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남 신안 섬 자전거 여행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신안군은 바다와 섬을 품은 자전거 코스 115㎞를 새롭게 추가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세먼지로 자전거 타기를 꺼렸던 지난해와는 달리 자전거 여행은 자체적 거리 두기가 가능해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자전거 여행 수요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신안군은 해안 도로, 방조제길, 염전길, 노두길 등 모두 8개 코스 500㎞의 자전거길을 운영하고 있다. 새롭게 운영되는 자전거길은 압해도 코스에 12사도 순례길로 인기를 끌고 있는 기점ㆍ소악도 25㎞ 구간을 더하고 임자도와 증도의 길목에 있는 지도읍에 42㎞의 자전거길을 더했다. 자전거 동호인들과 함께 코스를 직접 돌아보고 문제점 등이 있으면 이달 중에 자전거 코스를 보완할 계획이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전국 최초로 동호인을 대상으로 유인책을 지원하고 자전거 여행과 사이클링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라며 "자전거 여행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참고로 신안 자전거길은 행정안전부에서 뽑은 꼭 가봐야 할 바다를 품은 섬 자전거길에 뽑힌 바 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오는 31일까지 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공모전 '우리는 참 좋은 어깨동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장애 인식개선 공모전'은 도봉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장애인분과 및 도봉구청 어르신 장애인과 주최로 장애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주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사는 도봉'이다. 장애인식과 관련한 주제라면 별도 제한이 없다. 공모 분야는 ▲글(글짓기, 감상문, 시) ▲그림(포스터, 수채화, 만화) ▲미디어(사진, 동영상)이다. 도봉구 거주자 및 도봉구 소재 학교의 초ㆍ중ㆍ고ㆍ대학생이나 직장인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심사는 주관부서 및 관련 전문가의 작품성, 독창성, 전달력 등 검토를 거쳐 뽑는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모두 25명을 시상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9월 중 도봉구 누리집에 올리고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응모 방법은 도봉구 누리집(알림ㆍ예산→행사ㆍ모집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작성해 방문(도봉장애인종합복지관) 제출하거나 누리편지(dbwelfare@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지속적인 생태 모니터링을 통해 2020년 7월 현재 남산공원 일대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쌍꼬리부전나비’의 서식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남산은 조선시대부터 소나무 숲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남산공원은 도심 빌딩‘ 속 커다란 녹색 섬으로 자리하며 도심에 찬바람을 전해주는 기후 조절자이자 다양한 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서식지로 보호 관리되고 있는 도시 숲이다.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이러한 남산 숲의 생태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남산의 새 시민모니터링단’, ‘양서류 모니터링 자원활동’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생물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시민들과 함께 모니터링을 통해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 등의 생물들을 직접 확인하고 기록하고 있다. 그 결과 2016년 남산공원에서 멸종위기 Ⅱ급인 ‘새매’와 천연기념물 ‘솔부엉이’의 번식을 확인하였고, 2018년에는 멸종위기 Ⅱ급이면서 천연기념물인 ‘붉은배새매’의 번식을 추가로 확인하였다. 이렇게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2020년 현재 남산공원 일대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쌍꼬리부전나비’의 서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도시 안동은 야경도 남다르다. 올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야간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린 월영교는 전통미가 아름다운 야경을, 역동적인 낙동강음악분수는 현대미가 두드러진 야경을 선보인다. 월영교는 길이 387m, 너비 3.6m 목책 인도교로 조선판 ‘사랑과 영혼’이라 불리는 원이 엄마의 숭고한 이야기를 품었다. 다리가 아름답고 주변에 즐길 거리가 많아 안동 관광명소로 손꼽히며, 야경도 멋지다. 밤이면 경관 조명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주말에는 분수를 가동해 시원함을 더한다. 황포돛배나 유람선을 타는 즐거움은 덤이다. 월영교에서 낙동강음악분수까지는 자동차로 5분 거리다. 화려한 조명과 레이저, 음악이 어우러진 분수 쇼가 여름밤 무더위를 씻어준다. 월영교와 낙동강음악분수 주변엔 가볼 만한 곳이 많다. 월영교 인근에는 안동댐을 조성하며 수몰된 지역의 고택을 옮겨 온 안동민속촌이 있다.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안동에 머물 때 종종 찾았다는 영호루,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심찬양 작가의 작품으로 다시 주목받는 신세동벽화마을은 낙동강음악분수와 가깝다. 문의 : 안동축제관광재단 054)856-30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6월 30일(화) 계명대학교 의학도서관, 제주대학교 중앙도서관, 조선대학교 중앙도서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한의약진흥원 등 5개 기관과 2020년 OAK(Open Access Korea) 리포지터리 보급 협약을 서면 체결했다. OAK 리포지터리는 국립중앙도서관이 대학,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보급하는 디지털 지식자산관리저장소로서, 각 기관의 소속 연구자들이 생산한 연구성과물을 등록·관리하고 전세계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접근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국형 오픈액세스* 아카이브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014년부터 대학, 연구기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기관 리포지터리를 보급해 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재까지 약 77만 건의 학술정보를 수집하여 OAK 국가리포지터리(oak.go.kr)를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금년에 협약 체결을 통해 리포지터리를 설치 혹은 개선하게 되는 5개 기관은 OAK 메타데이터 표준이 적용된 최신형 리포지터리 구축, 내부 시스템 연계, 1년간 무상 유지보수, 운영자 교육 등을 지원받게 된다. 이로써 OAK 사업으로 보급된 기관 리포지터리는
[우리문화신문=유용우 한의사] 건강, 기초적인 체력과 면역력이 소중하게 다가오는 요즈음 어떻게 하면 건강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을 계속 생각하고 있다. 생각하고 생각할수록 ‘기본에 충실해라’란 말로 결론지어진다. 그 때문에 가장 상식적인 것 곧, 잘 먹는 것, 잘 자는 수면, 운동이 중요한데 이것이 시작점이며 종착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의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아득한 옛날에는 어떻게 건강을 지켰을까 생각해보면서, 현재 우리 인간이 생물학적 관점에서 아직 원시인의 유전자를 간직한 상태란 것과 맞물려 건강을 위한 가장 쉽고도 효율적인 운동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운동, 맨발로 땅을 걷는 ‘맨발로 걷기’이다. 이를 한의학적 측면에서 인간에 대한 이해를 기본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인간의 몸은 본체와 팔다리의 보조도구로 나뉜다 인간과 척추동물의 구성을 보면 생명 유지를 위한 본체인 머리와 몸통, 활동을 위한 팔다리로 이루어져 있다. 곧 우리는 팔다리가 없어도 머리와 몸통만 온전하면 생명활동은 유지되는 것이고, 팔다리는 생명활동을 보조하면서 외부와 소통하는 도구가 되는 것이다. 실제 양방의 관점으로 팔과 다리가 결손 되더라도 인체의 생명유지와 활동에
[우리문화신문=이상훈 교수] 오늘은 드디어 이스탄불에서 아시아나 비행기를 타고 인천으로 가는 날이다. 새벽에 아잔 소리에 잠이 깨었다. 하루에 5번 빠지지 않고 기도하면 누구나 독실한 무슬림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매일 새벽 기도를 빠지지 않고 다닌다면 그 사람은 독실한 기독교인임에 틀림이 없다. 우리나라에는 전통적인 종교인 유교와 불교, 그리고 근대에 서양에서 전해진 천주교와 개신교, 그리고 순수한 토종 종교인 대종교, 천도교와 원불교 등 여러 가지 종교가 섞여 있다. 그렇지만 종교 분쟁이 끊이지 않는 중동 지역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고 또 여러 종교가 싸우지 않고 비교적 사이좋게 공존하는 나라이다. 그러나 이러한 종교적 관용과 공존이 거저 얻어진 것은 아니다. 유교 국가였던 조선에 천주교가 처음 전파된 것은 18세기 후반이다. 정조 8년인 1784년 이승훈은 베이징에서 서양 신부에게서 베드로라는 세례명으로 영세를 받고 돌아와 천주교를 전파하기 시작했다. 그 후 7년이 지난 1791년에 최초의 순교자(윤지충)가 생겼다. 그는 왜 사형에 처해졌을까? 부모에게 제사를 지내지 않았다는 것이 죄목이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받은 10계명 가운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은 2015~2019년 5개년에 걸친 청계천淸溪川을 구성하는 백운동천, 삼청동천, 남소문동천 등 주요 지천支川에 대한 연구 성과를 종합하여 청계천 지천 연구 보고서를 2020년 5월 발간하였다. 이번 연구 대상 지천은 백운동천白雲洞川, 삼청동천三淸洞川, 남소문동천南小門洞川, 흥덕동천興德洞川, 창동천倉洞川으로 청계천을 이루는 주요 5개 지천이다. 청계천淸溪川은 조선왕조가 한양에 도성을 건립하기 전까지 이름 없는 자연하천이었다. 태종대에 와서 정비가 시작되었으나 해마다 범람하여 물난리를 겪어야 했던 개천은 영조대에 와서 준천濬川을 통해 정비되었고, 일제강점기와 현대의 복개과정, 그리고 2005년 복원사업을 통해 오늘에 이르렀다. 한양은 물의 도시라고 불리었는데 어떤 물길들이 모여 청계천을 이루었을까? 청계천박물관은 조선시대 한성부의 개천開川에서 20세기의 복개된 청계천과 복원된 청계천에 이르기까지 청계천과 그 주변지역의 장소와 시대와 기억을 저장하고 전시하는 도시박물관이다. 이번 사업은 청계천과 주변지역의 역사와 일상을 심층적으로 기록하는 조사연구사업으로 청계천을 구성하는 주요 지천의 물길과 지형, 역사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10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한화와 함께하는 <2020 교향악축제>가 열린다. 지난 4뭘 코로나19로 취소되었던 <교향악축제>가 모두 14회의 일정으로 돌아온 것이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다시 돌아온 <교향악축제>는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예술의전당, 나아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 최대의 클래식 음악축제에 초대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4개의 교항악단이 한자리에 모이는 <교향악축제>에는 여름밤을 수놓을 클래식계의 별들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선다. 또한 <교항악축제> 역사상 최초로 여름에 개최되는 만큼 오케스트라만이 줄 수 있는 웅장하고 힘 있는 소리로 한여름의 무더위를 해소할 수 있는 마당이 될 것이다. 공연시간은 평일 저녁 7시 30분, 주말 저녁 5시다. 입장료는 R석 4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 B석 1만 원아며, 기타 문의는 전화(02-580-1300)로 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백련재 문학의 집' 문학창작공간에 입주할 2기 입주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백련재 문학의 집은 관내 유일한 공립문학관인 땅끝순례문학관과 연계해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문학창작공간과 관리동 등으로 이루어진 복합문화공간이다. 입주작가들이 생활하게 될 문학창작공간은 모두 8실(다용도실 포함), 개별 약 19.44㎡의 규모로 작가들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위한 전용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입주작가 모집 분야는 시(시조), 소설, 수필, 평론, 번역, 희곡, 아동과 청소년이며 모집인원은 모두 3명이다. 전국의 등단 3년 이상ㆍ작품집 발간 10년 이내의 실적을 가진 등단작가 또는 작품계획서와 등단작가 혹은 지도교수의 추천서 제출이 가능한 예비작가(작가 지망생)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입주작가는 일체의 시설비용을 면제받으며 월 1회 결과물(원고)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과 땅끝순례문학관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1일부터 20일 동안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백련재 문학의 집은 한옥의 고아한 정취와 고즈넉한 멋이 있는 곳에서 백년 집필의 꿈을 이룰 입주작가를 기다리고 있다"