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이규석),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이하 한예종)와 함께 11월 12일(목) 오후 2시, ‘코로나19 이후 예술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제6회 코로나19 예술포럼’을 개최하고, 문체부 페이스북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문체부는 지난 7월부터 코로나19 이후 예술계 위기에 대응하고 새로운 예술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문화예술기관 7곳*과 함께 ‘코로나19 예술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예술교육 현장의 변화와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예술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주요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예술종합학교(회차순) 1부 ‘예술교육의 가치와 방향’에서는 한예종 이동연 교수가 `코로나19 시대, 예술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조성된 새로운 예술교육 환경을 진단하고 고등 예술교육 시스템에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2부 ‘예술교육의 역량과 역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은 2020년 소장품 공개구입을 추진한다. 이번 소장품 공개구입에서는 상설전 및 특별전에 활용하기 위한 자료로서 계절성과 생활상이 잘 드러나는 회화, 문방구 및 생활용품, 수복 관련 자료 등을 중점적으로 살 예정이다. 공개구입 서류접수는 오는 11월 18일(수)부터 11월 20일(금)까지 진행한다. 팔 뜻이 있는 개인이나 법인은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하여 누리편지나 일반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접수된 유물 가운데 구입 목적에 맞는 유물만 구입자료 심의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살 예정이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http://www.nfm.go.kr)의 ‘알림마당-새소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의 후원을 받는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금기형, 이하 아태센터)는 ‘무형유산 비정부기구 포럼(ICHNGO FORUM)’과 공동으로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동안 ‘2020 무형유산 비정부기구 포럼’을 온라인으로 연다. * ICHNGO(Intangible Cultural Heritage Non-Governmental Organization·비정부기구): 무형유산 보호협약에 따라 인가된 비정부기구 협의체 2016년 11월 전라북도 전주에서 열렸던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해거리로 열리는 이번 회의의 올해 주제는 ‘위기의 시대, 무형유산과 회복탄력성’이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 달라진 무형유산 보호 환경과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연대할 수 있는 미래를 고찰해 보고자 하며, 공모를 통해 뽑힌 10개국 11개 기관이 참가할 예정이다. * 한국, 파키스탄, 인도, 싱가포르, 이탈리아, 콜롬비아 등 10개국 참가 예정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이하 OECD)의 ‘회복탄력성 체계 분석’ 연구를 기반으로 한 특별 강연을 시작으로, ▲ 스페인 알게메시의 ‘건강한 성모마리아 온라인 축제’, ▲ 파키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지난해 7월 출범한 문화재청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소장 오춘영)가 11일 낮 3시 삼례문화예술촌에 있는 연구소 내에서 ‘#완주전주 공감’(이하 완전공감)이라는 이름의 문화재 전시관을 연다. 이번에 문을 여는 문화재 전시관 ‘#완전공감’은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가 전북지역의 중요문화재들을 전시해 지역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마당으로 준비한 공간으로, 모두 3개의 구역으로 구성되었다. ▲ ‘완주, 한반도 하이테크놀로지의 중심이 되다’는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와 완주의 역사, 초기철기시대 문화를 소개하는 공간이다. ▲ ‘전북지역 마한의 자존심, 완주’는 전북지역의 제철유적과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는 공간, ▲ ‘완전공감 VR(가상현실) ZONE(존)‘은 전북지역의 중요문화재를 가상현실 기기를 통해 직접 실감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문화재청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전북지역의 문화재 조사ㆍ연구를 통해 그 성과를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고자 한다. 차후 <완전공감>을 주제로 한 ’문화재 대담과 공연‘, ’전북지역 중요문화재 그림 전시‘ 등으로 문화재의 사회 가치실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참고로, #완전공감 문화재 전시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소연)은 ‘문화영화로 보는 대한민국’ 콘텐츠를 제작하여 11월 11일(수)부터 국가기록원 누리집(www.archives.go.kr)을 통해 공개한다. 문화영화는 정책홍보, 국민계몽, 문화진흥 등을 목적으로 정부가 제작한 영화로서 1998년까지 영화관에서 일반 상업영화와 함께 의무적으로 상영되었다. 국가기록원은 2017년부터 공보실, 국립영화제작소 등에서 생산한 문화영화(1950년대~1970년대)를 연차별로 공개해왔다. ※ 2017년 : 1950년대 문화영화, 2018년 : 1960년대 문화영화, 2019년 : 1970년대 문화영화 공개 이번에 공개하는 1980~1990년대 문화영화는 모두 227편(’80년대 146편, ’90년대 81편)으로, 내레이션과 자막이 있는 사실 전달 방식의 기록영화와, 가상의 이야기로 구성하여 단막극으로 제작된 작품들로 구성된다. 특히, 국가기록원은 올해 공개되는 227편의 작품들 가운데 시대별로 주요 영화 모두 12편을 뽑아 해설을 제공하며, 영화제작계획서 등 관련 기록물도 함께 공개한다. 이번 공개되는 대표작을 살펴보면, ① ‘사람, 사람, 사람(1983)’은 당시 화두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9월 19일부터 중단했던 ‘디엠지(DMZ) 평화의 길’ 파주 구간을 11월 28일(토)부터 다시 연다고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국민은 11월 13일(금)부터 한국관광공사 ‘디엠지(DMZ) 평화의 길’ 누리집(www.dmzwalk.com)’ 또는 행정안전부 ‘디엠지기’ 누리집(www.dmz.go.kr)에서 방문하고자 하는 날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뽑으며 선정 결과는 누리집에 공지하고, 참가자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로도 알릴 예정이다. ※ 동반자 4인까지 신청 가능 정부는 파주 구간 재개에 앞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을 위해 멧돼지 차단 울타리와 차량 및 대인 소독 장비, 발판소독조 등을 설치하고, 관계 부처 합동 점검을 완료했다. 파주 구간 재개 이후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조치 이행 상황 및 멧돼지 서식 현황을 지속해서 살필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 규모를 회당 20명에서 10명으로 축소하고, 여행 중 마스크 쓰기, 2m 거리두기 등 참가자 안전여행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디엠지(DMZ) 평화의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대한민국 건축문화의 현주소와 미래의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는 ‘2020 대한민국건축문화제’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 후원, (사)한국건축가협회(회장 박제유) 주최로 11월 11일(수)부터 25일(수)까지 열린다. 올해는 사람[주인 주(主), People], 삶[살 주(住), Livability], 경계[두루 주(周), Boundary]라는 세 개의 ‘주’ 통해 건축과 도시공간의 역할과 가치를 살펴본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9개의 전시프로그램과 특별 세미나 등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기획전시’에서는 사람과 건축과의 관계, 지역성과 경계에 대한 건축가들의 작품을 통해 건축의 사회적 영향과 잠재성의 미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2020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전주 우주로 1216’을 비롯해 ‘전일빌딩245(국무총리상)’, ‘파이빌99(문체부 장관상)’, ‘신촌 파랑고래(문체부 장관상)’, ‘포항 철길숲(문체부 장관상)’, ‘산양 양조장(문체부 장관상)’ 등 수상작에 대한 시각 자료들도 전시한다. ‘젊은 건축가전’에서는 올해 수상자인 우승진·박
[우리문화신문=이동식 인문탐험가] “아버지는 나를 낳으시고, 어머니는 나를 기르셨다. 나를 다독이시고 나를 기르시며, 나를 자라게 하고 나를 키우시며, 나를 돌아보시고 나를 다시 살피시며, 출입할 땐 나를 배에 안으셨다. 이 은혜를 갚으려면 하늘처럼 망극해 한량이 없구나. 父兮生我 母兮鞠我 拊我畜我 長我育我 顧我復我 出入腹我 欲報之德 昊天罔極” ...《시경》 〈육아(蓼莪)〉 나를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님이 올해로 혼인 70주년을 맞았다. 거꾸로 세어보면 625동란이 나던 1950년 초겨울에 혼례를 올리고 부부가 되신 것이다. 두 분이 혼인하실 당시 아버지는 집의 나이로 18세, 어머니는 한 살 위인 19세셨다. 문경 주흘산 동쪽 계곡의 너른 분지의 윗동네에 사는 할아버지와 아랫동네에 사는 외할아버지가 서로 친구분이신데 두 분이 둘째 아들과 둘째 딸을 맺어 주셔서 부부가 되고 두 분이 자녀를 3남 2녀를 낳아 그 밑에서 이제 손자 손녀 10명에 우선 증손주 8명이 태어나 자라고 있다. 마침 아버지 생신이 늦가을 초겨울이라서 올해 혼인 70주년을 맞아 생신축하 겸 성대한 기념 축하연을 열어드리는 것이 자식된 도리로서 마땅하나 식구들이 모두 한데 모이다가 혹
[우리문화신문= 이윤옥 기자] "자유는 우리의 힘과 피로 쟁취하는 것이지 결코 남의 힘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의열단장 김원봉- 그렇다. 우리가 갈망했던 것은 자유였다. 그 자유는 힘과 피로 쟁취해서라도 얻어야 할 우리 겨레의 영원한 목표요, 드높은 이상이었다. ‘의열(義烈)의 고장 밀양’에서 어제(10일) ‘최수봉 의사 밀양경찰서 투탄 의거 100주년 기념, 밀양독립운동사 공훈선양 학술회의(이하 줄여서 ’학술회의)’가 열렸다. (사)밀양독립운동사연구소 주최, 국가보훈처, 초산김상윤선생기념사업회 등의 후원으로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낮 2시부터 시작하여 6시가 넘어서 끝이 났다. 1부는 윤일선(사단법인 밀양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의 대회사와 박일호 밀양시장의 축사가 간략하게 있었고 곧바로 학술회의가 시작되었다. 대부분 이런 행사의 경우 ‘1부 축사’가 장황하고 길어져 맥이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학술회의는 ‘2부 학술회의’ 위주로 진행되어 발표자들의 충분한 발표와 토론 그리고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1) 밀양지역 일제탄압기구와 투탄 의거(전성현, 동아대학교 교수), 2) 의열단 창단과정과 김상윤 의사의 반일투쟁(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1908년 오늘(11월 11일)은 소설가 이인직(李人稙, 1862∼1916)이 원각사를 세워 자신의 신소설 《은세계(銀世界)》를 처음 공연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학창시절 이인직이 《혈(血)의 누(淚, 1906)》, 《귀(鬼)의 성(聲, 1908)》, 《치악산(雉岳山, 1908)》, 《은세계(銀世界, 1913)》 따위 신소설을 쓴 작가라는 말을 배웠습니다. 특히, 《혈(血)의 누(淚)》는 첫 장편소설로서 본격적인 신소설의 효시에 해당되는 작품이라고 배웠지요. 그러나 이윤옥 시인의 시집 《사쿠라 불나방(도서출판 얼레빗, 2011》에 보면 “《혈의 누》 작가 이인직이 일본 유학시절 스승인 미도리 교수에게 찾아가서 일본과 조선의 병합을 부추긴 일”을 소개하는 대목이 나옵니다. 또 이인직은 한말 을사5적의 한 사람이며 일본에 나라를 팔아먹은 최악의 매국노로 불리는 친일파 이완용의 비서로 을사늑약의 막후 조정자로 실질적인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그는 또 “최근 저는 이 수상(이완용을 말함)을 만나서 빨리 거취의 각오를 결정하시도록 삼가 아뢰었습니다. 2천만 조선 사람과 함께 쓰러질 것인가, 6천만 일본 사람과 함께 나아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