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오늘 7월 8일 수요일 공공도서관 자료관리시스템*(이하 KOLASⅢ)과 시스템의 원천소스를 공개한다. 이는 누구나 자유롭게 KOLASⅢ의 사용, 복제, 수정, 재배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KOLASⅢ는 도서관 표준업무체계를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도서관에서 요청한 책두레와 책이음 상호대차 기능 등이 포함되어 있다.개선된 서비스와 더불어 국립중앙도서관은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각 도서관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KOLASⅢ 개발 소스를 전격 공개한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소스코드 공개를 통해 도서관 분야 소프트웨어 시장 확대의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보이며, 각 도서관은 해당 도서관 업무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도서관의 ’공공도서관 기술지원센터 누리집(https://kolas.nl.go.kr) - KOLASⅢ - 오픈소스 바로가기’에서 오늘부터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국립중앙도서관은 소스코드 제공방법, 라이선스 정책, 개발 및 설치가이드 등을 안내하고 기술지원도 한다. 한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 갈 곳 많고 볼거리 다양한 경주에서 여름방학에 가족과 함께 찾기 좋은 여행지를 꼽으라면 역시 바다를 낀 동해안 지역이다. 아침 먹고 느긋하게 출발해 저녁 전에 돌아오는 경주 시티투어 2코스(동해안권)를 따라 동해안의 신라 유적을 만나자. 경주 시티투어 2코스는 매주 화․목․토․일요일 오전 10시 신경주역에서 출발한다. 석굴암, 경주시전통명주전시관, 감은사지,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문무대왕릉, 골굴사까지 둘러보고 6시경 돌아오는 한나절 코스다. 1박 2일 일정이라면 시내에 숙소를 잡고 경주 야경을 즐긴 다음 이튿날 대릉원을 비롯한 유적지를 돌아보자. 시티투어 코스에 포함되는 동해안을 다시 찾는 것도 좋다. 문무대왕릉이 있는 봉길 해변을 비롯해 관성솔밭해변, 전촌솔밭해변 등 물놀이하기 좋은 곳이 많다. 감은사지 삼층석탑을 형상화한 감포항 북단의 송대말 등대도 가볼 만하다. 문의 : 경주시티투어 천마관광 054)743-6001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2014년 7월 1일, 청주시와 청원군을 통합한 청주시가 시작된다. 충북 관광의 중심인 청주시의 새로운 시작과 함께 떠오르는 관광지가 있다. 청주 시가지 일몰과 야경 명소로 손꼽히는 수암골 전망대다. 2007년 충북 예술인들의 공공 미술 프로젝트로 변화가 시작된 수암골은 드라마 〈카인과 아벨〉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 등의 촬영지로 이름난 곳이다. 여름에는 선선한 산바람이 부는 저녁 무렵 전망대를 찾는 이들이 많다. 주민의 생활을 방해하지 않고 수암골과 청주시의 저녁 풍경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청주의 오랜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국립청주박물관과 중앙공원, 청주 용두사지 철당간, 청주 상당산성도 돌아보자. 청주 사람들의 활기를 느낄 수 있는 성안길과 육거리종합시장, 서문시장 등도 재미있다. 문의 : 청주시청 문화관광과 043)200-2231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맛과 품질이 우수한 국산 여름 사과 ‘썸머킹’, ‘썸머프린스’ 약 250톤 이상이 13일부터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 시중에 유통된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썸머킹’과 ‘썸머프린스’는 일본 품종 ‘쓰가루(아오리)’를 대체할 수 있는 여름 사과 품종이다. 8월 말쯤 익는 ‘쓰가루’ 품종이 7월 초부터 덜 익은 채로 유통되는 탓에 여름 사과는 껍질이 질기고 떫은맛이 강하다는 소비자 인식이 강하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썸머킹’, ‘썸머프린스’가 여름철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월 중순부터 시장에 나오는 ‘썸머킹’은 과즙이 풍부하고 조직감이 우수하다. 당도는 11∼14브릭스, 산도(신맛)는 0.40∼0.60%이다. 단맛과 신맛의 비율이 좋아 새콤달콤하다. 2017년 출하를 시작해 지난해 약 210톤이 출하됐고, 올해는 250톤 이상 유통될 것으로 예상한다. 경남 거창ㆍ함양, 경북 군위ㆍ김천ㆍ영양ㆍ영주, 충북 보은 등 전국 각지에서 고루 출하한다. ‘썸머프린스’는 2016년부터 묘목을 보급해 지난해부터 시장에 나온 최신 품종이다. 당도는 11∼12브릭스, 산도는 0.45∼0.65%이고, 무게는 290g 정도로
[우리문화신문=유용우 한의사] 생명체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순환이 잘 이루어지고 외부와 소통이 원활해야 한다. 오늘은 몸이 순환하고 소통하는 통로인 발을 자극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며 ‘서서 활동’할 때 발바닥에 자연스럽게 자극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문명시대가 되어 신발을 신게 되었고, 평평한 곳을 걷는다면 발바닥이 골고루 땅에 접촉되지 않으면서 자극도 편중되어 드러난다. 그러므로 걷는 것의 목적을 건강에 두고 운동 효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좀 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여름의 건강은 발바닥이 책임진다」 (2020.7.5.일자 기사 참조) 1. 맨발로 걷기 인간이 자연으로 돌아가 맨발로 생활을 하게 된다면 직접 땅을 밟을 것이다, 이때 흙을 밟는다고 할 때 발바닥은 다양한 요소들과 접촉한다. 눈에 보이는 흙과 돌, 모래 말고도 여기에는 세균, 곰팡이, 여려 유기물과 중금속 등등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여러 가지의 복합물을 우리가 만물(萬物)이라 칭하며 이러한 만물과 접촉하면서 발바닥은 만물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게 되고 다채로운 발바닥 자극으로 인체가 골고루 균형 있게 성장하도록 세상에 나왔다. 옛날에 시골 어린
[우리문화신문= 이윤옥 기자] 원추리 심은 북당의 따스한 봄볕이 그리워라 / 北堂萱草媚春暉 이는 가정(稼亭) 이곡(李穀, 1298~1351)의 문집인 《가정집》 제15권, ‘봄날에 느낀 바가 있어서’ 3절에 나오는 시다. 이곡 선생이 고려때 인물이고 보면 그 옛날부터 원추리는 곁에 두고 보던 꽃인가 보다. 특히 “원추리 심은 북당의 따스한 봄볕이 그리워라”라는 것은 시골에 계신 어머니를 어서 빨리 뵙고 싶다는 말로 북당(北堂)은 어머니가 기거하는 곳이란 뜻이다. 《시경》 〈위풍(衛風) 백혜(伯兮)〉에 보면 “어떡하면 원추리를 얻어서 북쪽 뒤꼍에 심어 볼까. 떠난 사람 생각에 내 마음만 병드누나.〔焉得萱草 言樹之背 願言思伯 使我心痗〕”라는 구절이 나온다. 여기서 훤초(萱草)가 곧 원추리다. 당태종 이세민도 자기 어머니가 계시던 뜰에 훤초를 가득심었다고 해서 어머니를 훤당(萱堂)이라고도 하는데 이 훤초가 원초, 원추리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원추리는 우리말로 ‘넘나물’이라고도 한다. 실제로 원추리의 순은 꽃대가 올라오기 전에 잎을 데쳐서 무쳐먹기도 한다. 원추리는 예로부터 여인들이 가까이두면 아들을 낳는다는 속설이 있어서 득남초(得男草), 의남초(宜男草)라 부르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는 올해 꿈의숲아트센터의 협력단체로 선정되어 다양한 음악회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7~10월까지 모두 4회(월 1회)에 걸쳐서 진행되는 <오전 11시, 클래식 정원>은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의 앙상블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오전 11시, 클래식 정원>의 첫 공연은 7월 15일(수) 낮 11시에 꿈의숲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협력단체로 첫 포문을 여는 공연으로 음색이 부르럽고 음역의 폭이 넓어 다양한 현악기와 잘 어우러지는 베버의 클라리넷 퀸텟과 슈베르트 피아노 퀸텟 ‘송어’,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을 산책할 예정이다.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1번은 모차르트가 1772년 이탈리아 여행에서 돌아와 작곡한 사중주 곡으로 생동감 넘치는 선율이 특징이다. 이 곡의 또 다른 제목은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지크’로도 불린다. 이 곡은 밝고 명랑한 모차르트를 느낄 수 있는 곡으로,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의 앙상블로 실내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대표적인 클라리넷 퀸텟 곡인 베버의 클라리넷 퀸텟을 단단한 연주력과 넘치는 아이디어로 청중을 사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7월 10일 오후 서울 북한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제24차 지질공원위원회(위원장 환경부 차관)’를 열어 ‘단양’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신규인증하고, ‘한탄강국가질공원‘을 재인증했다. 지질공원위원회 위원들은 신규 인증한 ‘단양’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지질학적인 가치*와 뛰어난 자연경관을 갖는 것으로 평가했다. * 한반도 및 동아시아 지각진화 규명에 중요한 지질구조와 대표적인 카르스트 지형 ‘단양’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석회암 지형으로 고원생대의 변성암을 비롯해 단층과 습곡 등이 다수 분포하고, 남한강 등과 어우러져 경관이 수려한 지질ㆍ지형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이번 신규인증된 지역에 도담삼봉, 고수동굴, 사인암, 선암계곡 등 지질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뛰어난 지질명소 12곳, 모두 781.06㎢ 지역이 포함됐다. 특히, 단양은 충청지역에서 처음으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아 그 의미가 크며, 지질명소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통해 교육‧관광 등 지역 경제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지질공원위원회에서는 이번 2015년에 인증했던 ‘한탄강국가지질공원’을 재인증했다. 지질공원위원회는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대공원(원장 박종수)은 사육사들의 밀도 있는 하루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코끼리 전담반의 하루’를 유튜브 ‘서울대공원 tv’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코끼리 전담반 브이로그는 총 4회로 제작되어 7월 10일부터 매주 금요일 한 편 씩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사육사들의 일과는 관람객들은 알 수 없는 미지의 영역! 사육사란 직업을 단순히 먹이를 주고 방사장을 청소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했다면 ’사육사 브이로그‘를 꼭 감상해보자. ’해양관 브이로그’에 이어 두 번째로 제작된 이번 ‘코끼리 전담반의 하루’에서는 사육사들의 꽉 찬 하루 일상은 물론 가까이에서 촬영된 코끼리들의 모습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서울대공원 대동물관의 코끼리는 모두 4마리로 아시아코끼리 암컷이다. 아프리카코끼리보다 덩치가 작은 편이지만 최고 3~5톤까지 자라며 수컷은 긴 상아를 가지고 있다. 귀도 아프리카코끼리보다 작다. 가운데가 움푹하고 양쪽이 둥글게 튀어나온 모습의 이마도 아시아코끼리만의 특징인데 서울대공원 코끼리 중에선 키마에게서 가장 두드러진다. 사육사들의 하루는 어떻게 시작될까. 동물을 직접 돌보는 사육사들의 하루는 다른 회사원들보다 일찍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말레이시아에 시범 수출한 한국산 블루베리가 선박 운송 기간에도 신선하게 유지돼 현지 유통업체와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출 물량은 전남 장흥에서 생산된 블루베리 400kg이다. 지난해 7월 첫 시범 수출 이후 두 번째 수출 길에 오른 블루베리는 6월 19일 선적해 7월 2일 말레이시아 사바주에 도착, 현지 소비자와 만났다. 이번 시범 수출은 수확 초기 우수한 블루베리를 철저히 분류하고 신속한 예비냉장과 신선도 유지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선박 운송 기간 열매의 품질 변화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블루베리는 수확 시기가 장마기와 겹쳐 열매가 쉽게 물러지고 부패 과실이 많이 발생해 저장과 유통이 어려운 품목이다. 연구진은 수확한 블루베리에 신선도 유지제인 저농도의 유황 패드와 이산화염소를 처리하고 기능성필름(MA)으로 포장한 뒤 1℃에서 보관했다. 그 결과, 첫 수출에서 나타난 열매의 탈색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고 부패한 과실도 발생하지 않았다. 현지 유통업자는 블루베리의 단맛과 식감, 특유의 향미가 만족스럽고, 크기와 품질도 고르다고 평했다. 블루베리는 항산화 활성이 높은 플라보노이드, 안토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