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정렬, 이하 해문홍)은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국제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Talk Talk Korea)* 2020’ 접수를 마감한 결과, 170개 나라에서 작품 모두 42,110건이 출품돼 역대 가장 많은 참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토크토크코리아 2020(Talk Talk KOREA 2020): 국내외 외국인이 한국문화를 소재로 공모 주제별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국제 콘텐츠 공모전(2014년∼ / 7회). 매년 한류 스타를 통해 공모전을 홍보하고, 시의성 있는 특별 주제를 선정해 외국인들의 지속적 참여를 끌어내고 있음. 한류 콘텐츠에 대한 해외의 높은 관심 재확인 지난 5월 15일(금)부터 9월 15일(화)까지 약 4달 동안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 접수된 작품은 작년 32,519건에 견주어 9,591건이 늘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 속에서 한국과 한류 콘텐츠에 대한 세계인들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 케이-방역에 따른 대한민국에 관한 관심 증대, ▲ 공모전 누리집을 8개 언어로 운영하는 등 참여 대상과의 소통 강화, ▲ 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올해 우리나라 산림의 가을 단풍 절정을 예측한 지도를 발표했다. 이번에 예측한 지역은 한라산, 설악산, 지리산을 포함하여 우리나라 각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주요 산 19개 지역이다. * (강원) 설악산, 화악산, (경기) 소리봉, 수리산, 축령산, (충북) 속리산, 소백산, (충남) 계룡산, 가야산, (경북) 주왕산, 가야산, 팔공산, (경남) 지리산, 금원산, (전북) 내장산, (전남) 월출산, 상황봉, (제주) 한라산, 교래곶자왈 올해 단풍은 지리산(10/14, ±5일), 소백산(10/15, ±6일), 설악산(10/17, ±9일)에서 가장 빠르게 절정을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전라남도 상황봉(완도)이 10/30(±5일)로 예측된 지역 중 가장 늦게 단풍이 드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 주왕산(경북) 10/19(±7일), 계룡산(충남) 10/20(±6일), 속리산(충북) 10/21(±5일), 한라산 1100도로(제주) 10/22(±5일), 수리산(경기) 10/24(±5일), 내장산(전북) 10/26 (±5일)로 각각 예측됨 특히, 이번 발표한 단풍예측지도는 한국생물계절관측네트워크(K-NPN)(산림청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네이버(주)(대표이사 한성숙, 이하 ‘네이버’)와 손잡고 9월 23일부터 네이버 사이트와 지도 등에서 전국 안심식당 검색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안심식당*은 코로나19를 계기로 감염병에 취약한 우리 식사문화를 바꾸는데 앞장서는 곳으로 지자체에서 지정 및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9월 23일 현재, 전국에 12,536개의 안심식당이 지정되어 공공 데이터로 개방되는 등 지속적인 홍보와 관리로 지정 음식점을 점차 확대해 가고 있다. * ➀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제공, ➁위생적 수저관리 및 ➂종사자마스크 착용을 기본적으로 지키면서 지자체별 추가 요건을 충족하는 음식점 우선, 네이버의 안심식당 검색서비스는 네이버 누리집 또는 네이버 지도 검색 창에서 ‘안심식당’ 또는 ‘지역명’과 함께 ‘안심식당’을 검색할 경우 원하는 지역의 안심식당이 표시되는 방식이다.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안심식당이 표출되며, 해당 음식점을 선택하면 다양한 정보(리뷰, 메뉴 및 가격, 위치 등)도 확인이 가능하여 소비자가 안심식당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 네이버 플레이스는 네이버에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어느 날 갑자기 모든 일이 꽃길 펼쳐지듯 잘 되는 것, 그것을 우리는 흔히 운이라고 생각한다. 운이란 가만히 있어도 때가 되면 찾아오는 막연한 기대쯤으로 여기기도 한다. 풍수건축가이자 역술가인 박성준은 이렇게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혹은 잘못 인식하고 있었던 운의 비밀을 정리하고 새책 《운의 힘》(소미미디어)을 펴냈다. 박성준 저자는 《운의 힘》을 통해 동양철학 명리학 관점에서 바라본 진정한 운이란 지금, 이 순간, 오늘의 내 생각과 행동과 선택이 켜켜이 쌓여 천천히 다가와 한순간 폭발적으로 커지며 앞으로 나아갈 길을 트이게 해주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20여년 동안 이러한 운의 본질을 꿰뚫고 운을 단련하는 방법을 찾아내 국내 유일 맥락적인 생각과 행동 지침서로 완성돼 이 책으로 공개하게 됐다. 천지인(天地人)을 바탕으로 한 오행ㆍ역학ㆍ풍수를 유용한 도구로 활용해 오늘의 나를 단련하고 준비하면 그 운의 힘은 더욱더 길러질 수 있다는 것이 박성준 저자의 설명이다. 그 때문에 운 나쁠 때를 두려워하지 말 것을 당부하면서도 시간의 운, 공간의 운, 나의 운, 3대 운의 단련 비법을 공개하며 9일 동안 차근차근 실천해볼 것을 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한국문학세상(회장 김영일)은 아동문학가 이순애의 첫 동시집 《별을 줍는 아이들》(9000원, 한국문학세상)을 펴냈다. 이 책은 어린 시절의 고향 향수를 동심과 어우러 천진난만한 감성을 오롯이 녹여냈다. 특히 동시의 아련함을 부추기며 아침에 일어나면 개울로 달려가 세수를 하고 학교로 가는 개울가에 많은 물고기가 헤엄쳐 다니는 것을 생동감 있게 연출하고 있다. 또한, 소라와 우렁이가 꼬물거리고, 밤이면 개구리들이 요란하게 울어대거나 물속에 발을 담그면 발가락을 간지럽히던 금빛 모래의 감촉이 너무나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았음을 연상시켜 준다. 이렇듯 이순애 작가는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진한 감동으로 우려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런 까닭에 이 책은 어린이의 마음을 고스란히 녹여내기 위해 작가 스스로 동심의 세계에 빠져들어 그곳에 가면 아름답게 반짝이던 사금들이 아직도 남아 있겠냐는 호기심을 자아낸다. 그래서일까. 동시집 《별을 줍는 아이들》은 자라나는 어린이를 가장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자연이라고 묘사하고 있다. 작가는 자연 속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것을 응원하기 위해 《별을
[우리문화신문=이영일 생태과학연구가] 나무수국[학명: Hydrangea paniculata Siebold]은 범의귀과의 ‘낙엽이 지는 넓은 잎 키 작은 나무’다. 나무에 피는 수국이라고 하여 '나무수국[木水菊]'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꽃이 피기 시작할 때는 라임색이었다가 활짝 피면서 흰색으로 변한다. 원뿔꼴의 커다란 꽃이 매우 아름다워서 관상 가치가 높다. 불두화라는 꽃과도 비슷하지만, 잎의 모양과 꽃의 모양이 다르다. 영명은 Limelight이다. 큰나무수국(for. grandiflora)은 꽃이 중성화뿐이고, 수국(H. macrophylla)이나 산수국(H. serrata)은 꽃이 산방꽃차례(바깥쪽 꽃의 꽃자루는 길고 안쪽 꽃은 꽃자루가 짧아서 위가 평평한 모양이 되는 꽃차례)를 이루지만, 나무수국은 원뿔꽃차례이므로 구분된다. 한방에서는 꽃은 분단화(粉團花), 뿌리는 분단화근(粉團花根)으로 약용하며, 관상용, 울타리용, 나무껍질은 제지용 풀 등에 활용한다. 화려한 품종들이 있어 수입하여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되고 있다. 꽃말은 ‘냉정, 무정, 거만’이다. 일본이 원산지이고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높이는 2∼3m이다. 잎은 마주나고 때로는 3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창립 40돌을 맞이하여 <무형zipㆍ공동체ㆍ공간> 기획전 연계 특별공연 영상을 9월 28일(월) 유튜브 문화유산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재단 창립 40돌을 맞이하여 그동안 재단이 걸어온 40년 세월을 되새겨보고, 특히 전통기술 분야의 무형문화재와 함께 펼쳐나간 기록을 되짚어보았다. 한국 전통기술 52개 종목을 한자리에 모은 ‘무형Zip’, 무형문화재 종목지정을 소개하는 ‘무형공동체’ 그리고 자연환경과 재생의 생명력으로 마련된 ‘무형공간’까지 세 가지 주제로 전통공예가 담은 미래지향적 가치를 준비하였다. 화상대면으로 전시와 영상을 동시에 즐기는 ‘차유 감각’ 창립 40돌을 맞이해 1980년부터의 재단 연혁과 역사를 소개하여 무형문화재와 더불어 우리의 무형문화유산을 소중히 지켜가고자 하는 다짐을 담은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화상대면(Online+Contact)를 통해 전시를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매일 1일 1Zip 전시와 작품을 소개하는 인스타그램 계정(www.instagram.com/chf_exhibition)을 통해 작품과 전시 예고 영상을 볼 수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절은 당간지주(幢竿支柱)로부터 시작됩니다. 당간은 깃발을 걸어두는 길쭉한 장대를 말하며, 당간 양쪽에서 60∼100㎝의 간격으로 당간을 지탱해 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합니다. 그러나 돌 대신 쇠나 금동, 나무로도 된 것도 있습니다. 절에 큰 행사가 있으면 당간 위에 깃발을 달아 신도들이 절을 찾을 수 있게 한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세워진 절에는 당간지주가 없지요. 대신 오래된 절에 가면 으레 당간은 없고 당간지주만 있는데 이것은 당간이 쇠(철)로 만든 것이라 녹슬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당간지주는 청주 용두사지 철당간(국보 제41호), 공주 갑사(甲寺) 철당간(보물 제256호), 김제 금산사(金山寺) 당간지주(보물 제28호) 등이 있습니다. 특히 안양 중초사터(中初寺址) 당간지주(보물 제4호)는 흥덕왕(826년) 2월에 완성했다는 글씨가 새겨져 있어 당간지주 양식을 추정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또 경주 보문사터 당간지주(보물 제910호)는 특이하게도 지주의 윗쪽 바깥면에 네모난 틀을 두고, 그 안에 8장의 연꽃잎을 돌려 새겨놓았습니다. 당간지주는 절의 행사를 알리기 위해서 깃발을 달아주는 것이라고 하지만,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있는 「의정부(議政府)터」와 경상남도 거창군에 있는 「거창 거열산성(居昌 居列山城)」을 각각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58호, 제559호로 지정했다.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58호 「의정부터」는 지난 2016년부터 진행된 4차례의 발굴조사를 통해 중심 전각인 정본당과 그 좌우 석획당과 협선당의 건물 위치와 규모가 확인되었고, 후원의 연못과 정자, 우물 유구도 확인되어 조선 시대 주요 관청의 건축 양상을 살펴볼 수 있는 역사ㆍ학술 가치가 뛰어난 유적이다. 의정부는 조선왕조 중앙 행정관청 가운데 최고위급인 정1품 관청으로 백관을 통솔하고 국정을 다루는 역할을 했으며, 14세기 말 궁궐 앞 동편에 도평의사사가 들어선 이래로 조선왕조 역사를 통틀어 본래의 자리를 지킨 유일한 관청이었다. * 도평의사사: 고려 후기 국가 최고 의정기구, 조선 시대 의정부의 전신 1398년(태조 7년)에 지어진 의정부는 중앙에 지붕이 한 단 높은 중심 건물이 서고, 좌우에 건물이 나란히 배치되는 ‘3당 병립 형태’로 지어졌다. 정도전이 지은 《도평의사사청기》에 따르면 ‘고려 말의 도평의사사 청사는 높고 큰 집이 가운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은 주홍콩한국문화원(원장 박종택)이 주최하는 ‘제10회 한국10월문화제’(Festive Korea 2020)의 개막 공연 ‘동행’을 10월 3일 온라인 생중계한다. 주홍콩한국문화원 초청으로 당초 홍콩시티홀에서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대면 공연이 취소됨에 따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해 실시간으로 온라인 중계하는 것이다. 공연은 주홍콩한국문화원ㆍ국립극장ㆍ국립국악관현악단 공식 유튜브, 모두 3개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 주홍콩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한국10월문화제’는 2011년부터 매년 열려온 홍콩 최대 규모의 한국문화 축제로, 공연ㆍ전시ㆍ음식ㆍ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문화를 선보여 왔다. 10월 3일(토)부터 11월 29일(금)까지 열리는 올해 행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약 20개 프로그램을 대부분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만큼 더 많은 관객에게 한국과 홍콩의 문화교류 현장을 선보이며 축제와 명절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제10회 한국10월문화제’ 주제인 ‘동행’(同行, Better Tog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