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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상설전시실서 새로 만나는 국보ㆍ보물

중・근세관(고려실・조선실・대한제국실) 상반기 전시품 바꿔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새봄을 맞아 상설전시실 중・근세관(고려실, 조선실, 대한제국실) 전시품 일부를 바꿨다. 국보 3점과 보물 3점을 포함한 전시품 44건 64점으로 고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이후 처음으로 소개되는 전시품도 선보인다. 고려실에서는 고려사경(高麗寫經) 4점을 집중적으로 전시하여 불교문화 꼭지를 강화하였다. 이 가운데 3점이 고 이건희 회장의 기증품으로 <감지은니불공견색신변진언경(紺紙銀泥不空羂索神變眞言經)>과 <감지은니묘법연화경(紺紙銀泥妙法蓮華經)>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감지은니불공견색신변진언경>은 고려 충렬왕(忠烈王, 재위 1274~1308) 때 대장경을 손으로 직접 베껴 쓰는 사경(寫經) 사업을 왕명으로 추진하였음을 보여준다. 그 근거가 되는 충렬왕의 발원 글귀가 마지막 부분에 쓰여 있다. <감지은니묘법연화경>은 금니(金泥)와 은니(銀泥)로 화려하게 꾸미는 고려사경의 표지 형식을 잘 보여준다. 가운데에 ‘묘법연화경 권제7’이라고 쓴 제목을 배치하고 배경에 보상화문(寶相華紋)과 당초문(唐草紋)을 가득 그려 넣어 꾸미는 방식이다. <감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g

발달장애 학생 위한 ‘조선통신사선’ 체험기회 열어

승선 체험ㆍ선상박물관 관람 등 가능한 ‘뱃길탐방’ 프로그램 ‘2024 조선통신사축제’(5.3.~5.5.)와 발달장애 학생 대상(5.6.) 운영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오는 5월 3일에서 5월 5일까지 부산에서 진행되는 한ㆍ일 시민문화교류 축제인 ‘2024 조선통신사축제’와 ‘발달장애인 조선통신사 특별체험행사’(5.6.)에서 조선통신사선 재현선을 활용한 승선체험과 선상박물관 관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뱃길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조선통신사축제: (재)부산문화재단이 조선시대 한ㆍ일을 오갔던 통신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양국의 평화적 문화교류를 기원하고자 해마다 5월에 부산 용두산공원 일원에서 연다 * 운영 시간(모든 회차에는 승선체험ㆍ선상박물관 관람ㆍ선상공연이 포함) - 일반국민 대상: (1회차) 10:00∼11:30, (2회차) 13:30∼15:00, (3회차) 15:30∼17:00 - 발달장애인 학생 대상: (1회차) 10:00∼10:30, (2회차) 10:30∼11:00 조선통신사선은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일본에 모두 12차례에 걸쳐 사신 행차를 위해 운항한 전통한선으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2015년부터 4년에 걸쳐 과거 문헌과 그림 등 각종 자료를 바탕으로 실물 크기의 재현선을 제작해 우리나라 선박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하고

‘화협옹주 화장품’ 등 세계화 위해 코스맥스와 협력

한국전통문화대-국립고궁박물관-코스맥스 협약 맺어(4.16.) 전통화장품 관련 교육ㆍ연구ㆍ홍보 등 함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와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용재)은 지난 16일 국립고궁박물관(서울 종로구)에서 세계적 화장품 연구ㆍ개발ㆍ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그룹(회장 이경수)과 함께 전통화장품의 연구개발과 이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2020년 9월 첫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세 기관은 화협옹주묘 출토 유물분석과 문헌조사를 통해 전통재료의 성분을 복원하고, 인체 적용시험을 거쳐 현대식으로 제작한 화장품(미안고, 연지고)을 처음 출시하였다. 조선시대 왕실 화장품 용기인 청화백자를 바탕으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이정용 교수팀과 코스맥스그룹 디자인 R&I에서 화장품 용기를 공동 개발하여 디자인 등록(3건)의 협업 성과도 이룬 바 있다. * 화협옹주(1733∼1752): 조선시대 영조의 딸이자 사도세자 친누이로 20살에 홍역으로 죽었음. 화협옹주묘에서는 생전에 쓴 화장도구와 화장품(총 9건: 갈색고체 5건, 액체류 2건, 백분 1건, 적분 1건)이 발견돼 당시 화장문화를 확인할 수 있음. 세 기관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추가 협약을 계기로 ▲전통 화장품 기술

공진원, 호주 시드니서 ‘한식문화홍보 운동’

‘소반과 주안상’을 주제로 한국의 ‘한상차림’과 ‘전통문화’ 체험기회 제공 주시드니한국문화원 협업, ‘한식문화 교실’ 및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진행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아래 공진원)은 오는 4월 23일(화)부터 28일(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2024 한식문화홍보 운동》을 한다. 2020년부터 시작된 한식문화 홍보 운동은 한국 전통식문화를 다각적으로 소개하며, 소반에 깃든 한식문화의 값어치를 세계인에게 알리기 위해 시작되었다. ‘한식문화 행사’와 ‘한식문화 교실’ 두 가지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반가운 손님이 오거나 가정과 나라의 경사 때 특별히 차리는 “소반과 주안상”을 주제로, 음식 그 이상을 넘어 한국문화와 정서가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계획했다. 4월 23~24일 이틀 동안에는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윤선민, 이하 문화원)과 협업해 ‘한식문화 교실’을 진행한다. 한식문화 교실은 현지에서 꾸준히 한식을 소개해 온 헤더 정(Heather Jeong) 조리사의 주안상 차림 시연, 문화원 내 한옥 공간을 활용한 주안상 체험과 전통주 시음, 공예와 전통놀이 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현지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미나리’를 재료로 한 오징어미나리전과 오랜 역사를 지닌 한국 전통주 ‘한산소곡주’를 함께 구성한 주안상을 경험하며 소반

이야기와 함께하는 안동선비여행

한국국학진흥원, 차 없이 떠나는 ‘선비스토리투어’ 신청자 모집 정부기관이 <국어기본법>을 어기면서 영어를 쓰는 까닭은?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에서 ‘선비스토리투어’가 오는 4월 20일(토)에 시작된다. 이 체험프로그램은 안동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하나로 기획된 것인데, 2022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3년째를 맞이했다. 안동에서 즐기는 다채로운 유교체험 프로그램 하루 동안 유교문화 관광코스를 체험하는 ‘선비스토리투어’는 대중교통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안동 북부권의 대표 관광지인 유교문화박물관과 예끼마을(선성수상길), 도산서원 등을 다채로운 체험과 함께 즐길 수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이 밖에도 영향력자ㆍ사진작가ㆍ외국인 등을 초청해 1박2일 또는 2박3일 동안 운영되는 ‘선비풍류투어’를 비롯하여, 서원 선비체험(목판인출체험, 선비음악회), ‘도산을 걷다’-사진전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체험프로그램은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참여해 꾸준한 호평을 받고 있다. 안동 특산물로 차린 ‘안동선비밥상’으로 선비들의 소박한 삶 체험 특히 올해는 2022년의 ‘종가 다과체험’, 2023년의 ‘종가 접빈한상’에 이어 안동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안동선비밥상’이라는 새로운 차림을 개발했다. 안동은 예로부터 산과 밭

메가박스, 베를린필하모닉 유로파콘서트 생중계

내달 1일, 동유럽 조지아 치난달리 원형극장서 열려…독일-조지아 문화 교류의 장 메가박스 전국 17개 지점서 5월 1일 저녁 6시 생중계 돌비 시네마, 돌비 애트모스관 등 특별관 포함 상영 확정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메가박스(대표 홍정인, 남용석)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2024 베를린 필하모닉 유로파 콘서트를 5월 1일에 생중계 상영한다고 밝혔다. 베를린 필하모닉이 주최하는 '베를린 필하모닉 유로파 콘서트'는 1991년부터 매년 5월 1일, 유럽의 문화유산을 기리기 위해 다양한 장소에서 펼쳐지는 세계적인 행사이다. 올해는 조지아 와인의 본고장인 치난달리의 원형극장에서 진행되며, 유럽연합 가입 공식 후보국인 조지아와 독일의 친목 관계를 상징하는 역사적인 교류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이번 유로파 콘서트는 세계적인 지휘자인 다니엘 바렌보임이 음악 감독을 맡았다. 그는 1969년 베를린 필하모닉에 지휘자로 데뷔해, 이스라엘 투어와 베를린 장벽 붕괴를 기념하는 음악회 등, 베를린 필하모닉과 가장 많이 협연한 지휘자이다. 또한 조지아 출신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베를린 필하모닉 상주 연주자인 리사 바티아슈빌리가 함께 출연해 요하네스 브람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역사와 전통, 문화와 와이너리가 공존하는 조지아 치난달리에서 펼쳐지는 '2024 베를린 필하모닉 유로파 콘서트'는 5월 1일 오후 6시 메가박스 코엑스, 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