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방탄소년단(BTS)이 새로 내놓은 음반에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의 울림소리가 앨범 중반부에 반영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성덕대왕신종의 종소리를 듣고 감명 받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아이디어를 내 성사된 것으로, 그는 이번 방탄소년단의 음반 발매가 국보 성덕대왕신종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로 여겼다는 뒷이야기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국보 에밀레종 음원과 무늬가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의 수록곡과 협업 상품에 활용됐다고 20일 밝혔지요. 한국인이라면 애틋한 전설이 서린 1,300년 된 ‘에밀레종’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에밀레종’은 처음에 봉덕사에 달았다고 해서 ‘봉덕사종’이라고도 했으며, 공식이름으로는 “성덕대왕신종(聖德大王神鍾)”인데 국보로 지정되었고, 국립경주박물관 마당에 가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가장 큰 종으로 높이 3.66m, 입지름 2.27m, 두께 11∼25㎝이며, 무게는 1997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정밀 측정한 결과 18.9톤으로 확인되었지요. 오래 전 ‘한국의 범종’이라는 이름의 녹음테이프 하나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 안에는 여러 종소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 문학의 존엄을 지키고 시대의 양심을 밝히기 위한 새로운 문학 공동체, K-문학인포럼이 창립 발기인 대회와 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이번 행사는 최운선 추진위원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1부 발기인 대회와 2부 창립총회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고은채 재정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장병훈, 국중홍, 송영숙, 김슬옹, 맹문재, 박수봉, 신용석 등 문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포럼의 출범을 축하했다. “문학은 시대를 밝히는 양심의 언어” K-문학인포럼은 창립 선언문과 문학헌장을 통해 문학의 본질적 역할을 분명히 했다. 포럼은 “문학은 인간의 존엄과 시대의 양심을 지키는 가장 깊은 언어”임을 천명하며, 단순한 글쓰기를 넘어 삶과 시대의 진실을 기록하는 문학의 본령 회복을 선언했다. 특히 문학헌장에는 ▲표절과 모방 배격, ▲진정성과 창조성 중심의 비평 확립, ▲세대ㆍ지역ㆍ장르를 넘는 문학적 연대, ▲한글과 우리말의 생명력 수호 등 7개 실천 과제가 담겨, 향후 활동의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 계간지 창간ㆍ문학상 제정… 우리말 한글 시, 동시, 시조 쓰기 문학운동 창립총회에서는 앞으로의 사업 계획과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오는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상징하는 공식 상징(이하 ‘엠블럼’)을 3월 25일 공개한다. 세계유산위원회 엠블럼은 대한민국 첫 세계유산인 ‘종묘’ 정전의 기와지붕 형태와 색채를 소재 삼아 제작되었으며, 좌우로 장엄하게 펼쳐진 종묘 고유의 지붕 곡선을 통해 서울 도심 속에서 600여 년 동안 이어온 조선 왕실의 의례적 질서, 전통 건축 등 국가유산 보존의 의의를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국가유산청은 이번에 공개한 세계유산위원회 엠블럼을 통해 연결(Continuity)과 평화(Peace), 협력(Collaboration)의 세 메시지를 세계에 전달하고자 한다. 먼저 종묘 정전의 신실이 대를 이어 무한히 확장된 것에서 착안하여 세계유산의 보호를 통한 세대 간 ‘연결’을 표현하였다. 또한 조상과 자손의 평안을 비손하던 공간으로써 종묘의 뜻을 담아 갈등을 극복하고 국제적 ‘평화’를 실현하는 협약의 정신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자 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이번 위원회를 계기로 한 지붕 아래 세계인을 모아 국제적 ‘협력’과 연대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국가유산청은 제48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