방식을 통해 궁극적인 합일에 도달하는 과정을 뮤지컬로 아름답게 그려낸다!

 

 

 

신을 향한 경건한 믿음을 통해 내면의 정신과 이성을 따르고자 하는 수도원장 나르치스', 감정과 도취를 통해 순간을 살아가는 방랑자이자 자유로운 예술가 '골드문트'. 서로 다른 세계를 타고난 두 인물이 서로를 통해 생과 사가 결합한 삶을 이해하고 자아를 찾아가는 강렬한 이야기다.

 

이 공연의 나르치스 역엔 박유덕ㆍ유승현ㆍ원우준ㆍ임별이 골드문트 역엔 강찬ㆍ김지은ㆍ김현진ㆍ안지환이 이중 배역으로 출연한다. 또 원작 헤르만헤세의 이 뮤자컬은 제작에 섬으로간나비ㆍ네버엔딩플레이, 작ㆍ연출에 윤상원, 작곡ㆍ음악감독에 유한나, 안무감독에 이종혁, 무대감독에 김은비, 무대디자인에 김정란, 음향디자인에 김주한, 조명디자인에 박준범, 의상디자인에 권가용, 분장디자인에 조미경, 그래픽디자인에 박예지, 사진에 박형남, 드라마터그에 박준하, 조연출에 이진우, 음악조감독에 배인혜, 안무조감독에 차형도, 무대조감독에 이성오, 제작PD에 박고은, 프로젝트매니저에 김수지, 컴퍼니매니저에 장지수가 함께 한다.

 

 

 

입장요금은 R석 66,000원, 마리아브론석 55,000원, S석 44,000원이며, 예스24 티켓(http://ticket.yes24.com/Perf/45227)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1544-639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