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말벌, 뱀, 독버섯 등 독성생물 주의를 비롯해 국립공원 내 임산물 채취 금지 등 가을철을 맞아 주요 야외활동 주의사항을 공개했다. 가을철은 말벌의 세력이 확산하는 시기로 향이 진한 화장품을 사용할 경우 말벌에 쏘일 수 있다. 특히 말벌은 검정색, 갈색 등 어두운색의 옷차림과 땅울림(발자국 진동)에 공격성이 강하다. 야외활동 시 벌집을 발견하면, 벌집을 자극하거나 스스로 없애지 말고 국립공원사무소나 소방서에 연락해야 한다. 벌집을 건드렸을 땐 웅크리지 말고 그 자리에서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빠르게 벗어나는 게 좋다. 또한, 야외활동 시 뱀에 물렸을 때 자칫 흥분하여 뛰게 되면 혈액 순환이 빨라져 독이 쉽게 퍼질 수 있으므로 침착하게 대응해야 한다. 물린 부위의 독을 빼기 위해 칼로 상처를 내서 독을 빼야 한다는 속설이 있지만, 이러한 방법을 사용할 경우 물린 부위에 2차 감염이 발생하여 추가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독사에게 물렸으면, 상처 부위를 헝겊 등으로 묶어 혈액 순환을 억제하고 3~4시간 내로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독사는 살모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온 가족이 다함께 생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제4회 수원청개구리 축제’가 26일 아침 10시 30분 온라인으로 열렸다. 수원형어린이집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축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됐다. ‘수원형 어린이집’ 아이들과 학부모·교직원 등 7,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날 축제는 염태영 수원시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생태ㆍ과학 교육 도구 만들기, 경품추첨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수원형 어린이집의 특색 프로그램(효ㆍ인성ㆍ생태 등)과 연계해 꽃총ㆍ로봇손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은 사전에 제공받은 조립 키트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영상을 시청하며 교육도구를 제작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영상 축하 메시지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원청개구리 축제가 온라인으로 열리지만, 아이들에겐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드넓은 잔디광장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축제를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수원시가 지정하는 ‘수원형 어린이집’은 생태교육 프로그램과 효, 예절 등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수원시의 특화된 공보육 모델이다. 현재 80개 어린이집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국산 쌀보리에 비만과 골다공증을 억제하는 복합 효능이 있음을 국내 처음으로 밝히고, 그 중 ‘베타원’ 품종의 효능이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순천대학교와의 공동 연구로 ‘새쌀’과 ‘흰찰’ 등 주요 쌀보리 추출물에서 지방세포 분화 억제와 골밀도 개선 효능을 확인하고, 이를 특허출원했다. 특히 ‘베타원’ 품종에서 비만과 골다공증을 억제하는 복합 효능이 뛰어남을 확인했다. ‘베타원’은 2015년에 개발된 찰성 쌀보리로 국내 보리 가운데 기능성분인 베타글루칸(면역력강화, 혈중콜레스테롤 감소, 심혈관질환, 당뇨병에 효과적) 함량이 11.4%(‘새찰쌀’ 6.5%)로 가장 높은 품종이다. ‘베타원’은 지방전구세포(3T3-L1)를 이용한 지방세포 분화 억제 효과 시험에서 10μg/mL의 추출물에서도 지방세포 분화를 95% 억제하는 탁월한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파골세포 형성 억제 효과 시험에서도 10μg/mL의 추출물에서 우수한 효과를 보였으며, 저농도인 1μg/mL에서도 유의적인 억제 효과를 나타냈다. 이는 추출물이 신호전달과정에서 골다공증을 발생케 하는 중요한 요소인 ‘NFATc1’ 발현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한가위를 맞아 다양한 약초 술의 특징을 소개하고, 체질별로 잘 맞는 재료를 추천했다. 약초 술은 깨끗이 씻어 말린 약재를 소주 등 도수가 높은 바탕술(약재ㆍ과실 등을 이용하여 담금술을 만들 때 바탕이 되는 술로)을 이용해 맛과 향이 잘 우러나게 만든 담금술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기능성을 나타내는 유효성분은 알코올에서 추출 효율이 높은데, 이 때문에 좋은 성분을 효과적으로 섭취하기 위해 약초를 술로 담가 먹는 이들이 많다. 약초 술은 약재를 원료로 이용하므로, 한약과 같이 체질에 따라 궁합이 더 잘 맞는 재료가 있다. 위가 약하고 예민해 몸이 차고 만성 소화불량이 있는 사람에게는 황기와 당귀가 잘 맞는다. 몸에 열이 많고 신장이 약해 소변과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노폐물 제거, 배뇨 작용을 돕는 복분자와 산수유가 좋다. 단, 산수유의 씨는 산수유 효능을 저해하기 때문에 술을 담글 때는 씨를 발라 이용한다. 폐와 기관지가 약하고 대장 질환과 비만이 있는 경우에는 가래와 기침을 멎게 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도라지, 변비 등에 좋은 맥문동이 알맞다. 혈액 순환이 잘되지 않는 사람은 고혈압과 혈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커진 학습격차와 코로나우울 극복을 위해, 대학(원)생-초‧중‧고등학생 멘토링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이에 참여할 대학(원)생 봉사자를 오는 10월 9일까지 집중 모집한다고 밝혔다. ※ ‘서울동행’이란? - ’09년부터 시작돼 매년 4만 1천여명(대학생 8,500여명, 활동기관 580여곳, 초중고생 32,000여명)이 참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생 멘토링 봉사활동, 이를 통해 청년과 초중고생 모두가 의미있는 성장 경험을 하도록 지원 - 참여현황(’20년 8월 기준) : 대학(원)생 배치인원 3,807명, 활동기관 300곳 참여 대학(원)생들은 초·중·고등학교·특수학교·대안학교·지역아동센터 등 서울소재 교육현장에서 ▲교육봉사(교과목학습지도), ▲재능봉사(예체능, IT, 독서지도), ▲돌봄봉사(숙제 도와주기, 체험활동, 신체놀이)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습결손이나 사회적 관계가 끊어지지 않도록, 2학기부터는 온‧오프라인 활동을 병행한다. 서울동행 활동기관 연동지역아동센터 김수미 선생님은 “1학기부터 반년 넘게 아이들이 학교에서 기본지식
[우리문화신문=양승국 변호사] “소문에 종 갓동(同)과 철매(哲每)가 병으로 죽었다고 하니 참 불쌍하다. 중 해당(海堂)도 왔다. 밤 10시쯤 급창, 금산과 그 처자 34명이 모두 유행병으로 죽었다. 3년 동안이나 앞에 두고 미덥게 부리던 자라, 하루 아침에 죽어간 것이 참혹하다. 새벽에 종 한경(漢京), 돌쇠(乭世), 해돌(年石) 및 자모종(自慕終) 등이 돌아왔다. 저녁에 종 금이(金伊), 해돌, 돌쇠 등이 돌아갔다. 양정언(梁廷彦)도 같이 돌아갔다. 저녁부터 비바람이 크게 일어 밤새도록 그치지 않았는데 어떻게 돌아갔는지 모르겠다.”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亂中日記)》 중에 나오는 대목들입니다. 한낱 종이 병으로 죽은 것에 대해서도 가슴 아파하고, 비바람이 밤새도록 몰아치는데, 종들이 무사히 돌아갔는지 걱정하고 있는 장군! 이순신 장군에 대한 기록들을 보다보면 여러 가지 면에서 이순신 장군을 존경하게 되는데, 한낱 종들에 대해서도 따뜻한 마음 씀씀이를 보여주는 이 일기의 대목에서 또 이순신 장군을 존경하지 않을 수 없네요. 노비들까지 걱정하는데, 부하들에 대한 기록도 없을 수 없겠지요? “흐리고 가랑비가 오더니 저녁에는 큰 비로 변하여 밤새도록 내린다.
[우리문화신문=유용우 한의사] 흔히 가을을 변화의 계절이라고 한다. 계절적으로도 태양과 더불어 따뜻함을 만끽하다가 북에서부터 다가오는 밤의 서늘함, 한기와 대립하게 되는 과정이다. 한방에서는 우리와 너희의 어울림 과정으로 보는데 이를 금기(金氣)의 작용이라고 한다. 이 과정에서 적응하고 순응하는가, 충돌하여 전쟁 상황인가, 굴복하여 주저앉은 상황인가에 따라 우리 몸은 많은 편차를 보인다. 이러한 가을의 상황에서 가장 많은 변화를 보이는 조직이 피부와 호흡기 점막이다. 실질적으로 차가움, 건조감에 대하여 내 몸의 피부와 점막이 적절히 대응하고 있는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특히 피부의 본래 역할은 내 몸의 불필요한 것을 방출하고, 외부의 환경에 대해 방어하면서 선택적 수용을 하는 조직이다. 그 때문에 가을에 가장 많은 변화를 보인다. 내 몸의 독소를 방출하지 못하여 드러나는 아토피 질환의 경우, 선선해지면서 완화되어야 하는데, 추위를 느끼게 되면 모공이 닫히면서 체열과 독소를 방출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토피 증세가 더 심해진다. 외부 환경에 대한 부담이 심해서 드러나는 알레르기의 경우 외부의 알러지 물질은 봄보다 적으니까 증상이 경감되어야 하는데, 추위를 느끼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직무대리 송민선)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10월 공개행사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의 진행으로 온 나라 곳곳에서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ㆍ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해마다 열고 있으며, 10월에는 전국에서 모두 38건의 공개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다만, 코로나19의 지속적 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등에 따라 부득이하게 기능 종목은 전시 위주로, 예능 종목은 무관객 혹은 최소관람 공연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제한된 성과를 공유하고 국민이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문화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자, 무관객 공연은 행사 끝난 뒤에 약 한 달 전후로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 전승 지원 통합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서울시에서는 모두 17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제22호 매듭장」(보유자 김혜순/10.8.~10.), ▲「제89호 침선장」(보유자 구혜자/10.15.~17.) 서울놀이마당에서는 ▲「제49호 송파산대놀이」(10.24.), 그리고 국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공동 기획한 특별전 ‘새 보물 납시었네, 신국보보물전 2017-2019’의 전시기간이 10월 11일까지로 2주 연장되고, 온라인 전시도 계속된다. 이번 연장조치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코로나19로 휴관되었던 것을 감안해 관람객들의 관람 기회 확대를 위한 것이다. 신국보보물전은 2020.9.25.(금)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국립문화예술시설 운영재개에 방침에 따른 국립중앙박물관 재개관으로 9월 28일(월)부터 관람할 수 있다. 사상 가장 큰 규모로 국보와 보물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전회차 매진을 이어갈 정도로 관람객의 호응이 매우 뜨거웠으며, 관람객들은 “우리 선조들이 남긴 국보와 보물을 만나 자긍심을 느꼈다”, “교체 전시에 맞춰 3번 모두 예매했다” 등 전시 관람평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호평을 남겼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인해 8월 19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의 휴관으로 전시장 역시 문이 닫힌 상태이다. 이에 한자리에서 보기 힘든 국보와 보물 83건이 소개되는 큰 전시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전시기간은 3주에 불과해 국민과 각종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한국의집(서울시 중구 필동)의 40년 비법의 ‘한국의집 배추김치’를 오는 9월 25일 금요일부터 마켓컬리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국의집 효종갱에 이은 마켓컬리 출시상품 ‘한국의집 배추김치’ 1957년 개관, 과거 영빈관 역할을 하며 전통ㆍ궁중음식의 보존과 보급에 힘써온 한국의집은 예전부터 김치 맛이 좋기로 유명했다. 이번 김치 상품 역시 고객들의 요청에 의해 상품화를 시작하였다. 지난 7월 ‘한국의집 효종갱’ 상품으로 가정간편식(HMR) 시장에 진출한 한국의집이 이번엔 코로나19 확산으로 면역력 관련 식품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표 면역 식품으로 손꼽히는 배추김치를 마켓컬리(www.kurly.com)를 통해 출시한다. 상황버섯, 국내산 배를 갈아넣은 40년 전통의 한국의집 배추김치 마켓컬리에서 판매되는 ‘한국의집 배추김치’는 국내산 원재료를 100% 사용, 40년 전통의 한국의집 김치 비법 보리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L글루타민산나트륨, 잔탄검, 아스파탐, 사카린나트륨, 소르비톨 같은 식품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상황버섯과 국내산 배 등을 갈아 넣어 김치의 깊은 맛을 완성했다. 한국의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