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이승재)는 오는 4월 7일부터 10일까지 하루 2회(아침 10시 30분, 낮 3시 15분) 덕수궁 주요 전각 내부 특별관람을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평소에는 외부에서만 관람할 수 있었던 덕수궁 내 주요 전각 내부를 전문 해설사의 깊이 있는 설명을 들으며 관람할 수 있다. 덕수궁의 정전인 중화전(보물)에서는 황제를 상징하는 두 마리의 용조각을 감상할 수 있다. 덕수궁 내 유일한 2층 목조 건물인 석어당에서는 덕수궁에 다가온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함녕전이 지어지기 전까지 고종의 침전이던 준명당은 덕혜옹주의 유치원으로도 이용된 바 있다. 즉조당은 인조가 즉위한 역사적 장소이고, 함녕전(보물)은 고종의 침전이자 승하하신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이번 특별관람은 중학생 이상부터 신청 할 수 있으며, 회당 참여 인원은 15명이다. 공정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첨제로 참가자를 뽑으며, 오는 31일 아침 10시부터 4월 3일 낮 1시까지 덕수궁관리소 누리집(royal.khs.go.kr/dsg)에서 1인당 많게는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4월 3일 저녁 4시이며, 누리집에서 확인할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길태현)는 경복궁 집옥재와 팔우정 내부를 ‘작은도서관’으로 조성하여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매주 월ㆍ화요일, 혹서기 6~8월, 한가위 연휴 제외) 4달 동안 일반에 개방한다. 경복궁의 건청궁 권역 서편에 있는 집옥재(集玉齋)는 ‘옥처럼 귀한 보배(서책)를 모은다’라는 뜻을 가진 전각으로, 고종이 서재 겸 집무실로 사용하며 외국 사신들을 접견했던 장소다. 2층 구조의 팔각형 누각인 ‘팔우정’과 단층 전각인 ‘협길당’이 양옆에 배치되어 있다. 경복궁관리소는 2016년부터 조선시대 역사ㆍ문화, 왕실자료 등과 관련한 1,700여 권의 도서를 갖추고 관람객들이 휴식을 취하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집옥재 작은도서관’을 조성해 운영해 오고 있다. * 코로나19로 2020년과 2021년에는 개방을 중단했다가 2022년부터 재개 개방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4시까지이며, 경복궁을 찾은 관람객이라면 누구든지 관람할 수 있다. 단, 매주 월ㆍ화요일과 혹서기인 6~8월, 한가위 연휴(9.24.~26.)와 문화행사가 있는 날에는 휴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royal.kh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내일(3월 31일)부터 6월 14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스24아트원’에서는 연극 <정희>가 열린다. 평화로울 정(靜)에 기쁠 희(喜) "그러니까 난 망가지지 않은 겁니다. 정정희는 망가지지 않았습니다." 서울 후계동, 오래된 술집 정희네 세면대 누수, 벽의 미세한 균열, 작고 사소한 고장들이 쌓인 이 공간은 어느 날 문득, 우리의 하루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겉으로는 아무 일 없는 것 같아도 어딘가에서는 조용히 새고있는 삶. "정희네 개편 시작할래. 아직 안 무너졌으니까. 고치면 되니까." 오랫동안 자기 안의 균열을 외면해 온 정희는 미뤄두었던 공간을 하나씩 수리하기 시작한다. 손을 대는 순간부터 아주 느리지만 분명하게 - 정희의 시간도 움직인다. 고치는 것은 단지 벽과 세면대가 아니다. 지나온 선택을 다시 바라보고, 살아감의 기준을 다시 세우는 일 "우리는 이름처럼 잘 살아야 하니까!" 출연진에는 유쾌함과 무기력 사이를 오가며 삶의 균열을 되짚는 '정희' 역에 이지현ㆍ오연아ㆍ정새별, 정희의 시간과 정서를 받쳐주며 관계의 결을 흔드는 겸덕/어린상원 역에 이강우ㆍ김세환ㆍ이태구, 정희의 기억과 현재를 교차시키며 감정의 단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