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서울시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센터장 김문정)는 직장내 출산휴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 등 직장맘․대디에게 문의가 잦은 대표 상담에 대한 고충해결 방법을 수록한 상담 사례집「너나들이」제2판을 발간했다.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가 2018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2년간 직장맘&직장대디를 상담한 건수는 약 1만 2천건. 사례집에는 이중 대표적인 32건의 사례를 종합적으로 분석‧소개하는 내용이 담겼다. 대표 상담사례는 임신기(6건), 출산기(11건), 육아기(15건) 등 시기별로 구분해 직장맘에게 도움이 된 사례들을 소개했으며, 직접 상담한 노무사의 근로기준법 및 남녀고용평등법 등 직장맘을 위한 관련 법률 및 제도 설명 등 현장성 있는 고충해결 방법도 제공했다. 또한 지난 2년간 상담을 요청한 내담자들의 성별, 연령별, 근속기간별 등의 분석과 ’18년 대비 ’19년 상담 추이의 변화 및 모성보호와 일·가정양립지원제도 등의 고충상담 유형을 양적으로 분석하는 상담통계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성별로는 여성이 86%, 남성이 14% 이용했으며, 연령별로는 30대가 50%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내담자들의 근속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금정구(구청장 정미영) 금정문화재단은 서3동 섯골문화예술촌에서 8월 11일, 13일, 14일 3일동안 낮 11시와 1시 매일 2차례 소규모 아동극 프로그램인 '한가족 아동극장'을 운영한다. 섯골문화예술촌 입주예술가인 배우 윤장원 씨가 진행하는 '한가족 아동극장'은 친숙한 전래동화를 소재로 관객의 능동적 참여를 유도하는 관객참여형 아동극으로 구성된다. 아동ㆍ가족ㆍ소규모 단체 등(1인 가능)이 대상으로, 참여 신청은 전화(051-521-6230)로 할 수 있으며 매회 1팀 선착순 마감된다. 자세한 내용은 금정문화재단 누리집(www.gjfac.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미영 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이 제한된 시기에 기존 공연보다 작은 규모인 단 한 팀의 관객을 위한 소규모 아동극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소규모 아동극 관람을 통해 생활 속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느껴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경주대학교(총장 정진후)와 11일 낮 11시 경주대학교 총장실에서 문화유산의 교육・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는다. 두 기관은 문화유산 관련 조사・연구에 협력하고, 지역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동 조사연구 추진, 지역문화유산의 교육, 시설‧장비 공동 활용, 학술‧기술정보 교류 등 협력분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 고(古)환경 연구 분야에 대한 실습ㆍ교육에 우선 집중하기로 했으며, 이밖에도 ▲ 역사‧고고자료의 관찰과 분석 연구, ▲ 기타 문화재 관련 이론과 실기 교육 등도 협력할 것이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1990년 개소 이후 문화재의 학술조사ㆍ연구를 비롯해 문화재 보존ㆍ관리,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공동연구 등 문화유산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대구ㆍ경북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한 발굴조사와 연구를 깊이 있게 하고 있으며, 특히, 신라 천년 고도 경주를 중심으로 신라 왕경 복원을 위한 왕궁 유적, 고분 유적, 사찰 유적 등의 조사ㆍ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참고로, 지난 6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우리 쌀에 토종유산균(전통 된장에서 분리한 토종 유산균)을 접목한 발효 소재인 쌀 유산발효물을 개발하고, 장 건강 개선효과 구명을 통해 기술이전과 산업화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최근 장 건강이 대사성질환, 비만, 뇌건강 등의 질병과 연관이 있다는 보고가 많아지면서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 소재 연구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쌀 유산발효물의 소비자 선호도조사(Gang survey, FGI)를 실시하여 산업화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장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검정했다. 인체대장 모사 발효모델(in vitro gut model)로 쌀 유산발효물의 장건강에 대한 실험결과, 일반 유산균 발효물 대비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과 비피더스균(Bifidobacterium)이 약 2배 이상 늘었고, 유용물질인 단쇄지방산(대장에서 생산되고 장점막세포의 성장과 분화를 촉진하여 대장암 발생을 낮추어 줌)도 증가하여 장내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생태계)이 개선되었다.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는 14일 동안 쌀 유산발효물을 1g/kg을 먹였을 때 소장 내 면역 개선 효과가 유의적으로 증가함을 확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서울시는 경쟁력있는 스타트업이 성장 동력을 잃지 않도록 ‘성장촉진 종합패키지’ 방식으로 총 10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제품화, R&D, 인력고용, 판로개척 등 기업이 필요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맞춤 지원해 예비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 마련을 돕는다는 목표다. 4차 산업혁명, 스마트시티, 바이오‧의료 등 미래먹거리 성장 산업 분야 기업 중 2018년 이후 국내‧외 벤처투자기관으로부터 1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의 누적투자유치 실적을 보유해 검증된 ‘유망 스타트업’ 100개사를 선발해 각 기업별 최대 1억 원씩 지원한다. 성장가능성이 큰 스타트업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6월 서울시가 발표한 포스트 코로나 대응 기회선점을 위한 차세대 유망스타트업 스케일업 전략의 일환이다. ‘유망스타트업 성장촉진 종합패키지’는 기업이 개별적으로 신청하는 방식이 아닌 민간벤처투자기관이 직접 투자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100개의 기업을 선발한다. 선정된 100개 기업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 최윤희 제2차관(특별조사단장)은 체육계 인권보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8월 10일(월) 오후 2시 올림픽파크텔에서 대한축구협회 등, 16개 단체와의 간담회를 열었다. 최윤희 차관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체육계 인권침해 상황과 현장 의견을 파악하기 위해 8월 13일(목)까지 총 3회에 걸쳐 67개 종목단체와 계속 소통을 이어간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8월 5일 출범한 스포츠윤리센터와, 체육계 인권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개정한 「국민체육진흥법」 등, 문체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소개하고, 종목단체별로 실행하고 있는 인권보호 방안을 공유했다. 최 차관은 “고(故) 최숙현 선수의 비극이 재발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체육계 인권보호 제도와 인식을 근본부터 바꿔야 한다.”라며,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현장에서 실행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만큼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체육계 전체가 함께해야 한다. 체육 단체들이 앞장서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조현재)은 국립민속박물관(관장:윤성용)과 함께 《군자의 길을 걷다-광산김씨 예안파 김효로 집안의 가족 이야기》 전시를 2020년 8월 5일부터 국립민속박물관 상설전시관3 ‘가족’ 마당에서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광산김씨 예안파 김효로 집안을 중심으로 아버지에서 아들로 이어지는 가계 계승과 집안 대대로 다져진 가학[家學]의 전승이라는 주제로, ‘김효로예조계후입안’, ‘김연문과급제홍패’(이상 보물 제1018호) 등 국가지정 중요문화재 13건과 4대 100여 년 동안 대대로 쓰여진 《계암일록》, 《매원일기》 등 일기자료,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요리책 중 하나인 《수운잡방》(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35호) 등 각종 문집과 고문헌 자료, 민속품 등 260여 점이 소개된다. □ 입향조 김효로부터 시작된 퇴계 이황과의 인연과 가계 계승 광산김씨가 예안(禮安)에 정착한 것은 21세 김효로(金孝盧, 1454∼1534) 때부터이다. 김효로는 26세 때 생원시에 합격하고 평생을 독서를 즐기며 살았는데, 퇴계 이황은 그를 청렴결백의 신념을 굳게 지킨 군자(君子)라 칭송하였다. 퇴계와의 이러한 인연으로 김효로의 아들 김연, 김유와도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대제학 정초ㆍ지중추원사 이천(李蕆)ㆍ제학 정인지ㆍ응교 김빈(金鑌) 등이 혼천의(渾天儀)를 올리매, 임금이 곧 세자에게 이천과 더불어 그 제도를 확인하고 들어와 아뢰라고 하니, 세자가 간의대(簡儀臺)에 가서 정초ㆍ이천ㆍ정인지ㆍ김빈 등에게 간의와 혼천의의 제도를 따져서 물었다. 또 김빈과 내시 최습(崔濕)에게 명하여 밤에 간의대에 숙직하면서 해와 달과 별들을 참고해 실험하여 그 잘되고 잘못된 점을 고찰하게 하고, 인하여 빈에게 옷을 하사하니 밤에 숙직하기 때문이었다. 이로부터 임금과 세자가 매일 간의대에 이르러서 정초 등과 함께 그 제도를 의논해 정하였다.” 이는 《세종실록》 세종 15년(1433년) 오늘(8월 11일) 기록으로 정초 등이 ‘혼천의’를 만들어 올렸다는 내용입니다. 혼천의(渾天儀)는 다른 말로는 혼의(渾儀)ㆍ혼의기(渾儀器)ㆍ선기옥형(璇璣玉衡)이라고도 부르는 천문관측기구입니다. 이후 1657년(효종 8)에는 최유지(崔攸之)가, 1669년(현종 10)에는 이민철(李敏哲)과 송이영(宋以穎)이 각각 만들었는데 세종 때의 것과 최유지가 만든 것은 남아 있지 않고, 고려대학교 박물관에 보존된 송이영의 혼천시계가 유일하게 전해져
[우리문화신문=서한범 단국대 명예교수] 지난주에는 춤사위의 원형과 변형사이에서 무용계를 걱정하던 이매방 명인의 이야기를 소개하였다. 전통춤의 원형을 변질시켜 놓고, 문화재 지정에만 눈이 어두운 사람들이 있으니 주무 관청에서는 더욱더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따끔한 충고, 후보자의 선정방식이나 전수조교 지정절차에서도 해당 종목의 보유자 의견은 무시될 수 없다는 이야기, 그리고 통보절차에 관한 상의도 함께 해야 한다는 이야기 등을 하였다. 최윤희는 2012년, 대전시 무형문화재 <입춤>의 예능보유자로 인정을 받고 활동을 하게 된다. <입춤>이란 어떤 춤인가? <입춤>이란 발 디딤, 곧 서서 추는 모든 춤의 포괄적 이름으로 이해해도 될 것이다. 4발 동물들과 달리, 양발을 땅에 디디고 사는 사람들에게 있어 발 디딤이란 춤 동작의 기본 틀을 이루고 있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에 이 동작은 어쩌면 춤이 시작되고 있다는 뜻인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입춤은 특별히 복장을 갖추지 않은 채, 서서 추는 춤, 입으로 구음(口音)을 하면서 추는 모든 춤의 기본이라고 볼 수 있다. 경기, 충청권에서 추는 입춤으로는 김숙자의 입춤이 최윤희에 의해 널리 알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김연수 원장)은 ‘K-무형유산 페스티벌’을 오는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다시 무형유산으로 연결되다’는 주제로 국립무형유산원(전라북도 전주시 소재)에서 연다. 올해 처음 여는 ‘K-무형유산 페스티벌’은 한류로 친근해진 나라 안팎 대중들을 대상으로 한국 무형유산의 값어치를 알리고자 마련된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격리된 대중들이 ‘무형유산’으로 다시 연결되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들로 준비하였다. 13일에는 재한 외국인만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원데이 클래스’ 체험행사와 전통 공연 관람이 진행된다. 14일과 15일에는 모두가 참여 가능한 저녁 7시 30분 국립무형유산원 중정 야외무대에서 각양각색의 무형유산 공연이 하나의 맥으로 연결되는 주제공연 ‘이판사판 스테이지’가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 남사당놀이 최병진 이수자 팀 ▲ 소리꾼 권송희 ▲ 국악 그룹 ‘바라지’ ▲ 조선 팝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써낸 ‘서도밴드’ ▲ 고성오광대 고석진 이수자와 EDM(Electronic Dance Music, 전자음악)의 결합 ‘이발사와 EDM’ ▲ 월드 뮤직 밴드 ‘두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