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 = 최우성 기자] 부엌의 신 조왕신! 이제는 대부분 한국인의 집에서 사라지고 없는 조왕신!. 하지만 예전에는 시골이든 도시든 그 어느 집이나 부엌의 부뚜막 위에 제비집 같은 것을 만들어 조왕단을 만들고새벽이면 부녀자들은 우물에서맨 처음 깨끗한 물을떠다가 정성껏 바치고 가족의 건강을 빌었던 우리의 토속신이다. 조왕신을 잘 모시기 위해서 지극 정성을 다 하시던 조상들의 행위가 미신이라 치부되어 새로 지은 집에는 주택이든 아파트든 조왕신을 모실 공간도 모실 마음도 없어져 버렸다. 그리고 위생적으로 철저히 하기만 하면 된다고 믿으며, 주방 싱크대 주변에 소독약을 뿌려대고 나쁜 세균을 죽인다고뜨거운 물을 끓여 하수도에 아무런 죄의식 없이부어버린다. 하지만 예전의 우리 선조들은 부엌의 하수도 구멍에 살고 있는하찮은 미물일 지라도 그 생명의 소중함을 업수이 하지 않았다. 모든 존재는 다 그만한 존재이유가 있으며, 인간도 모든 생명있는 존재의 하나일 뿐이라고 여겼다. 그래서 근신하고 조심하며 자연속의 모든 존재와공존을 꿈꾸었다. 이제는 다 사라진 조왕신이지만, 지금도 조왕신을 모셔두고 늘 조신하는 곳이 있다. 한국의 불교 절의 부엌에는 그 어디나 지
[그린경제/얼레빗 = 최우성 기자] 통도사는신라말(통일전) 자장율사가 중국에서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가사장삼을 모셔와금강계단에 봉안하였다고 하여 유명하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는 인도에서 왔을 것이고가사와 장삼도 인도에서 왔을 것인데... 그 진위를 지금 확인할 수는 없지만 통도사는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가사장삼을 금강계단에 모시고 있다하여 한국에서는 부처님을 직접 모신 불보사찰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금강계단에 모셨다 하여 통도사의 대웅전에는 부처님을 모시지 않고 금강계단이 보이는 쪽에 넓은 창을 내서 금강계단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그 진신사리를 임진왜란 때 일본이훔쳐갔던 것을 사명대사가찾아와,5곳에 나누어 봉안 하였다고 한다.한 곳은 여전히 통도사 금강계단이요, 둘째는오대산 상원사 중대 적멸보궁이며, 세째는영월 법흥사에 모셨으며, 넷째는 설악산 봉정암 다섯째는 태백산 정암사다. 이 밖에도 한국의 절에는 적멸보궁이 여럿 더 있는데, 적멸보궁이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곳으로 자장스님 이외에도 많은 스님들이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구해다 탑에 모신 연유로 적멸보궁이라고 하는 것이다. 근래에도 스리랑카에서 모셔온 부처님 진신사리를
[그린경제/얼레빗 = 최우성 기자] 부산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에 있는 일출명소다.한 선비가 이곳으로 귀양을 오자, 친구들이 위로차 방문하여 아름다운 해안을 배경으로 위로주를 마셨다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전하는 오랑대...4계절 해안가에 돌출한 용왕전을 배경으로 일출이 아름답기로 소문이 났다. 그런데 기자가 찾은 이날은 조금 아쉽게도 해무가 살짝 가려 조금 아쉬운 일출을 보고 올 수밖에 없었다. 바다가 삶의 터전인 뱃사람들의 안위를 위하여 바다를 다스린다는 용왕과 동자가 모셔진 용왕전에 들러 중생들의 안녕을 빌어보고 돌아왔다. 최우성 (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자.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 문화재수리기술자로 한국인의 삶을 담아온 전통건축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을 하고 있다. 파주 화석정, 파산서원 등과 영주 소수서원의 정밀실측설계, 불국사 일주문, 안동하회마을, 제주성읍마을, 영주 무섬마을 등 문화재보수설계 일을 맡아했다. 포천시민의 종 종각설계, 용마산 고구려정, 도피안사 대웅전, 봉선사 종각 등을 설계하였다. 현재 사진활동은 한국불교사진협회 회원, 해리티지채널사진기자, 포토클럽 회원으로 활동 중
[그린경제/얼레빗 = 최우성 기자] 강원도 고성군 화암사에 깊은 상처가 났네요. 폭설에 기와지붕의 용마루가 넘어갔습니다!! 화암사(禾巖寺) 쌀바위와넘어간 건물지붕의 용마루도 봅니다. 최우성 (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자.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 문화재수리기술자로 한국인의 삶을 담아온 전통건축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을 하고 있다. 파주 화석정, 파산서원 등과 영주 소수서원의 정밀실측설계, 불국사 일주문, 안동하회마을, 제주성읍마을, 영주 무섬마을 등 문화재보수설계 일을 맡아했다. 포천시민의 종 종각설계, 용마산 고구려정, 도피안사 대웅전, 봉선사 종각 등을 설계하였다. 현재 사진활동은 한국불교사진협회 회원, 해리티지채널사진기자, 포토클럽 회원으로 활동 중
[그린경제/얼레빗 = 최우성 기자] 바다가 삶의 터전인 사람들! 안전을 위하여 관세음보살과 바다의 신 용왕과 용왕의 종자인 동자를 모시고 풍어와 안녕을 기원합니다. 방생은 덤으로... 최우성 (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자.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 문화재수리기술자로 한국인의 삶을 담아온 전통건축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을 하고 있다. 파주 화석정, 파산서원 등과 영주 소수서원의 정밀실측설계, 불국사 일주문, 안동하회마을, 제주성읍마을, 영주 무섬마을 등 문화재보수설계 일을 맡아했다. 포천시민의 종 종각설계, 용마산 고구려정, 도피안사 대웅전, 봉선사 종각 등을 설계하였다. 현재 사진활동은 한국불교사진협회 회원, 해리티지채널사진기자, 포토클럽 회원으로 활동 중
[그린경제/얼레빗 = 최우성 기자] 동해 낙산사 의상대의 여명 태양의 기운이 움트기 전의 모습 최우성 (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자.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 문화재수리기술자로 한국인의 삶을 담아온 전통건축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을 하고 있다. 파주 화석정, 파산서원 등과 영주 소수서원의 정밀실측설계, 불국사 일주문, 안동하회마을, 제주성읍마을, 영주 무섬마을 등 문화재보수설계 일을 맡아했다. 포천시민의 종 종각설계, 용마산 고구려정, 도피안사 대웅전, 봉선사 종각 등을 설계하였다. 현재 사진활동은 한국불교사진협회 회원, 해리티지채널사진기자, 포토클럽 회원으로 활동 중
[그린경제/얼레빗 = 최우성 기자] 석천암은 불암산의 마루 부근에 있는 작은 암자다. 불암산(부처님 모습을 하고 있는 바위가 있는 산)의 바로 밑에 있는 암자로 주변이 온통 바위로 둘러싸여 있다. 부처님의 기가 느껴지는 듯... 바위는 땅의 기운이 뭉쳐서 된 결정체이니 그 발산하는 힘이 크다고 한다. 불암산에서 부처의 기를 받으려면 석천암까지 힘들게 걸어서 올라가는 수고는 감내해야 할 듯. 걸어올라가는데 불암사에서 40분은 걸린다. 최우성 (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자.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 문화재수리기술자로 한국인의 삶을 담아온 전통건축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을 하고 있다. 파주 화석정, 파산서원 등과 영주 소수서원의 정밀실측설계, 불국사 일주문, 안동하회마을, 제주성읍마을, 영주 무섬마을 등 문화재보수설계 일을 맡아했다. 포천시민의 종 종각설계, 용마산 고구려정, 도피안사 대웅전, 봉선사 종각 등을 설계하였다. 현재 사진활동은 한국불교사진협회 회원, 해리티지채널사진기자, 포토클럽 회원으로 활동 중
[그린경제/얼레빗 = 최우성 기자] 푸른 들판의 고창청보리밭. 저 멀리서 보리피리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지 않은가? 어떤이는산 넘어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라고 노래한다. 봄이 오면들판의 초목도 기지개를 켠다. 땅속에 잠들어 있던 생명의 싹이 움트는 계절.겨울의 움츠렸던 몸과 아음을 활짝 펴고용솟음치는 새봄의 기를 흠뻑 마셔보자! 최우성 (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자.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 문화재수리기술자로 한국인의 삶을 담아온 전통건축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을 하고 있다. 파주 화석정, 파산서원 등과 영주 소수서원의 정밀실측설계, 불국사 일주문, 안동하회마을, 제주성읍마을, 영주 무섬마을 등 문화재보수설계 일을 맡아했다. 포천시민의 종 종각설계, 용마산 고구려정, 도피안사 대웅전, 봉선사 종각 등을 설계하였다. 현재 사진활동은 한국불교사진협회 회원, 해리티지채널사진기자, 포토클럽 회원으로 활동 중
[그린경제/얼레빗 = 최우성 기자] 남양주시 봉선사 큰법당! 전국 수 많은 절들이 있지만 절의 가장 중요한 건물은부처님을 모신곳으로 대부분 '대웅전'이란 편액을 붙였다. 그런데 봉선사는' 대웅전'이라 하지 않고 '큰법당'이란 편액을 붙였다.'대웅전'이란 진리를 깨달은 위대한 영웅이신 석가모니 부처님의 집이라는 뜻이고, '큰법당'이란 우주의 진리를 깨달으신 석가모니 부처님의 집이라는 뜻이다. 그러니 결국 뜻은 같은데 다만, 하나는 한문이고 또 하나는 한글이라는 차이지 만 있다. 봉선사는 969년 고려초 법인 국사가 창건한 고찰로, 창건당시에는 운악사였다. 그런 절의 이름이억불의 조선시대였지만 불교를 크게 배척하지 않았던세조가 세상을 뜨자 그의 부인 정희왕후가 세조의 능인 광릉을 보살피고 명복을 빌기 위하여 봉선사라 이름하고 폐사같던 절에 전각을 89칸 지어 절의 규모가 커졌다. 현재 봉선사의 전각들은 대부분 신축한 건물들이며 '큰법당'은 임진왜란과 6.25 전쟁의 전란으로 소실된 뒤 소실된 터에 불에 타지 않도록 콘크리트로목조건물처럼 새로 지은 건물이다. 봉선사는 대장경 번역의 성지로 최근까지팔만대장경 불경이모두 한문으로 되어있어 일반
[그린경제/얼레빗 =최우성 기자] 범어사 대웅전 계단을 지키는 돌사자 ! 언뜻 보면 전혀 사자같지 않은 모습이지만, 계단으로 접근하는 모든잡귀를 지키는 수호신 돌사자다. 불교에서 사자는 백수의 왕으로 용맹과 더불어 지혜를 상징한다. 그래서 큰 스님들의 법문을 '사자후'라 부른다. 곧 사자의 포효하는듯한 우렁찬 말씀이라는 것이다. 또 불문에 든 수행자는 사자처럼 불퇴전의 용맹정진으로 득도하는 수행자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사자를 내세우고, 그 사자처럼 지혜로운보살은 화엄경의 문수보살이다. 그래서 문수보살 보현보살등 여러 보살상이 있지만 문수보살은 늘 사자를 옆에끼고 있거나 타고 있어 그가 문수보살인줄 안다. 계단 앞에서 오가는 신도들을 하나도 빠짐 없이 지키는 돌사자이지만 전혀 무섭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 거부감도 없다.사자가 동네 강아지처럼 친근하면서도 제 역할을 충실히 하는 모습이 귀엽기조차 하다. 최우성 (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자.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 문화재수리기술자로 한국인의 삶을 담아온 전통건축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을 하고 있다. 파주 화석정, 파산서원 등과 영주 소수서원의 정밀실측설계, 불국사 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