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빛을 되찾은 날’이라는 의미의 광복절 75주년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해 빼앗긴 일상을 시민과 함께 되찾겠다는 의지와 염원을 표현한 서울광장 꿈새김판을 8월 13일(목) 새롭게 단장한다. ‘빼앗긴 일상, 시민과 함께 되찾겠습니다.’ 라는 문구를 담은 광복 제75주년 꿈새김판은, 코로나19가 시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현재의 상황을 ‘코로나 강점기’에 비유하여, 온 겨레가 힘을 합쳐 일제강점기를 이겨냈듯이 서울시도 현재의 어려움을 시민들과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서울시는 적극적인 대처와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로 전 세계의 모델이 되고 있는 K-방역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광복의 의미를 함께 되새긴다면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꿈새김판은 서울시 대표 SNS에 게재되어 시민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다. (Facebook, 인스타그램,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한편, 서울시는 코로나19 대비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에 발맞춰 시민들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온라인 콘텐츠를 기획하였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코로나19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경복궁 서측 지역 한옥의 보전과 진흥이라는 공공목적 달성을 위하여 경복궁 서측 주민은 물론 지역을 방문하는 대내외 방문객들을 위한 개방한옥으로서 서울 공공한옥을 운영·관리할 신규 운영자를 공모한다. 경복궁 서측은 근․현대 건축자산과 생활유산이 곳곳에 남아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지역으로, 지난 11월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되어 주거환경 개선 및 생활 편의시설 확충, 주민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대상지(종로구 필운대로 45)는 대지 123㎡, 연면적 76㎡, 지상 1층 규모 한옥으로, 현재 경복궁 서측 도시재생지원센터로 임시 운영 중이다. 시는 대상지의 접근성과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마을안내소, 책방, 북카페 등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경복궁서측 지역의 장소성과 고유성을 반영한 세부프로그램 기획·운영을 통해 한옥의 가치 확산 및 한옥보전·진흥에 기여가 가능하고 서울 공공한옥의 공공성 제고와 운영에 필요한 적정 수익성을 창출하는 운영계획 수립(프로그램 등) 및 이에 적합한 시설구상 제안이 가능한 개인이나 단체면 누구나 가능하다. 공모 지원 서류는 운영자 모집 신청서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재배가 쉽고 맛과 품질이 뛰어난 국산 작은 사과 ‘루비에스’가 올해 100여 톤 이상 유통될 예정이라며, 일본 품종을 대체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작은 사과는 9월 말쯤 익는 일본 품종 ‘알프스오토메’가 유일했다. ‘알프스오토메’는 떨어짐(낙과) 피해가 크고 수확 뒤 금세 푸석거리며 정상적인 생산을 위해서는 반드시 열매솎기(적과)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이 2015년 개발한 ‘루비에스(빨간 보석처럼 예쁜 작은 사과라는 뜻)’는 무게는 60∼80g, 크기는 탁구공보다 약간 큰 사과이다. 최근 1인 가구가 늘면서 도시락용, 컵 과일용 등으로 주목받는 품종이다. 익는 시기는 8월 말이며, 당도 13.9브릭스(oBx), 산도 0.49%로 ‘알프스오토메’보다 더 달고 덜 시다. 또한, ‘알프스오토메’와 달리 낙과가 거의 없고, 상온에서 50일 이상 유통할 수 있을 만큼 저장성이 좋다. 열매를 솎지 않아도 정상적으로 재배할 수 있어 일본 품종보다 생산비를 절약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현재 76개 묘목 업체에 ‘루비에스’ 품종 묘목 생산권을 양도했다. 기존 ‘알프스오토메’ 묘목 생산 업체 대부분이 ‘루비
[우리문화신문=유용우 한의사] 현대인들을 우리 조상들의 생활과 비교해 볼 때 가장 변화가 큰 것은 먹거리다. 현대 중산층의 식탁이 예전 임금의 식탁보다 더 화려하고 다양할 것이다. 식탁이 공간을 초월해서 전 세계의 음식을 맛볼 수 있고, 시간을 초월해서 사시사철 원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으니 빈말이 아니다. 특히 냉장고의 발달과 멸균방법, 다양한 보존제, 포장의 발달에 따라 먹거리의 범주가 많이 넓어지고 음식으로부터 안전까지 확보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이런 와중에도 음식을 먹으면서 소소하게는 체기가 발생하고, 때로는 식중독이 발생하며, 두드러기와 알레르기 증상이 드러난다. 식중독과 급성 두드러기는 동전의 앞뒷면이다 흔히 음식이 상했다고 말할 때 부패, 변질, 산화, 산패 등의 표현을 쓸 수 있다. 특히 단백질이 변형되면 인체는 극도의 부담과 혼란에 빠지게 된다. 이렇게 단백질을 변질시키는 세균이나 독소의 영향으로 장에서 혼란이 발생하는 것을 식중독이라 하고, 변질한 단백질을 온전히 소화하지 못한 상태에서 흡수하면서 드러나는 면역체계의 혼란 상태를 두드러기라 한다. 그러므로 두드러기와 식중독은 동시에 같이 올 수도 있고, 같이 상한 음식을 먹더라도 장이 건강하
[우리문화신문=김영조 발행인]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김원웅 광복회 회장이 한 기념사를 두고 미래통합당 정치인들이 나서 반발하면서 파장이 퍼지고 있다. 김원웅 광복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이승만은 반민특위를 폭력적으로 해체하고 친일파와 결탁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민족반역자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유일한 나라가 됐고, 청산하지 못한 역사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최근 광복회가 독일 정부로부터 안익태의 친일ㆍ친나치 관련 자료를 받았다. 그 가운데는 안익태가 베를린에서 만주국 건국 10주년 축하 연주회를 지휘하는 영상이 있다. 민족반역자가 작곡한 노래를 국가로 정한 나라는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 한 나라뿐"이라고 강조했다. 야스쿠니에 합사된 전범의 졸개가 국립묘지에 묻혀 그뿐만 아니라 “일본 정치인을 만나 '독일처럼 진심으로 과거청산을 하라' '전범 위패가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이에 일본 정치인은 '서울에 있는 국립현충원에는 야스쿠니신사에 합사된 전범, 그 전범의 졸개들이 묻혀 있더라. 당신들은 왜 그곳을 참배하느냐?'라고 했다.”라며, 노무현 정부 당시 국회에서 외교ㆍ통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가기록원(원장 이소연)과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도형)은 8월 13일 각 기관이 소장해오던 일제강점기 기록 가운데 그동안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던 아동과 여성 강제동원 관련 기록과 이를 정당화하고 선동하기 위한 신문기사와 문헌 등을 공개했다. 또한, 이들 기관은 그동안 각 기관차원에 머물렀던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에 대한 기록 분석, DB구축 등 관련 사업과 연구를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는 지난해부터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관련기록의 분석과 연구를 함께 하자는데 뜻을 같이해 온 3개 기관이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 방향 모색을 위해 개최하는 공동포럼과 연계한 것으로, 학계는 이번을 계기로 그동안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아동ㆍ여성 강제동원의 반인권적, 불법적 동원에 관한 관심과 논의가 촉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가기록원 : 최초 공개되는 학적부를 통해 학생들의 노동력 강제이용 입증 국가기록원 소장기록으로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국내 노역현장에 강제동원한 ‘학도동원(學徒動員)’ 내용이 담긴 학적부, 여성동원을 보여주는 간호부(看護婦) 관련 명부, 「유수명부」와 「공탁서」, 「병적전시명부」 등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민병찬)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2020년 전통풍물상설공연‘어울마당 풍물세상’을 오는 8월에서 10월까지 모두 7번 연다. 2013년부터 시작된 전국풍물상설공연‘어울마당 풍물세상’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문화공연으로서 전통풍물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높이고 지역풍물단체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연 “풍물소리 들었소? 서라벌 전국 ‘풍물왕’ 선발대회”는 가ㆍ무ㆍ악이 복합된 형식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관객 참여형 공연을 통하여 연희자와 관객의 경계를 허물면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서로의 배려와 소통의 중요성에 대한 교훈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경주박물관에서 현대적 감성으로 재구성한 전통연희를 통해 풍물의 새로운 면모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만끽하길 기대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 054-740-7627로 문의하거나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www.kotpa.org)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민병찬)과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오는 18일 낮 2시부터 국립경주박물관 강당에서 「삼국시대 말 갑옷 비교연구」 학술세미나를 함께 연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올해 6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말, 갑옷을 입다」 관련으로, 삼국시대 마주 및 마갑을 종합적으로 검토함으로써 관련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되었다. * 마주(馬胄) : 말을 화살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말의 이마나 얼굴에 씌우던 물건 지금까지 삼국시대 말 갑옷은 여러 점 출토되었지만 온전한 형태는 드물었으며, 1992년 함안 마갑총과 2009년 경주 쪽샘지구 C10호에서 완전한 형태의 삼국시대 말 갑옷을 확인하면서 본격적인 연구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이와 같은 선행 조사ㆍ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삼국시대 말 갑옷에 대한 검토는 물론 말갖춤 일체에 대한 연결·착장 방식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등 한국 고대의 중장기병에 대한 이해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학술세미나는 공통주제인 ‘삼국시대 출토 마갑ㆍ마주 연구 현황 검토’에 대한 4명의 주제발표로 진행된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2015년 개발한 흑돼지 ‘우리흑돈’을 전국에 보급해 흑돼지 품종 국산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리흑돈은 우리나라 고유 재래돼지인 축진참돈과 개량종인 축진듀록을 활용해 국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흑돼지다. 국내에서 기르고 있는 흑돼지는 19만 마리 이상으로 추정되며, 대부분 수입 품종에 의존해 생산하고 있다. 최근 사육 특색을 부각한 이베리코 돼지고기의 수입이 증가하는 등 고급 돼지고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져 이에 대응할 차별화 된 국산 품종 보급이 필요하다. * 국내 흑돼지 사육 마릿수 : 189,048마리 이상 추정(2018,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 * 흑돼지 농가의 수입품종 활용 비율(31농가 설문조사) : 87% (2018, 한국축산경제연구원) 국립축산과학원은 우리흑돈 종돈(씨돼지)을 8월부터 강원, 경기, 경북 등 7개 도의 20개 농가에 약 400마리를 보급한다. 우리흑돈은 재래돼지의 육질을 유지하면서 성장 능력도 뛰어난 흑돼지 품종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육성한 돼지만을 활용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했으며, 현재 국제식량농업기구(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등재돼 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이 올 하반기 글로벌 문화나눔 봉사단 ‘아우르기(Outlookie) 6기’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6돌을 맞이한 아우르기는 국내에 사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사회에 원활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2020년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인들과 직접 교류하며 한국 사회의 중요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에 ‘글로벌 문화나눔 봉사단’으로 새롭게 운영될 아우르기 6기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단원들이 한국 문화를 심도 있게 배우고 그 배움을 한국 사회에 환원하는 문화 나눔 봉사를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은 직접 기획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여러 사람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한국문화대사(Korean Cultural Ambassador)’로 활약하게 된다. 올 한 해 아우르기 6기 단원으로 활동할 50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은 8월 6일 발대식을 마치고 한국문화대사 자격으로 8월부터 두 달 동안 K-pop 댄스, 태권무, 탈춤, 사물놀이, 난타 등 한국 문화를 깊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